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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후~ 3년 2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이군.
정말 운좋게 좋은 사람들 만나 일했다. 이 회사 다니면서 일이 좋고 나쁨을
떠나 동료들 하나만큼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누구를 업신여기거나 이간질 시키거나, 남의 공로를 자신 것으로 만들거나
하는 익히 들어온 이상한 동료나 상사가 전혀 없었음을 감사히 여긴다.
사실, 싸이코 사장과 매번 부딪치는 건 아니니 지낼만 했다.
그간 밤이면 밤마다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들어온 대안생리대를 여자 동료들에게
선물했다. 한달에 한번씩 나를 생각하라며..^^
다들 좋아한다. 아까워서 어떻게 쓰냐며..ㅎㅎ 나도 기쁘다. 후후
결혼하신 남자 동료 몇분에게도 부인에게 선물하라며 드렸는데
쑥스러우신지 사용법 설명하려 하니까 갖다주면 알거라며 자꾸 회피하신다. ㅋㅋ
다행히!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게되었다.
차장님한테 얘길 했는데 오늘 사장님한테도 얘기가 된 모양이다.
아~ 이제 걱정 없이 백수생활 누릴 수 있게됐다. 몇달간은. ㅎ
아... 손꼽아 기다리던 자전거여행 떠날 일만 남았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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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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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도 되는 분위기인지... 좋은 직장이었다니 아깝지만 여행이 더 중요하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