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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위원회 4월 정기회의

<2004년 활동평가와 2005년 사업계획>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소식지 ‘여성, 삶, 노동’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회진보연대 총회 준비과정에서 여성위원회 출범 첫 해였던 2004년 활동평가, 2005년 사업계획과 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2004년에 여성위원회는 사업계획을 월별 중심으로 월1회 월례포럼, 월2회 세미나, 월1회 소식지 발간 사업, 연대사업, 기획사업들을 진행하였고, 운영체계도 그에 따라 월례포럼팀, 세미나팀, 소식지팀 체계였습니다. 사업별 체계였던 만큼 사업이 안정적으로 집행되었지만, 각 사업의 유기적 연동성이 부족했고, 전원이 집중하는 사업이 월3회 진행되면서, 여성회원들에게 부담이 컸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평가에 기반하여 2005년 여성위원회는 월1회 정기회의를 안정적으로 진행하여, 여성회원들이 시기별 사업계획과 쟁점들을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조직하고, 이를 보조하기 위하여 여성위원회 운영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천지부 이진숙 동지가 새로운 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기존의 ‘여성, 삶, 노동’ 소식지는 월1회 발간하되, 사회진보연대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여성위원회 홈페이지를 개통-연동하고, 이 홈페이지를 통해, 일상적으로 쟁점토론, 자료축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월례포럼도 여성운동 이슈와 연대단위 간담회 형식을 적절히 배치하여 계속 진행됩니다.
다만, 월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던 세미나는 여성회원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반영하여, 다양하게 부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4년의 경우, 역사적 사회주의와 여성운동, 노동자운동과 페미니즘, 성매매의 역사와 현실 쟁점, 전쟁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진행하였는데, 2005년은 성매매와 전쟁과 페미니즘의 경우, 새롭게 구성하여 심화토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여성국 책임 하에 ‘한국여성운동사 연구모임’을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성운동과 노동자운동의 결합’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국에서 각 운동의 평가와 혁신과제를 제출하고자 이 모임을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성회원들의 네트워크로서 여성위원회는 2005년 주요사업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1) 신자유주의 금융세계화가 양산하는 빈곤의 여성화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맞선 투쟁을 확산한다. 불안정 노동을 철폐하기 위한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를 강화한다. 또한, 전쟁이 여성에게 부과하는 폭력의 양상을 비판하고 이에 맞서는 투쟁을 조직한다. 더불어 성매매방지법 시행을 둘러싼 논의를 확산하고 여성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결합한다.

2) 여성대중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통합을 시도하는 “여성인력 활용방안” 및 “가사와 직장생활의 양립”으로 대변되는 노무현정권의 여성정책에 대한 비판을 강화한다. 또한 이에 수렴하는 여성운동의 경향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형성한다.

 

3) 여성회원들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수평적 네트워크이자 교육과 실천의 체계로서의 여성위원회의 역할을 안정화하고 여성회원들의 결합력을 높여낸다. 여성회원들의 다양한 관심사가 여성위원회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갖춘다.

 

그리고 여름캠프, 3.8여성의 날을 이러한 여성위원회 활동을 평가하고 총화하는 분기점으로 삼도록 하였습니다. 2005년 여성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대죠?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여성위원회 4월 정기회의>

 

2005년 4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사회진보연대 사무실

 

논의안건
1. 여름캠프 초안 검토
2. 4월 월례포럼 기획안
3. 성매매, 전쟁과 페미니즘 세미나 계획 공유
4. 한국여성운동사 연구모임 계획 공유
5. 정세토론

 

많이 많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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