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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6/05
    두번째 글을 마치고.
    두더지-1
  2. 2006/06/04
    또 UA9에서(2)
    두더지-1
  3. 2006/06/01
    체 게바라
    두더지-1
  4. 2006/05/31
    신영감과 김아줌마와 함께
    두더지-1
  5. 2006/05/31
    축구
    두더지-1
  6. 2006/05/28
    조앤 바에즈(2)
    두더지-1

두번째 글을 마치고.

페이퍼 두개를 끝냈다. 문제는 대강 알고 있어 답을 아예 꾸민 것이다. 작정하고 글을 썼다. 아무래도 쓸데없이 이론 부분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럭저럭 저널에 어플라이 할만하다 싶다. 세번째 것이 문젠데, 질문이 어떻게 나오는지 상관없이 이것도 글을 아예 만들어버릴 작정이다. 우선은 현재 자본의 가장 큰 이윤구도가 무엇인지 잡을 것이다. 신자유주의/공간화/지적재산화의 세가지 테마를 잡았다. 이론적으로 세 구도를 먼저 살펴볼 것이다. 하비의 개념을 중심으로 세 가지 논의를 하나로 통합하려 한다. 그리고 실제 한국의 모바일 정책과 관련해 이 세가지 구도들이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하나하나 점검해보려 한다. 섀론의 문제는 현재 '정치경제학'을 어떻게 이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천착할 수 밖에 없다. 세부적으로 이론가들을 비교하라 하면 문제가 좀 복잡해지는데, 난 그냥 개념 중심으로 이론가들을 모자이크하는 수 밖에 없다. 이론가들을 비교하면, 글이 저널 글이 아니라 숙제 정도로 그치기 때문이다. 아무튼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보자. 재미있는 글이 될 듯 싶다. 이제 글 쓰는 것도 좀 발동이 걸린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크게 흡족치 않지만, 여러번 갈고 다듬으면 꽤 쓸만한 글들이 될 듯 싶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운동을 나갔다. 오스틴 강가를 한 10킬로 정도 걸었다. 한 38도 정도의 더위었지만, 워낙 이곳이 건조하고 나무 그늘들이 절반을 가려 그리 더운 줄 몰랐다. 오히려 거의 1년만에 운동을 나가 땀을 흘리니 기분이 좋다. 걷다 파비오를 만났다. 자전거를 타고 트레일을 달리고 있었다. 이제 딱 2주 남았다. 체력관리도 하고, 남은 날들을 잘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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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UA9에서

오늘 두번째 지구화 글을 이곳에서 손보고 있다. 자정까지 작업이 갈 것 같다. 웨스가 늦장을 부려 2시에 만났고 저녁먹고 하면 한 자정 무렵까지 가야 할 것이다. 여름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오피스엔 원생들이 나오질 않았다. 우리에겐 잘된 일이다. 내일까지 참고문헌 정리하고, 손질봐서 원고 넘기면 두번째 글은 끝이다. 이렇게 문제가 나오길 기대해 봐야지. 이제 섀론 것만 남았다. 시간은 두 주. 끝까지 머리를 쥐짜내어야 할 것 같다. 생산성은 좋아졌다. 한 달만에 2개의 아티클을 만들어냈으니... 이제 조금씩 운동을 좀 해야 할 듯 싶다. 몸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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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체가 북한에서 찍은 사진을 구했다. 천진난만한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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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감과 김아줌마와 함께

신영감이 돌아왔다.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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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낮에 동네 멕시칸 친구를 만났다. 컴퓨터공학을 하는 친군데, 특이하게 그 녀석은 지오피직스를 하는 녀석이다. 참 생소한 영역인데, 물리학과 지리학의 혼성 영역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한다. 주로 오일 회사의 연구 영역에서 응용된다고 한다. 오늘 밖에서 작업을 하다, 내려오는 그를 만났다. 박사시험을 끝내고 결과를 기다린다고 한다. 나는 축구 야기를 끄집어냈다. 한참 시답지않은 소리를 하고난 뒤, 한국의 월드컴 축구 열기를 생각했다. 요즘처럼 맹목적 민족주의가 강한 적이 없었던 듯 싶다. 일본과의 독도 문제, 황교수 문제도 그렇고, 한국 방송을 보면 일반인들 조차 대중적 마취에 취해있는 듯 싶다. 희망이 없으면 맹목의 민족주의가 판친다. 그 친구는 지네 나라 축구에 대한 대전 일정도 관심이 없는 듯 싶다. 요새 우리의 심각함을 고려하면, 축구에 대한 멕시코 대중의 정서가 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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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바에즈

요즘 6,70년대 포크 음악을 듣는다. 특히 요새 조앤 바에즈의 음악은 내 심금을 울린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점차 여성의 목소리가 남성의 그것보다 좋다. 나이가 들어감이라 생각된다. 음악이 예전같이 들리지 않는 것도 또 다른 나이듦의 징조같다. 혼자 있으며 여러 생각을 한다. 뭐 생각나면 글 쓰고 밥해먹고,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반복된 일상이지만 생각은 많다. 게다 옆집의 후배가 화분에 물주는 일도 부탁해 이같은 전원 생활이 없다. 조앤 바에즈의 음악과 가사노동, 그리고 가끔가다 쓰는 무거운 글들... 한량이 따로 없다. 얼추 글로벌리제이션 이론 장은 정리가 되간다. 제국주의서부터 체제론, 종속이론, 그리고 문화적 복잡성 혹은 잡종성을 주장하는 이론들, 그리고 다시 '제국'론으로 이론의 발전 체계를 세웠다. 다음 주부턴 그 전자 '제국' 속에서 한국의 정보화의 특수성과 일반성을 고민하려 한다. 군부의 정보화 (통제 중심-- 행정 전산화)와 민간의 정보화 정책(신자유주의-- 글로벌 리더)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대체로 네트워크 인프라 정책의 예를 들어, 남한에서 어떤 역사적/지리적 변화가 있었는지 볼꺼다. 행정전산화, 지하철, 고속철, 초고속 정보망, 유비쿼터스 등으로 이어지는 국내 속도전의 양상과 전자 제국의 관련성을 따져보려 한다. 요것만 끝나면, 두번째 조 시험의 답은 완성된다. 섀론의 문제가 난관이다... 지금 내 주위에선 바에즈의 '꼬만단떼 체 게바라'란 히스페닉 음악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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