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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

감사할 분들이 많다.

 

새해가 된지도 10일을 넘겼는데 아직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시간에 대한 정리는 물론이려니와 방청소도 계속 미루고만 있다.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블로그도 변화를 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맘먹은지도 벌써 여러일째..

오늘 결국 더 늦어 인사하기가 정말 새삼스럽기 전에 감사하다는 말부터

하자 싶어 ...

 

 

"

늘 감사했고 여전히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럴듯하나

2006년을 좀 더 따뜻하게 맞을 수 있도록 해주신 저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올해는 조금 더 행복하시고 더더 건강하시고

신나서 저절로 몸과 맘이 움직이는 일들을 더 많이 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그만 바램 하나 더 추가하면

우리 만나서 즐겁다면 따뜻해진다면 긴장이 늦춰지고 여유로움으로

화통하게 웃을 수 있다면 한달에 한번 생각할거 2주에 한번 생각하면서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오늘 동생이 간만에 DAUM에서 배경화면 하나를 보내주었습니다.

깜찍한 땡글이 아이 화면에

 

"행복해서 웃을 수 있는게 아니예요~ 웃어서 행복한거죠"

 

많이 웃어서 주름걱정이 2배 더 느는 한해!!

 

홧팅홧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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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무섭다

또 한번 나를 배신했다.

 

내가 나를 이겨낼 수 없을 때

 

어떠한 조건을 들이댄다 하더라도 변명일 뿐임을

 

스스로는 너무나 잘 안다.

 

나는 내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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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크리스마스 이브

일어나니 11시.

새벽3시쯤 되었을까 싶어 시계를 보니 5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홍콩에서 돌아온 이후 계속 이런식이다.

새벽에 잠들어 아점시간에 일어나기.

 

후다닥 준비를 하고 친구에게 부탁한 번역본 테잎을 받으러 대학로로

움직였다. 

오늘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 대학로에서 이쁜 커플 찻잔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그 집이 팬시점으로 대폭 바뀌는 바람에 아로마 향이 나는 베가모트 목욕셋트를

급하나마 구입을 하고 법원으로 이동했다.

 

올해 친한 친구 2명 결혼.

단지 친하다고 표현하기에는 모자라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내 삶을

함께하는 애들이기에 마음은 섭섭..착잡..

중학교 1학년때 만나 10년간을 떨어져 있었어도 마음은 늘 한결같았던 친구.

친구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어들어오는데 중학교 때 함께지냈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신기하게도..

친구들이 결혼할때마다 드는 묘한 기분

그래도.. 잘 살아야돼.

 

중학교 1학년 때 친구 둘을 다시 만났다.

안씨라고 불리던 톡톡튀는 친구와 하얀 얼굴에 수줍음 가득한 착한 친구

그 시간동안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 성격. 그 얼굴.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른체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어댔던지

사람들이 우리가 중학교 때 몇번이었고 선생님이 누구였고

우리반에 누가 있었는지 대충 다 알게됐을 정도.

안씨는 번호까지 다 기억하고 있었다. 역시 특이한 애다.

안씨에겐 중1 때가 젤 기억에 남는단다. 넘 재밌었다고.

나도 중1때가 참 좋았다. 그럼에도 그 기억들을 떠올린건 너무 오랫만이었다

무심한 탓일까.. 더 좋은 기억들 때문일까.. 그까이꺼 라지만 그래도 사는게

피곤해서였을까..

 

한 친구는 먼저 가고 한 친구는 부산으로 내려가고

다가오는 구정에 꼭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번호를 주고받았다.

우리는 다시 볼 수 있을까.. 연락을 하게 될까

어느 친구의 결혼식 전에 과연!!

 

 

 



며칠전에 청바지 입고 갈지도 모른다는 말에 경악비스무리한 표정을 짓던

친구를 생각하야 특별히 한벌있는 정장 바지를 입고 갔다.

신발도 특별히 구두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무언가 내가 아닌 것 같은 어색함..발은 집을 떠나면서 서서히 저려오기 시작.

거리에는 크리스마스라고 난리도 아닌데 그거 찬찬히 볼 여유조차 없다.

하긴 그거보면 뭐하랴..짜증만 날텐데..

해마다 그런거 안챙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올해처럼 무감정은 흔한 일은 아니었는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나 벌써 감정이 푹~ 바람빠진거 아닌가란 쓸데없는 걱정도

잠깐하고. ㅎㅎ

화장도 안하고(사실 못하고) 입술이 터서 립클로스를 하나 구입했건만 바삐

움직이느라 제대로 바르지도 못했다.. 그리고 발랐는데 젠장.. 역시 싼거여서

입술에 쩍쩍 달라붙는거였다. 음.. 침으로 축이고 다시 윗,아랫입술 모았다가

펼쳤다가..

 

다시 빨리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나도 베가모트 향이 나는 바디 로션을 하나 구입하고는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빨리 샤워해야쥐~

오는 길에 빵도 하나 샀다. 일하면서 천천히 먹어야지 했는데

식장에서 밥을 그렇게 먹고도 들어갈 구멍이 더 남았는지

빵을 하나 뜯는 순간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듯이 빵이 확~

보이지도 않게 어느새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빵 종이가.

작은 빵도 아니고 삼천원짜리 빵이었는데..

위 버리고 살 찌고 잠 오고..

 

잠시 눈을 붙인 후 작업 시작..

크리스마스 이브는 그렇게 지나가고 시계는 새벽 5시를 또 넘기고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다가와도..

 

나는

오로지

빨리 작업 끝났으면 좋겠다..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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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이 머물러

아직 크려면 멀었나보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스스로 자제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짜증을 내고 목소리가 올라가고

 

그러고 나면 괜스리 미안해지고 나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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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아 제발..홍콩 좀 가자

몇 시간 후면 홍콩에 가있겠지.

 

WTO!

그 거대하고 암울한 .. 강요, 협박, 법적 강제력, 무소불위의 권력 등등.. 등등..

근데 얘와 싸우기에 난 얘를 잘 모른다.

안다고 생각하면 나보다 늘 몇발짝 더 나아가있는 무서운 이것은

그 거대함에 정말.. 가끔은 달리는 차로 뛰어들게하고 싶거나

아주 가끔은 울집 창문에서 뛰어내리면 내가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홍콩 WTO 반대 투쟁!

해외 활동가들의 장!

가보고 싶고 갈 수 있고 몇시간 후면 가 있을거다.

 

사실 막막하다..

언어 하나 제대로 구사못하는 내가 거기에서 작정하고 가는 만큼 작업들을

잘할수 있을지.

제목에서부터 기획, 구성까지 다 만들어야 하고 하루하루 분량들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소화해야 할텐데..

공부를 해야하는데 지금 너무 졸립다.

몸이 잘못되어가고 있는게 온몸으로 느껴져

어쩌지?

 

홍콩일지를 계획중인데 맘대로 잘될지 모르겠다

컴도 있어야하고 몸도 따라줘야하고 한글도 잘되어야하고 등등.. 등등..

 

몸아, 힘을 내야혀..

니가 안되면 나 아무것도 못해 이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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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한걸음 더 내딛기

에구.. 드디어 적어서 내긴했는데 막상 편집이 되어 나온걸 보니

무지 쪽팔린다..

내가 적어놓고도 다시 보기가 너무 어렵다.

편집되어 나와서는 아직 제대로 다 읽어보지도 않았다.

 

글쓰는건 왜이리도 어려운지. 남 얘기를 쓰는 것도 아니고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얘기 적는건데도 무지 힘들다.

이런 기회가 온다는게 참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부끄럽고 또 한편으론

나의 말빨과 글빨에 정말 대실망!! -.-

 

그래도 사람마음이란게 참..

어렵게 쓰고보니 또 그게 막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보니

슬그머니 다른 이들에게 조금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잘 썼건 못 썼건 간에 글을 쓰는 동안에 나는 힘껐했고

당당함도 쪽팔림도 나의 모습이니까.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지금 쓴다면 웬지 더 잘 쓸것 같은데 ㅋ

막상 써보면 어찌될지 너무 잘 알기에 침묵!! ;;

 

http://www.mediact.org/web/research/apply.php?mode=emailzine&flag=emailzine&subno=1456&subTitle=%B3%AA%20%BF%B5%BB%F3%C8%B0%B5%BF%B0%A1&keyno=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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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축하드려요~

오늘 어찌어찌해서 알게된 언니와 오빠(?)의 결혼식이 있었다.

남산예술원이란 곳이었는데 야외결혼식장이었다.

 

비가 온 뒤 날이 개이기 시작했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참 이쁘더라.

물레방아도 있고 국화도 있고 떨어지는 빨간 단풍들과 파란 하늘과 

언니와 오빠의 행복한 모습과 축하객들의 웃음소리와 박수소리

 

대학교 1학년 때 누군가를 처음으로 심각하게 좋아했을 때

그냥 나 하고 싶은거 다 접고 힘들게 살아도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이후로는 한번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도

해보고 싶다고 바랬던 적도 없었다.

 

그래도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이쁘다

 

흣//

근데 난 친구들 결혼식에 가면 울보로 소문났다.

걔들은 안우는데 내가 운다.

젤 첨 친한 친구가 결혼했을 때 어찌나 울었던지

나중엔 넘 미안하드라..ㅋㅋ

 

그리고 어느 결혼식장에서나 꼭 한번은 눈물이 고이거나

툭 떨어질때가 있는데

바로 신부가 친정어머니에게 인사할 때다.

그때는 신부도 어머니도 눈가를 훔치게 되고 나도 고마

눈물을 훔치고 있다.

그 순간은 어느 결혼식이라도 넘 슬프다.

그건 한국의 결혼풍습과 그속에서 배어버린 내 사고 때문일거다.

 

어찌됐거나 오늘의 주인공들

성 언니와 소 오빠~

 

결혼 넘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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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지마

 

 

나에게 귀동냥이나 한다고 아무걱정없이 산다고

함부로 말하지마.

 

니가 받는 고통만이 전부라고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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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울음소리

그녀가 울고 있다.

 

나는 안다.

소리 들리지 않아도 눈물 보이지 않아도

그녀가 지금 한없이 울고 있다는걸

나는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운다.

그녀의 울음이 내 가슴으로 마구마구 흘러들어와

나는 참을수가 없다.

그녀만큼 나는 강하지 못하다.

그녀만큼 오랜 세월 참고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사람이 질린다.

뭐가 진실인지, 무엇이 진심인지 분간하지 못하겠다.

 

내겐 오로지 그녀의 속울음만이 진실이고 진심이다.

 

오늘도 여지없이 무너진다.

 

잘 견디나 했는데 마지막을 넘지 못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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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그 사람을 느끼는 느낌이다.

 

많은 블로그를 들어가보지 않고 몇몇 블로그를 자주 들어가본다.

 

대부분 내가 아는 사람들 블로그다. 어찌어찌해서 알게된..

 

그리고 그들의 블로그를 통해 덧말에 쓰여진 아이디를 클릭해서 다른

블로그를 찾아가기도 한다 가끔은..

 

블로그를 찾아가면 그 사람을 마주대할 때 느끼는 느낌을

블로그에 적혀진 읽을꺼리들에서도 똑같이 느끼게 된다.

 

따뜻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거나 나도 덩달아 따뜻해지고 싶어서

수시로 찾게되는 블로그도 있고

차갑고 딱딱한데 그 사람의 생각이 글에서도 그대로 딱딱하게 굳어나오는데

그래도 흥미로워 찾게되기도 하고

자주 들어가는데 글이 어느순간 끊겨버려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을 되짚어보게

하는 블로그도 있고

정말 볼것이 많아 들어가는 블로그도 있다.

들어가면 간혹 짜증나는 블로그도 있다..ㅎ

 

나는 그래도 블로그 둘러보는게 좋다.

뭐, 감시는 아니고..ㅋㅋ 그냥 그 사람에게 좀더 다가가는 것 같아서..

나 혼자만일지라도

 

사람과 함께있는게 요즘은 참 피곤한데도 블로그는 수시로 들어가보고

싶은걸 보면 이런것도 모순인가? 나도 잘 모르겠다

 

내 블로그는 어떤 느낌일까?

칙칙하겠지.. 물론..

현재의 내 상황이 3분의 1쯤은 블로그에 담기는데 좋을리가 없는건

당연한거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모르는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하나씩 천천히 제대로

해나가고 싶다.

남을 부러워하지도 나를 비하하지도 말고

지금부터라도 차곡차곡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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