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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주노조 지도부 두 사람 면회하러 청주보호소에 가려고 했는데
취소되었었지..
그런데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어제 인터넷 속보를 보고 출입국 사무소로 달려갔더니 그리 많지않은 사람들이
집회를 하고있었고 전경들이 사무소 앞을 꽉 막고있었다.
우리가 외치는 소리는 그저 허무하게도
토르너, 소부르 두사람은 이미 공항으로 잡혀갔다는 얘길 들었다.
그리고 7시가 넘어서자 8시쯤 비행기로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눈물이 핑 돌더라.
지난번과 똑같이 또 붙잡혀갔다.
어떻게 해야 더이상 당하지 않고 이 땅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걸까?
MTU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토르너씨의 편지가 오늘 한겨레신문에 실렸더라.
그동안 힘들었던 얘기, 그래도 힘내자는 그의 얘기와 함께
맨 아랫줄에는 '필자는 5월 15일 강제출국되었다'는 한겨레의 주가
추가되었더라.
일해서 돈 벌러 온 사람이 일터에서 쫓겨나고 돈도 못모으고 사기당하고...
아무 문제없이 이 땅에 멀쩡히 살고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 미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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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자전거 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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