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의 최고지휘관은 용역!

2009/08/17 22:00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

용산경찰의 최고지휘관은 용역! (2009년 8월 17일)

 

1. 월요일마다 용산참사 현장을 찾아오는 김정은, 엄광현 부부 노래공연
'차르다시(19세기 헝가리 집시들이 부르던 민속 춤곡)' '지금 여기에(민중음악 그룹 천지인의 노래)'

 

 

2. "동지들과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용역과 공권력들의 탄압이 온다해도 저희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명도는 끝났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저희 동지의 집에 강제집행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식구들이 많이 다쳤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더욱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저희 곁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용산4상공 철거민대책위원회 박창숙 신임위원장 발언

 

 

3. "우선적으로 정부의 책임 있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선행되지 않으면 그 어떤 협상안이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서울시에서 용산참사 문제를 풀기 위해 협상카드를 최초로 내밀었는데, 유감스럽게도 마치 유가족들이 장례 치를 돈이 없어서 7개월째 이러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정부의 시각이 한심스럽고 답답합니다."  


"지금 용산 4구역 전체를 봤을 때 95% 이상 철거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오늘 1층 무교동 낙지 점포에 강제 행정대집행을 했습니다. 오늘 경찰들을 보고 너무너무 한심해서 할 말을 잊었어요. 경찰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사로운 보복이나 폭력을 방조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하도록 몽둥이, 방패, 헬맷 등 물리력을 주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오늘 경찰의 최고지휘관이 용역이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용역이 경찰에게 지시하면 경찰은 말대꾸 없이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살면서 월급까지 받아가는 경찰이 모든 국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특권부유층, 즉 기득권을 가진 통치집단의 안전만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정신빠진 경찰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 이강서 신부

 

 

http://www.archive.org/download/YongsanActionRadioOctopusLibraryDestroyed/20090817-octopus-library.mp3 에 파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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