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쯤 돼가는군...
선배네 집에서 크로키 모임을 했었는데...
좋은 책과 음악이 많아서 모임이 심심하지 않았다.
그중에 원더버드의 이 노래...
찾아볼 수가 없었고... 대신 흥겨운
'옛날사람'이 애창곡이 됐다.
아직도 가사는 이해가 힘들지만...
아련한 느낌은 그 때보다 몇배 증폭된 것 같애...
아직도 넌 고민하고 있구나
더이상 무얼 망설이니
이런 건 너에겐 어울리지 않아
너와 나 사이엔 아니야
그래 내가 먼저 청한 악수야
받지 않으면 거두겠어
손을 잡고 얘기하고 싶었어
그거야 오해는 하지마
허전하게 바라보는 눈빛들에 식어 가는
더이상은 참기 힘든 외로움에
외로움에
이제 와서 돌아보지 마
뭐라고 하던지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거만하게 뿌리쳐 버려
약하게 굴지마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나와는 닮지 않은 사람
나를 닮아 가고 있는 그녀는
더이상 새로울 건 없어
허전하게 바라보는 눈빛들에 식어 가는
더이상은 참기 힘든 외로움에
외로움에
이제 와서 돌아보지마
뭐라고 하던지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거만하게 뿌리쳐 버려
약하게 굴지마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안에 있는 넌 알 수가 없어
인정하기 싫은 너의 약한 모습
받아들여 이젠 넘어서야 해
간주중
이제 와서 돌아보지 마
뭐라고 하던지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거만하게 뿌리쳐 버려
약하게 굴지마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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