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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사회의식 부족하다. 개탄.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로 유명한 작가 조정래씨가 25일 서울대 기초교육원 주최 '관악초청강좌'에서 '문학과 역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래 작가는 대학생 52%가 `4.19가 다시 오면 나가 싸우지 않겠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최근 대학생들의 사회의식 부족을 개탄했다.
  
  그는 "한 사회집단에서 혁명이 성공하려면 1%의 행동하는 사람과 10%의 지지자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있다"라며 "일제 치하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 가담자는 2천400만명 중 10만명이 안 됐으며 우리는 이 때문에 독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에서 전대협(한총련 전신)을 탈퇴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총학생회가) 탈퇴했어도 여러분들 전체가 탈퇴한 것은 아니다. 나는 여기 1%, 10%를 만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논란에 대해 "불법을 동원해 거액을 번 론스타가 해외에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대국들이 약소국 젊은이들을 무참히 짓밟은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연에서 시종일관 민족주의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조씨는 베트남과 독일의 통일 후유증을 언급하며 "긴 세월에 걸쳐 편안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면서 통일해야 한다"는 `점진적 통일론'을 폈다.

 

 

나는 이글을 읽으면서 지금의 상황이 몇년내에 노동계에도 들이딖치지 않을까 매우 염려 스럽다.

그러면서 정권과 보수정당이 자본의 편을 들어 추진하는 비정규직개악법악 처리문제나 노사관계로드맵을이용하여 노동조합죽이기를 시도하는 안타까운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를 어쩌지 못하는 노동계의 상황이 안타깝다.

 

지금이상태로라면 531선거 이후 민주노동당의 지지도는 조금 상승하겠으나 노동계의 대정치투쟁력은 그만큼 축소되며 현장투쟁력은 소멸되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조정래 작가가 지금의 학생대다수의 사회의식의 부재를 탓한것 처럼 몇년 후 그 누군가가 노동자들의 사회의식 부재를 탓할 지 어찌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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