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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안혜경 - 앞 04 내 말 좀 들어봐요.mp3 (10.06 MB) 다운받기]
뇌에서 자꾸 담배를 피우라는 명령을 내리는.. 담배피는 병에 특효 약초를 알아냈슴다.
이름하여.. 청미래덩굴. (뿌링이를 한약이름으로 토복령이라 부름)
너무 기쁜 나머지.. 우덜 해금,건강,산삼.. 모든 교실에 긴급히 알려드림다.
▲ 토복령을 이용하여 담배 끊는 법
푹쪄서 잘게 썰어 하루 최소 1시간이상 입에 물고 있으면 3개월이면 담배생각이 안난다함.
(하루 해봤는데.. 담배 진짜 확 줄음.)
ㅇ 잎새귀는 어린잎을 따다 말려서 녹차같이 마시거나 담배처럼 말아 피우면 담배를 안피우게 된다함.
▲ 토복령 구하기
산길을 가다보면 흔히 만나게되는 찔레꽃 말고 자꾸 찌르는 가시달린 덩쿨임. 옛날엔 밥없으면 밥대신 캐먹었다하며 중금속 (특히 수은) 등 각종 해독에 탁월하다함. 사포닌이 들어있어 쇠를 대면 안된다함. 찔때도 토기나 유리그릇에 찌고.. 가능한 자르는 칼도 세라믹칼 사용.
ㅇ 한 겨울 토복령 캐기
가까운 낮은 산에 있음. 무지 흔함.
뿌링이류는 겨울을 나기위해 물이잔뜩 오르는 가을(추분)에 캐야하나 담배병 치료를 위해 급하게 겨울에 캠. 여건이 되지 않으면 가까운 한약재 가게 가서 국산 토복령을 한 봉다리 (한 만원???) 구해도 됨.

<청미래덩굴 열매기는 이렇게 겨울에도 붙어있는 놈이 가끔 있음>


<넝쿨있는 곳을 가만 디다보면 칡잎새귀 사이로 위에 같이 동그스름한 청미래덩굴 잎새귀가 남아있고 줄기에 가시가 달려있으면 틀림없는 청미래덩굴임. 잎새귀가 대봉감 같이 길쭉한건 다른놈임.>





<담배병 치료를 위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뿌링이는 반만캐고.. 반드시 줄기를 뭍어주고 구뎅이를 다시 메꿔줘야함>

<내려오는 길에 본 삼계탕에 넣어 먹는.. 새끼 엄나무>

<내려오는 길에 본 으아리 사촌.. 사위질빵 줄기>
담배병은 의지만으론 절대루 치료되지 않으며.. 먹어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토복령'을 이용하여 담배병 치료가 가능함다.. 충격이고요. 산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슴다. 심마니 되길 잘했슴다.
건강하세요..
'담배 대왕님을.. 진심으로 허용하고.. 인정하며..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저.. 별많다는 담배대왕님을 온몸으로 허용하고 인정하며..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 × 무한반복
[강은일 - 08 - 도나우강의 잔물결.mp3 (3.76 MB) 다운받기]
첫새벽 애청자...
'한밤 중 애청자'서 '첫새벽 애청자'로 대문을 바꿨슴다. 혹시나 별많다 해금교실,인생교실,신학교실,산삼교실... 찾아오시는 학생분덜께 여기가 거기 맞다고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꽃별씨 마실오셨다가.. 다른데인줄 알고 그냥가시면 안돼요 ㅠ
지독한 외로운 축복의 시간을 지나.. 어두운 깊은 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가슴저며오던 고통스런 시간들을 속에 꿈틀대는 제 스스로 일어서는 영혼의 성장을 거쳐.. 드뎌 도둑같이 첫새벽이 오고야 말았슴다.
(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사실 밤중에 깨어 이런저런 글도 쓰고 음악도 듣고 하는 일들은 처절한 정화의 시간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그러다 담금주 한컵 들이키고 알딸딸 횡설수설 배설을 하기도 함다 무릇 아무런 가치 없는 일들은 아닐진데.. 밤중에 글을 쓰거나 소주를 먹거나 하는 일은 담날 지장도 줄 뿐더러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슴다.
그래서.. 인제 밤중에 이런저런 짓거리를 하는 일을.. 첫새벽에 하려함다. 전 같이 3교대를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바로 진보아닌가 함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돈도 명예도... 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앞으로 한밤 중에 먼가 하는 일을 접고 이제 첫새벽에 먼가 해볼까 함다. 그런 이유로 한밤중에 글을 쓰는게 마지막이 아닌가 하고요. 사실 논리적인걸 (그 어떤 틀에 얽메이는거?)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함다
"법은 무지를 용납하지 않는다" 즉 몰랐다고 죄가 용서되지 않는다란 말인데요. 이번 회사서 한다는 교육에 갔다 우연히 들은 말임다. 평소 저는 "노력하지 않는 무지는 죄악이다" 라는 생각이죠. 바꿔 얘기해 울지도 않는데 뭔떡이냐?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다 내 초사다. 라는 생각인데요 물론 잘못 될 수도 있는데.. 이러저런 이유를 회사탓 남탓으로 돌리는게 (자기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고) 그 사람의 한계, 업이라 생각도 듬다. 더 최악의 상황은 그러한 자신의 일그러진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지는 않고 남과의 비교를 통해 남탓만 하는 것이죠. 이것은 순수한? 분노와는 다른 거예요. 어딜가도 불평이며 가장큰 문제는 본인이라는걸 인지하지 못한채 아무런 행동또한 하지 않은채 비교를 통한 불만으로 스스로의 업을 배가 해가며 쌓을 뿐입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은 본인 스스로가 자초한 환경일 따름임다. 의외로 이러한 모습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슴다. 물론 내 안에도 있는 모습 중 하나죠.ㅋ
사실 노동조합이란 체제유지를 위한 방편인거 같슴다. 노예를 부리는데.. 굶어 뒈지면 그나마 일을 못시키니 굶겨죽이지 않을 정도로 니들이 한번 말해봐라 하는 사회적 약속이랄까요? 오히려 자본주의 체제를 공고히 하는게 (그나마 목숨걸고 조직한) 바로 노동조합이라 느껴짐다. 참 역설적이죠. 그럼 뭐냐?고 하신다면.. 걍 다 뒈지게 내버려 둬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슴다. 노조고 인권이고 어쩌고 다 체제 유지를 위한 어설픈 당근 같거든요. (자.. 애들은 가라) 넘 절망적인거 아니냐고요? 썩은 부위는 잘라내버려야 생명이 유지되는 뭐 그런 차원이라 말씀드리죠. 어설프게 연명하느니 다 폭삭 망해서 거기서 다시 싹이 돋아야 된다고 봐요. 무책임할지 모르겠지만요.
갑자기 답답해져서 한라산을 한대 빨고 왔는데요. (애들은 가라) 이 세상을 지탱하는 것은 그 무엇도 아니고 아마도.. 제가 젤루 좋아하는 소설중 하나인 '대지' 에 나오는 그런 모습 같은데요. 거기 보면 왕룽이란 농부가 오란이란 색시를 만나 성황당에 들러 정성스레 종이옷을 입히고 촛불을 켜고는 오면서 이런 꿈에 액운이 낄까봐 반대되는 말을 일부러 짓거리는 대목이 나오는데요. 이런 소박한 바램들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게 아닐까 함다. 아니라고 억눌린 이들의 '투쟁'이라고 머라해도 그런가부다 하는거고요. 이런 솔직한 어설픈? 바램들 말고는 다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임다.
낼이면 한라산과 이별할꺼라.. 오늘이 마지막임다. 좀 있다 이 글을 다 마치면 반갑이상 남은 한라산을 라이타와 함께 집밖에 내동댕이 칠 생각임다. 올가을 감가놓은 꽃사과 산수유주도 다 퍼마셔서 없애버리고요. 민노총이 없어진다면 가장 슬퍼할 집단은 바로 경총임다. 썩어 문드러지는 상처는 항생제로 근근히 연명할게 아니라 도려내 새살을 돋게해야함다.
도려낸다는 의미는 누굴 쥑인다는게 아니고 이 돈이면 다인 체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다르게 사는 것임다. 얘기가 넘 추상적으로 흘렀슴다. 머라고 정리해야할지 생각나는건 없슴다. 생각할 필요도 없슴다. 왜냐면.. 죽음이 내 앞에 더 가까이 왔기 때문이예요. 역사요? 웃기는 얘기예요. 난 그져 찰라를 살다 사라지는 사람이라니까요. 단지 그냥 이렇게 사라지기 직전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이라니까요? 먼가 거창한 이유를 대려하지는 마시라고요. 작은 바램 속에 현재를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라니까요. 그 뿐이예요.
담금주가 바닥났어요. (자.. 애들은 가라) 제가 병들면 고칠수있게 한달 10만원 보험을 들고 있어요. 첨엔 7만원이었는데. 후배놈이 더 올려야 한다해서 10만원이 되었슴다. 물론 낭중에 찾을 수 있는게 아니고 병들면 고쳐주기만 하는거예요. 누구나 살다.. 걍 가는게 인생인데 이럴 필요가 있는건가요? 더군다나 장가도 못갔는데...ㅠ저도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요즘같이 정경스님의 참선요가를 열심히 하고 술 담배를 끊는게 나을 듯 도 싶어요.
낼 출근해야되서 자야겠어요. 마지막 한라산 한대를 피고 라이타랑 함께 집어던지고서요.
건강하세요.
[리경숙 - 12 - 다시 만납시다.mp3 (5.62 MB) 다운받기]
<< 베란다 바닥 타이루 보수공사 최종마무리 >>
1. 매지 시원찮은 곳.. 냉겨둔 백쎄멘 개서 매겨줌.
2. 물빠지는 곳에 설치한 PET병 거푸집 제거한 뒤 가생이 매지와 함께 고르게 다시 바름.
(물많이 넣은 쎄멘으로 표면 평탄화)
3. 벽, 구석 구녁난데 백쎄멘 발라줌.
<< 내일 할 일 >>
1. 퇴근후 이장님댁 황도 꼭 사오기.
2. 스덴 헤라로 타이루 쎄멘 다듬고 긁어내기. (타이루 안 긁히게 살살)
3. 스카치 타올로 물뿌리며 쎄멘, 가생이 벽면 닦아내기. (물구녁 안맥히게 긁어낸거 쓸어담을 것)
4. 마지막으루 쎄멘독 제거용 EM을 200배 희석해서 청소.
5. 담배(한라산)와 이별.. 흑흑.
[오리엔탱고(Duo Orientango) - 12 - La Primavera De Mi Tierra.mp3 (6.30 MB) 다운받기]
잣열매기를 주워다 잣술을 담궜다. 청솔모가 어쩐일인지 먹지않은 7송이를 주워왔는데.. 술병이 작아서 열매기를 잘랐더니.. 잣이 우수수 쏟아진다. 한 송이에 잣이 백개 정도 들어있는 듯 하다. 끈적이는 잣냄새가 너무나 향기롭다. 이런기분 첨이다. ㅋ 낼은 담배를 안피울 것이다.
2001년 겨울.. 콘테이너에서 지내다 입이 돌아가버린 던은 지금 무얼할까?
누나의 심장병 수술비는 벌었을까?
신짜우, 리베, 땀삐얏, 가믄, 안꿈...
눈 덮인 산너머 정송강사 가는 길은 아직 그대로일까?
2002년 가을.. 행담도(휴게소)에 말끔히 제복을 차려입은 한 많던 여인들은 지금 무얼할까?
눈 맞으면 끝이라고 조심하라고 조용히 일러주며 어머니 생각에 잠을 뒤척이던 유주임은 장가를 갔을까?
얼굴 한번 보지못한 라이브가수의 '줄리아'는 아직도 은은히 울리고 있을까?
휴게소 뒤편에 데굴거리던 조개껍질은 누가 주워갔을까?
2004년 일주일째... 써비스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이라고 중얼거리는 나는
소설 하나 쓰겠다고 A4한장 꾸겨 넣고 다니던 나는
여전히 한 많은 여인들 속에 한 줄기 여유 없이 짖어대던 나는
퇴근 길 망설이다 두꺼비 2병 집에 사들고 오는 나는
힘들다는 친구의 전화 한 통 받은 나는
ps. 베트남말 신짜우(안녕하세요), 리베(안녕하세요), 땀비얏???, 가믄(감사합니다), 안꿈(밥먹어)

소주 한병을 빨며.. 한라산도 한대 빨고 사족을 끍적인다. 전교조.. 니들 재수없다. 왜냐고? 잘하라는 얘기다. 존만아. 내가 10여년전 시골에 초등학교 알바를 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뭔줄 아냐? 그러니까 내가 하던 일은 군대가서 딴 워드프로세서 자격하나로 전산보조라는 걸 했었단다. 그때 3학년인가 (한학년에 한반만 있다.) 컴이 고장났다고 해서 가서 괜히 이것저것 눌러보고 하는데.. 밥시간이 되었다. 점심. 급식이란걸 한창 막시작 할때였는데.. 다들 밥먹으러 가고 그 큰 교실엔 나와 지금쯤 20대 초반은 되었을 꾀죄죄한 여학생이 덩그러니 남았었다. 난 컴을 이리저리 눌러보며.. 다들 밥먹으러 간 교실에 남은 그 친구를 몰래 훔쳐보았다. 애초부터 컴을 고칠 재주는 없었다. 그 친구는 책가방은 약간 닳은 검은색.. 줄이 가느다랗고 가방은 조그만한 어른 여성들이한때 많이들 메고 다녔던 어른용 핸드백? 같은 가방이었다. 아이들이 다 밥먹으러 간 혼자남은 교실에.. 그는 불안한듯 책상위에 가생이가 꼬깃꼬깃해진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자신이 그린 여자인형?을 연신 넘겨보고... 끝까지 다보면 다시 처음부터 넘겨봤다. 내 밥을 먹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한 번은 교무실로 어떤 험악한 학부모가 찾아와서는 선생을 붙잡고 쌍욕을 해댔다.
초등학교는 말이 학교지 사회의 축소판이다. 판박이다. 가난한 이와 부유한 이들이 너무나 확연히 구분되며 그러한 분위기와 처지가 고스란히 반영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는 노동자가 되어 회사의 이름으로 뭔가 도우며 생색 낼 일을 찾는 걸 우연히 하게되었다. 회사야 생색을 내건말건 어찌되었건 밥굶는 아이들 밥먹게 하는게 젤루 좋겠다 싶어.. 어떻게 알아볼까 하다가 문득 전교조 사무실에 전화를 하였다.
"저기요.. 저희 회사서 많은 건 아니지만 밥굶는 애들 지원해주는 뭐.. 이런걸 하려하는데요. 어디 마땅히
여쭤볼데도 없고 해서 전화드렸어요. 그런일 하는 무슨 단체나 비슷한데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아.. 밥굶는 아이들 직접 지원하진 않고요. 그런 단체도 잘 모르겠습니다. 음.. 그러시다면 여기서 밥굶는 북한동포 어린이 돕기를 하는데요. 그런 것도 괜찮으시다면..."
"아예.. 알겠습니다." 뚝.
북한 어린이 돕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다. 당장 내 주변에 밥굶는 아이들을 내버려두고 무슨 다른 아이들을 돕겠다는 얘기냔 말이다. 그렇게 밥굶는 아이에게 예전 도시락 싸갖고 다니던 우리때엔 십시일반이라고 한숟가락씩 나눠먹기도 했었는데.. 급식소에서 한 숟가락씩 나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밥굶는 아이를 남겨두고 다들 급식소로 가서 자기배만 채우면 된단 말인가? 그러면서 아무런 양심에 거리낌이 없단 말인가? 내가 예민한 건가?
현대의 삶은 시한폭탄을 남에게 넘겨주며 앞만보며 내달리는 형국이다. 나에게 터지지만 않으면 다른 놈한테 터지건 말건 나만 아니면 상관없다. 왜냐면 그는 내가 건네준 폭탄을 다른 놈한테 건넬 힘도 여력도 없는 놈이었으니 그 폭탄에 짖눌려 꼼짝 못하고 터지는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건 요즘엔 서로 묵인하는 상식으로 통용된다.
전교조가 할 일은.. 학교서 배곯는 아이 없게 하는 일이다. 나머지는 다 그 다음 일이다.
ps. 최근 통계니 어쩌니 하며 전교조 있는데는 학력이 떨어진다는 말에 전교조가 발끈했다. 이는 발끈할 일이 아니다. 부의 축적 여부에 따라 학력 차가.. 출발선상이 달라지는 즉, 돈있는 자식이 공부도 잘하더라. 하는 세태를 까부수는 것도 전교조 바로 니들이 힘쓸 부분이다. 발끈할 일이 아니다. 가난한 노동자 자식의 성적을 올리는 일도.. 말그대로 처절한 투.쟁.인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학원 못가는 아이들을 위해 전교조서 방과후 무료 학습교실을 연다면? 스스로 학습방법을 깨우칠 수 있게 아이들에게 투신한다면?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노예의 고리를 끊어버릴 또 다른 무기를 쥐어주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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