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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 신문사진보기

27일 미국 웨싱턴에서 반전시위가 있었습니다.
모든 신문에 사진과 기사가 실렸습니다.

신문사진을 비교해 보면 수만명이 운집한 집회에서 전경사진을 사용한
신문도 있고 배우 제인 폰다만을 부각시킨 사진도 있습니다.

비교해 보시지요.

 

 

△경향신문 40판 8면

 

 

△동아일보 45판 A16면

 

 

△조선일보 A16면

 

 

△중앙일보 43판 28면

 

 

△한겨레신문 6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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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 신문사진보기

7년 넘게 끌어온 국내 첫 담배소송의 1심 결과가 어제 발표되었습니다.

승소 패소를 떠나 신문사진을 분석해 보니 대부분의 신문에서는

패소한 변호사의 기자회견내용을 실었습니다.

유독 조선일보만 특이한 사진과 사진설명이 붙었습니다.


어제 한겨레 신문에서 시사저널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는데 오늘은

경향신문에서 사진기사로 다루었습니다.


△한겨레신문 6판 1면

 

 

△세계일보 6판 3면

 

 

△조선일보 A3면

 

 

△경향신문 40판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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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 신문사진보기

오늘은 여러가지 기사가 머릿기사로 올라있습니다.
다양한 시각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대학교 1,2학년의 학생들과 잠시 이야기 할 때가 있었는데..
하는 말중에 언론의 다양성을 인정해 줘야하기에 조중동의 행태에 대해
문제의식없이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
이제 20대초반의 사람들이고 제도권 교육과 공중파 방송의 틀 안에서
화초같이 키워져온 학생들이니까요..

하지만 해방이후 우익의 득세로 좌우의 불균형이 수십 년간 고착화 되어왔고
아직도 일방통행의 흐름으로 이 사회가 이끌려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어야 하기에 부족하지만 몇 마디하고 학생들과의 이야기를 마무리 졌습니다.

언론의 다양성.
이 말은 언론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은 예술분야에서 어울리는 말이지 언론에서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론은 공공성을 가진 기관이니까요.

조중동의 논조와 비슷한 언론의 다양성.
그러나 다양성을 주장하면서 그들의 주장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사실을 왜곡,
곡해와 더불어 조작하는것까지 인정해야합니까?

사실 원론적이고 이상향의 이야기이지만 쌀쌀한 이 아침에 몇 글자 적어보았습니다.



그제 밤에 있었던 노통의 신년 특별연설사진입니다.

△동아일보 45판 A5면

 

 

△세계일보 6판 4면

 

 

△중앙일보 43판 14면

 

 

△중앙일보 43판 16면
사진설명글이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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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 신문사진보기

어제 많은 일이 있어서 오늘은 뉴스거리(상품)가 많습니다.
노통의 신년특별연설, 인혁당 재건위 사건 무죄판결등...

신문마다 사진은 비슷했지만 사진실리는 면이 달랐습니다.
조선은 신년특별연설관련 기사에서 특이한(?) 시각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경향신문 40판 1면

 

 

△한겨레신문 6판 1면

 

 

△조선일보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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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 노통의 신년특별연설 영상분석

 

늦은 시간에 집에 와 TV를 트니 막 노통의 신년특별연설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설에는 공중파 3사(KBS1, MBC, SBS)가
생중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화면전환에 알게모르게 편집자의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국정전반에 대한 해설과 미래구상이 주를 이룬 연설의 내용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능력은 없지만 영상을 보고 있자니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몇 글자와 사진을 남겨봅니다.

영상을 조금만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편집의 재창조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서민풍의 구수한 말로 설명을 하는 노무현대통령의 웃는 화면다음에 웃고 있는
여성의 클로즈업된 화면이 이어집니다.
또한 한총리를 포함한 가신들과 일반인의 모습도 한컷트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판단해 보건데...
노통화면 다음에 웃고 있는 여성의 화면은 오락프로에서 자주사용하는
편집으로 웃음을 억지로 끌어내거나 앞선 노통과의 자연스런 연결을 가지는
효과를 가집니다.
한총리를 포함한 가신들과 노통을 교차편집시키는 효과는 응원군의
의미와 연설의 설득력을 배가시킵니다.
이것이 영상편집을 통해서 재창조를 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대통령의 연설은 국민을 상대로 하는 연설입니다.
철저하게 계산에 의해 이름표가 붙은 자리에 앉은 관객을 클로즈업화면을 통해
연설내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게 하는 것은 연설의 내용을 떠나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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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 신문사진보기

문제는 시사저널입니다.
삼성관련 기사를 사장이 독단적으로 삭제해 벌어진 이 사건은
자본앞에 알아서 기는 전형적인 언론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삐뚤어진 오늘의 한국 언론의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정권이나 이념과의 대결이였지만 지금은 자본의 무차별적이고
비인간적인 공격과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겨레는 1면에서 사진기사를 다루고 관련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은 사진과 관련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도 사진과 관련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 세계는 단신으로 처리했습니다.
조중동은 한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아! 동아는 1단 단신으로 보도했다네요..)

△한겨레신문 6판 1면

 

 

 

△경향신문 40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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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 신문사진보기

월요일 아침...
음식점으로 치자면 새로운 음식이 없는 날입니다.
정치권의 특별한 뉴스거리(상품)를 빼면 뉴스가 없어 신문사입장에서는
그동안 준비한 기획기사나 인터뷰 기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공통된 뉴스중에 하나는 지진입니다.
그런데 지진관련 뉴스를 보면서 사진을 보니 어딘가 어색합니다.
댐안전검사를 하는데 손으로 댐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원래 댐검사를 손으로 저렇게 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관에서 하는 냄새가 그대로 묻어나 왠지 보여주기 위한 검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동아일보 45판 1면

동아일보 45판 1면

 

 

서울신문 20판 5면

서울신문 20판 5면

 

 

한겨레신문 6판 1면

한겨레신문 6판 1면

 

 

 

국민일보 7판 4면

국민일보 7판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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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 신문사진보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남합천에서 전두환을 기념하고자 공원이름을 일해공원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전두환의 집 근처 놀이터에서 항의집회를 했습니다.

사진은 한겨레와 경향만 실렸는데 경향은 단순사실 전달에 그치는 사진인데
한겨레사진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는 어린이들을 걸고 찍으며 포커스를
어린이에게 집중했습니다.

이쯤되면 사진기자의 의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경향보다는 한겨레 사진이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한겨레신문 6판 2면]

 

 

 

 

[경향신문 40판 12면]

 

 

동아일보의 사진입니다.
부감으로 찍은 단순한 사실전달의 사진이지만 가슴 깊이 마음이
아파옵니다.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대중매체로서 소수자에 대한 관심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동아일보 45판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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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 신문사진보기

 

`여성이 더 좋은 협상가 될 수 있다` 커틀러, 이대생 20명과 간담회 -
웬디 커틀러(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둘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미국 측
수석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국제학부 학생 20명과 한 시간 동안 만났다.
이날 만남은 커틀러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커틀러 대표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젊은 한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짬을
내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성이 상대방의 말을 더 잘 듣고, 남성보다 인정받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기 때문에 좋은 협상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바쁜 업무와 가정생활의 조화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커틀러 대표는
"일과 가사를 균형 있게 진행하지만 집안일도 중요하다"며 "바쁜 협상 중에도 7살 된
아들과 화상채팅으로 매일 연락하며 정을 나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 파트너인 김종훈 수석대표에 대해 "상당히 다루기 힘든 협상가"라고
평하며 "항상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한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중앙일보 43판 8면]

이 사진은 국민일보 6면, 세계일보 3면, 조선일보 A10면에도 자사 사진기사의
사진으로 사진만 실렸습니다.

과연 이 사진이 신문에 실릴 사진일까....
미대사관 공보담당관에 의해 놀아난 건 아닌지...

 

 

행복한 해운대 갈매기 - 15일 부산 해운대 바닷가를 찾은 여학생들이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섭씨 10도 까지 올라 포근했다.
뉴스시 [조선일보 A13면]
이 사진은 서울신문 8면에도 [갈매기와 키스]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일본의 어느 자연공원에는 관광객 주의사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연적으로
크고 있는 곰에게 먹이를 주지말라는 것입니다.
곰에게 먹이를 주면 곰이 야성을 잃어 사람이 주는 음식물에만 의지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의 음식은 동물에게는 고칼로리이기에 비만이나 각종 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보기에는 좋지만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양식하는 혹은 사람아래 두고 있는 의식이 깔려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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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 신문사진보기

반FTA 시위에 관한 사진기사를 보았습니다.
동아는 사진내용과는 다른 제목을 뽑아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선입견을 가지게 합니다.
조선은 정말 사진 한장, 기사 한줄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중앙은 사설에서 다루고 있는데 사설제목이
[불법 시위 조장하는 민노당, 정당 자격 있나]입니다.

 

 

얻는것 없이 퍼주기-1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도로에서 열린 한·미 FTA 저지 민주노동당 당원대회에 참석한 시민과 농민, 학생들이 한·미 FTA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민규기자 [경향신문 45판 11면]

 

 

 

 

反FTA 시위…도심 대혼잡 - 16일 오루 3시반경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앞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집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과 농민. 학생들이 ‘한미FTA저지’를 주장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날 집회에서 경찰과 시위대간에 큰 충돌은 없었지만 시위대가 퇴계로5가

사거리부터 동국대입구 지하철역까지 왕복 8차로를 점거하고 거리행진을 하는

바람에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도심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김미옥기자 [동아일보 45판 A14면]

 

 

분노의 불길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4차 범국민대회’가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려 한상렬 공동대표가 미국산 소 모형에 불을 붙이고 있다.

김종수 기자 [한겨레신문 6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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