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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공권력

가난의 굴레는 죽음으로 끝을 맞았다. 이 야만의 정부는 생존권을 요구한 이들의 입을 물대포와 컨테이너로 막고 결국은 화염 속으로 밀어넣어 죽여버렸다. 생각할수록 치가 떨린다. 추위에 떨며 고통 속에 돌아가셨을 분들을 생각하니 내 몸이 떨리고 그저 눈물만 나온다. 이 일, 감히 경찰이 시민들을 죽이다니! 불도저 가는 길 막는 자, 죽음으로 몰고 가겠다는 이 미친 정부. 너무너무 화가 난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후에 한국어교육 자원활동을 하시겠다며 어느 고등학교 교사분이 찾아오셨다. 자신은 기독교도 싫고 운동권도 싫다면서, 묻지도 않은 말에 어제 죽은 철거민들 보라고, 화염병 들지 않았냐며, 화염병 든 사람들 다 운동권이라고...왜 화염병을 드냐고... 토악질이 나올 것 같았다. 경찰 폭압에 민간인이 죽었는데..... 목동에 살고, 골프치러 다니는 선생님은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 식으로 말이 나오는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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