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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30
    12월 2일, 여성기소인 총회합니다!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2. 2004/11/26
    12월 2일, 전범민중재판 여성기소인 총회를 진행합니다.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3. 2004/11/23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전쟁과 여성 2차 세미나(2)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4. 2004/11/09
    [전범민중재판운동] 여성 기소인단 활동을 제안합니다.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5. 2004/11/02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 전쟁과 페미니즘 세미나(3)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6. 2004/11/01
    [세미나]전쟁과 여성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7. 2004/10/25
    여성위원회 5차 월례포럼-성매매 방지법과 성매매를 둘러싼 쟁점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8. 2004/10/20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9차 세미나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9. 2004/10/05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8차 세미나(5)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10. 2004/09/20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4차 월례포럼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12월 2일, 여성기소인 총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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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전범민중재판 여성기소인 총회를 진행합니다.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한다!"

- 전범민중재판 여성기소인 총회

 


전쟁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은 잔혹하고, 끔찍합니다. 무엇보다 강간, 성폭력, 강제임신 등 여성의 몸과 성을 매개로 한 폭력이 자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폭력이 우발적이거나 우연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적의 여성에 대한 폭력은 적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상징적인 모욕이자 공동체를 파괴하는 효과적인 방식이고, 따라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활용되는 폭력입니다.

 

하지만 전쟁 당시, 그리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 여성에게 가해진 폭력의 문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민족의 수치로 여겨져 은폐되고 억압됩니다. 이라크 전에서 미군 병사에 의해 강간당한 여성이 가족에 의해 ‘명예살인’된 사건은 이를 명백히 보여줍니다.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한다”는 것은 전쟁이 양산하는 여성에 대한 체계적인 폭력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런 체계적인 폭력을 제거하는 것이 전쟁 자체를 막아내는 과정임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전쟁 없는 세상은 전쟁 자체의 끝을 넘어서 인간의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존중되는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 여성의 억압과 차별, 여성에 대한 폭력도 없어야함은 당연하겠지요. 여성기소인 모임은 전쟁을 반대하고,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 합니다.

 

여성 기소인들의 릴레이 기소장을 시작으로 여성이 바라보는 전쟁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라크에서 자행된 여성에 대한 폭력, 억압의 문제들을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활동도 진행합니다. 이런 활동을 모아 12월 2일에는 여성기소인 총회를 진행하려 합니다. 꼭 여성이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여성의 문제를 보편적인 문제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성기소인 총회
일시: 12월 2일(목) 19시
장소: 고려대학교 서관 307호 강의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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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여성위- 전쟁과 여성 2차 세미나

전쟁과 여성 2차 세미나

11월 25일 목요일 7시 30분

장소 사회진보연대 사무실  


지난번 발리바르의 폭력과 관련한 두개의 텍스트 "민족주의와 인종주의"/"잔혹성의 지형학"

에 이어서 '폭력'과 관련한 한차례 더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발리바르의 또다른 텍스트 "이상성과 잔혹성"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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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민중재판운동] 여성 기소인단 활동을 제안합니다.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한다”
 여성 기소인단 활동을 제안합니다.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 제안의 취지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침략전쟁을 자행하였고, 폭력과 야만의 전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극단적인 폭력의 악순환을 하루 빨리 중단시키고자 많은 시민들이 이라크 파병 철군과 점령종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반전평화운동은 보다 대중적으로 확장되어 실제로 전쟁의 폭력을 중단시킬 수 있는 거대한 힘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여성의 시각에서 전쟁을 바라보려 합니다.
전쟁은 여성에게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1. 전쟁이 가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은 가장 먼저, 전쟁과 점령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벌어집니다. 
1990년대부터 벌어졌던 크고 작은 분쟁들에서는 여성에 대한 잔혹하고 극단적인 폭력들이 주요한 군사전략으로 행해졌습니다. 보스니아 내전과 코소보 분쟁에서 세르비아인에 의한 집단강간, 강제임신, 만연한 성폭력은 중요한 군사작전의 일부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 이어지는 점령의 과정에서 이라크 여성에 대한 성폭력, 강간 등의 사건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피해사실들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강력하게 작동되고 있는 가부장적 질서에 의해 가족이나 마을공동체 차원에서 은폐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미국의 이라크 침략 전쟁에서는 미군에게 강간당한 한 여성이 가족에 의해 “명예살인”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여성에게 가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폭력은 이처럼 전장에서 여성의 몸에 대한 파괴로 시작됩니다. ‘전시강간’은 적의 공동체를 모욕하고 파괴하기 위한 조직적인 수단으로 행해지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몸에 증오를 각인시키는 강간과 성폭력은 ‘적’(남성)에 대한 가장 상징적인 모욕이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전쟁 시 여성의 몸은 남성들로 하여금 적에 대한 증오를 표현하는 전투의 공간이 됩니다.  

 

2. 전쟁이 가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은 전쟁의 종식된 후에도 지속됩니다.  
전시에 한 개인으로서가 아닌 적의 소유물, 약자의 상징으로 파괴당한 여성의 몸은 전쟁이 끝난 후에 더욱 구조적인 폭력 앞에 놓이게 됩니다. 전쟁으로 붕괴된 기존 사회의 가치들, 공동체는 또다시 성차별주의를 활용하여 다시 복원되고, 여성의 고정된 사회적 이미지들은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 수단으로 작동됩니다.  민족과 국가의 소유물로서의 여성, 민족(국가)공동체의 일주체로서 시민의 지위를 얻지 못하는 여성들은 어머니, 누이(성녀)가 아니면 ‘창녀’의 이분법안에 갇혀 고정된 사회적 역할과 책임으로 공동체의 재건에 참여할 것을 강요당합니다. 민족(국가)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민족주의, 인종주의가 강화되고 여기에서 여성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억압됩니다. 또한 전쟁에서의 여성의 피해사실들은 전쟁이후 공개되지 못하고, 심지어 기존 공동체의 관습에 의해 단죄되기도 합니다. 전시 강간의 피해 여성들, 전시에 성매매에 동원된 여성들은 ‘더럽혀진 여성’으로 낙인찍히며, 공동체의 수치, 비극으로 간주됩니다. 

 

3. 여성의 눈으로 전쟁을 바라볼 때, ‘전쟁’은 여성억압의 사회적 구조와 성차별주의를 재생산하는 주요한 조건입니다.
전쟁 시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전쟁 이후, 여성에 대한 이중, 삼중의 구조적인 폭력으로 체계화됩니다. 전쟁으로 인해 여성의 문제는 매우 심각해지지만, 이에 대한 공동체의 집단적인 문제해결의 과정은 지속적으로 유예됩니다. 심지어 이러한 문제들은 전쟁이 없는 시기, 전쟁이 없는 지역에의 성차별주의, 여성억압구조를 지속시키는 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반전운동은 여성운동의 중요한 의제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전운동 역시 ‘여성의 시각에서 비판하는 전쟁의 의미’를 중요한 자신의 과제로 받아 안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전쟁시기 여성들이 받는 고통과 피해사실들을 폭로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전쟁이 재생산하는 여성억압의 사회적 구조에 대해 인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폭력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여성의 해방을 위한 운동의 과제를 민중들이 보편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4. 전범 민중재판운동과 함께하는 ‘여성 기소인 모임’을 제안합니다.
2004년 11월, 전쟁범죄자 부시, 블레어, 노무현을 민중의 이름으로 심판하고자 많은 시민들이 전범민중재판운동의 기소인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부문, 삶의 현장에서 풀뿌리 민중들은 반전평화에 대한 의지들이 모아 자발적인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소인들의 반전 운동에 ‘여성의 시각으로 비판하는 전쟁의 문제’ 제기하고자 합니다.
‘여성과 전쟁’의 문제는 피해 당사자로서의 여성들만의 문제를 넘어서, 수많은 대중들이 전쟁을 반대하는 보편적이 근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반전운동 내부에서 제기되지 못했던 “여성억압의 기제로서의 전쟁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보다 많은 기소인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범 민중재판운동과 함께하는 ‘여성 기소인 모임’을 제안합니다.
여성 기소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평화행동을 함께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성 기소인 모임 활동 계획

○여성 기소인 총회
12월 2일 목요일
: 이라크 여성 초청 증언 듣기
: 여성 기소인단 공동 기소 이유서 작성 및 채택

○부시 블레어 노무현 전범민중재판 심리기간에 여성 기소 이유서 제출 및 기소
: 12월 8일 여성관련 기소/증언 발표

 

● 첫 번째 준비모임을 제안합니다.

11월 15일 월요일 오후 7시 / 인권운동 사랑방


● 제안 대상
전범민중재판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기소인
문제의식을 함께하는 단체 및 개인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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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여성위 - 전쟁과 페미니즘 세미나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10차 세미나


<전쟁과 페미니즘1>

 

일시: 2004년 11월 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사회진보연대 사무실
장소: 사회진보연대 사무실
커리:
에티엔 발리바르, [인종주의와 민족주의][정치의 세 개념: 해방, 변혁, 시빌리떼][잔혹성의 지형학에 관한 개요: 세계적 폭력시대의 시민성과 시비리티]

 

첫번째 주제는  ‘폭력’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사회진보연대 반전팀과 공동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동지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0차 세미나부터 전쟁과 여성의 주제로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전쟁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 전쟁의 성격을 발본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총 5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1차: 폭력과 정치의 문제에 대한 정리(발리바의 반폭력개념을 중심으로)
2차~3차: 에렌라이히 Blood Rites
4차: 골드슈타인 War and Gender
5차: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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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전쟁과 여성

이번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전쟁과 여성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총 5회
1차: 폭력과 정치의 문제에 대한 정리(발리바의 반폭력개념을 중심으로)
2차/3차: 에렌라이히 Blood Rites
4차: 골드슈타인 War and Gender
5차: 종합토론

1차 폭력문제 관련한 발리바의 논지를 정리해보자는 것은
-인종주의와 민족주의
-이상성과 잔혹성
-잔혹성의 지형학에 관한 개요: 세계적 폭력 시대의 시민성과 시빌리티


이번 여성위원회 세미나는 사회진보연대 내에 있는 반전팀과 함께 합동세미나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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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위원회 5차 월례포럼-성매매 방지법과 성매매를 둘러싼 쟁점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5차 월례포럼

 

성매매 방지법과 성매매를 둘러싼 쟁점


일시: 2004년 10월 28일(목) 19시 30분

장소: 사회진보연대 회의실



성매매 방지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성매매 방지법을 둘러싼 논란도 매우 뜨겁습니다. 이 논란은 아마도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는 성매매 방지법을 둘러싼, 그리고 성매매 자체를 둘러싼 쟁점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 월례포럼 기획의 출발점은 현재의 논의지형이 참으로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에 있습니다. 성매매 방지법 시행을 위해 그간 투쟁해왔던 여러 여성운동 단체들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현재 성매매 방지법 시행의 후과는 성매매 여성을 비롯하여 여성 일반의 권리와 연대를 축소시킬 수도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성매매 여성들의 목소리는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생존권을 외치는 집회는 한 편에서는 포주의 사주에 의한 강제적인 것으로 치부되거나,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성매매를 인정해야한다는 주장에 근거로 해석되는 실정입니다. 어느 편에서도 그 여성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에 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권리를 인정하자는 이야기는 종종 성매매를 용인하여 여성이 몸을 팔 권리를 인정하자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성매매 여성들의 권리를 그렇게 해석하여 절대 언급되어서는 안 될 것으로 치부하는 태도는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성녀 vs 창녀”의 이분법과 남성과 여성의 성에 대한 이중규범을 더욱 강화시킬 따름입니다. 성매매 여성들의 권리는 그 여성들 자체를 인간, 즉 정치적 권리를 가진 인간으로 인정하는 문제입니다. 즉, 현실에서 사라져야 할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인간으로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분명히 실존하는 존재로 인정받는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여성을 성녀와 창녀로 구분하고 정조 이데올로기를 통해 ‘정상적인’ 여성들을 관리하고, 또 한 쪽으로 ‘타락한’ 여성을 양산하는 뿌리 깊은 이분법을 깨뜨리는 출발점입니다.

 

성매매는 당연히 사라져야 할 여성 일반에 대한 착취와 폭력의 극단적인 형태인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매매 여성을 피해자로 규정하고, 보호의 대상 혹은 교화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녀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한 여성이고, 따라서 구제․교화해야 한다는 생각과 강력하게 결합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여성에 대한 이분법, 이중규범을 철폐하는 것과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매매가 사라지기는커녕 더욱 음성화될 뿐이고, 그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들은 더욱 큰 폭력과 억압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매매 방지법은 그 의도가 어떠했든 매우 왜곡된 논의지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법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 법이 혹은 법으로 성매매를 규제하겠다는 생각이 가진 맹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성매매 방지법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가의 논의 이전에 성매매 방지법이 가진 한계는 무엇이고, 그것이 낳고 있는 후과는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논의 지형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하나의 정치적 주체로 인정하기 위해, 아니 오히려 그녀들 스스로가 주체로 인정받기 위한 행동을 만들어나가도록 우리는 지금의 논의 지형에서 어떻게 개입해야 하는가를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고민 속에서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는 성매매 방지법과 성매매를 둘러싼 쟁점을 가지고 월례포럼을 진행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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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여성위 9차 세미나

성매매의 역사와 현실쟁점4

 

 

일시: 2004년 10월 21일

 

장소: 사회진보연대 회의실

 


3차 세미나에서 제기되었던 과제를 중심으로 성매매 세미나를 총괄하는

4차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다음주에 쓰여질 사회화와 노동과

여성위 월례포럼에 제출될 내용 논의도 같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세미나 내용은 아직 커리가 엄선되지 못했습니다만,

-노무현 정부가 현재 성매매특별법 시행을 통해 누리고자 하는 효과는 무엇인가를 국가경제 측면에서 그리고 신자유주의 하 가족의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의 가족 정책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 성매매특별법 시행을 두고 벌어지는 논의 구도, 상매매 당사자들간의 입장의 동향 등을 살펴봅니다.

전자 관련해서 자료 찾기가 쉽지 않아 커리는 당일날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1일(목) 7시 30분 사회진보연대 회의실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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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여성위 8차 세미나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8차 세미나

성매매의 역사와 현실쟁점3



일시 : 2004년 10월 6일(수) 7시 30분 장소 : 사회진보연대 회의실 23일부터 ‘성매매 방지법’이 적용되면서 각종 언론에서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성매매 적발시 과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기사와 함께, 성매매가 더욱 음성화될 것이기에 경찰의 집행력이 관건이라는 지적들도 있다. 그러나 성매매를 금지하는 법안 하나로 성매매가 소멸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성매매와 관련한 수많은 구조적인 모순들을 바라보고 성매매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 성매매를 둘러싼 상황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여성위 세미나에서는 1, 2차 성매매의 역사적인 상황과 변화를 살펴보았고 스스로를 성 노동자(Sex worker)로 호명하며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의 운동을 접하였다. 이번 3차 세미나에서는 여성운동계의 요구였던 성매매 방지법을 평가하고, 성매매를 규제하고자 하는 다양한 수위의 법안들에 대한 입장을 마련하고자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남한의 성매매의 현실 상황을 살피고 세계화와 성매매의 연관성을 살펴볼 것이다. 성매매에 대한 역사적 페미니즘들의 관점과 태도 또한 살펴보면서 성매매에 대한 입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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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4차 월례포럼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여성농민
- 현실과 운동




신자유주의 세계화, 특히 WTO로 대표되는 체제가 전 세계 농민에게 미치는 파괴적 영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WTO 내에는 농업협정 뿐만 아니라 지적재산권협정 등 농민의 권리를 위협하고, 생존을 파괴하는 조항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계속해서 농업을 소수의 초국적 농업기업에게 집중시키고, 농민의 터전을 박탈합니다. 우리나라도 우루과이라운드 이래로 농산물 시장개방이 진행되었고, 이제 쌀 개방 재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농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많은 자료 등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농민이면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여성농민의 현실과 상황,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자료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여성농민의 운동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이 결성되어 활동해온지 15년이 되었고, 세계농민조직인 비아 캄페시나는 자신들의 핵심적인 과제 중의 하나로 여성농민의 권리 쟁취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운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여농 회장과 동시에 비아 캄페시나 아시아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윤금순 회장님을 모시고, 여성농민의 현실과 삶,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여성농민에게 미치는 영향, 이에 맞서는 여성농민들의 운동과 투쟁의 전망 등에 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논의 주제는 좀 더 정선되어야 할 것이지만, 대략 선정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여성농민에게 미치는 영향
- 한국 여성농민들의 삶과 현실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운동의 과정과 이후 전망
- 비아 캄페시나의 운동 및 투쟁 상황(특히 여성농민의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을 중심으로)
- 여성농민들의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의 과제


일시: 2004년 9월 23일(목) 19시 30분
장소: 사회진보연대 회의실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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