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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 나온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동전화로 화상통신이 3월부터 시작되었고 이젠 학교에서 책과 노트로 하던 책상위의 자리를 노트북에 내주게 되었다. 이르면 2013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종이교과서가 단계적으로 사라지는 대신 개인 휴대 단말기 형태의 ‘디지털 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디지털교과서 개발 작업에 착수, 내년 초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책으로 된 교과서 내용을 학습용 단말기에 수록, 유·무선 정보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문서뿐 아니라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특수 펜을 활용해 직접 필기가 가능하며 교과 내용과 함께 참고서와 문제집의 내용이 포함돼 수준별 심화학습은 물론 교과내용을 손쉽게 수정, 보완할 수 있다.

 

서울 도봉구 신학초등학교 일부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시범수업을 받고 있어 기대를 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학업성취도가 향상됐다며 “이 교과서가 상용화 될 경우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가 좁혀지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10만원 상당의 학습용 단말기 무료지급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과 통신료 부담 등 대책이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되고 있으며 인터넷 중독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남은기간 대안마련에 나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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