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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한글학자((61,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훈민정음학 박사)가

오늘(2022년 10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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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논문인 <헐버트의 더 코리아 랭귀지의 한국어학사적 의미>

The Korean Language를

헐버트 박사의 양화진 선교사 묘지에서 헌정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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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박사는 2011년도 헐버트 박사의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선구적인 업적을 접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지 11년 만에

<헐버트의 더 코리아 랭귀지의 한국어학사적 의미>를 통하여 연구 결실을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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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박사는는 작년 8월에 별쇠본 초고를 먼저 발표한데 이어 

그후  수정 보완과 함께 막바지 점검과 교정을 마친 후

이날 자신의 역작 논문 <헐버트, 한국어사.한국어학사적 의미>를

헌정하는 기쁨을 맛보며 한글연구에 뛰어난 기록을 보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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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슬옹 박사의 논문 헌정식에는

김동진 헐버트 기념사업회 회장, 한글운동가.한글이름연구소 이대로 선생,

한글로큰꿈을나누는사람들(대표 차진규 참밝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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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을 한글서예로 작업을 한 문관호 선생

설성경 연세대국문과 명예 교수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우리

한글 창제자 세종대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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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선양하고 다듬어 문화적 역량을 키우도록 한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한글 지킴이들의 공로에 감사하는 한편 선교사로 이땅에 와

한글을 배워 읽히기 시작한지 3일 만에 그 우수성을 먼저 알아보고

보급에 헌신적이었던 헐버트 박사의 선구적인 실천가로서의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논문 헌정식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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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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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21:52 2022/10/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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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토요일 10시, 12명의 여행동무들은

최철호 소장(한양도성 따라 걷는 서울기행 저자)과

함께 백악산 성곽길을 2시간에 걸쳐서 탐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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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윤동주 문학관에서 집결하고 출발하여 윤동주 서시 비에 이른 다음

박명지 박사의 안내로 '차훈명상'을 가진 후 나머지 한양도성 구간을 답사할 예정이다.

일행은 창의문에서 부암동 무계원을 찍은 다음 석파정 별당을 탐방하고 나서

몽핀카페에서 차담을 나누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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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먼저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모여 좁다란 계단을 올랐다.

어, 문학관 옆구리에 웬 계단? 했는데 거기가 바로

백악산 성곽길을 최단시간에 만나는 성곽길의 지름길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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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소장을 따라 경쾌한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어느 결에 성곽길 한가운데서 서게 되었는데 성곽을 에워싸고 있는 우리 앞의

유명한 산과

성곽 주변의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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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 따로 없었다.

서울 성곽은 낙산(낙타산), 배악산(북악산), 인왕산, 목멱산(남산)이라는 네개의 산과

숭례문(남대문), 동대문(흥인지문), 서대문(돈의문) 북(숙정문)과 같은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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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문은 창의문으로서 인조반정 때 인조 세력들이 이문을 넘어

궁궐로 들어간 문이라고 한다.

성문을 보며 성안과 성밖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경계선에 서있는 것이 신기했다.

 

다시 4소문에 대한 설명이다.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 등이 4소문이 되겠다.

한양도성은 조선 건국 초기인 태조 때부터 축성하기 시작하여

인구 약 5만의 규모로 완성된 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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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세종과 숙종 때 고쳐 쌓았고 2011년에는 서울성곽을

서울 한양도성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계 유래가 없이 아름다운 도성길을 걷는 한국인들,,

성곽길을 연구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많아

안내를 받는 탐방객들은 편안하고도 수월하게 탐방을 마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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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15:47 2022/10/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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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모형 뜨기와 부착

틀니모형 뜨기와 틀니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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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義齒)는 내식으로 말하면 임시 이빨이다. 누군 공갈치아라고도 부르더라. 하긴 임시틀니라고도 한다. 그동안 위아래 대문니를 각각 2개씩 뽑았다. 이어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지대주결합까지를 마쳤다.

다음으로 잇몸을 꿰맸는데 잇몸 꿰매기는 치근과 지대주 시술 자리를 제대로 감싸면서 잇몸을 잘 아물게 하는 역할인 것 같았다. 여기까지는 이준범 원장의 몫이었다.

이후 틀니 모형을 뜨는 것부터는 간호사가 하기 시작했다. 곁눈질로 본 것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입을 벌리고 하늘색으로 된 의료용 석회 반죽을 발치한 자리에 바르는 것이었다. 입을 있는 대로 크게 벌려야 해서 깜짝 놀랐다. 겨울철이라면 입이 찢어졌을지도 모른다. 입술이 매 마르기로 유명한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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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바른 후엔 최소 5분 동안을 고정시켜야 제대로 모양이 나온다고 했다. 간호사가 한 손으로는 잇몸에 달라붙은 반죽을 누르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입을 벌려주느라 꼼짝도 못하고 애를 쓰는 모습이다.

 

문제는 시간이 너무 지체되면 반죽이 말라서 입에서 모형을 떼내기 힘들다는 거다. 그렇다고 시간 보다 일찍 떼 내려 했다간 모양이 일그러져 정확하지 않다. 모양이 잘못나오면 처음부터 전 과정을 다시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어. 뭐든 일류로 하는 사람은 남의 돈을 거저먹지 않아.' 어디서나 인생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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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힘들 거라며 죽을 싸들고 찾아온 동생이 끼어들었다. “치과 그거 고난도 직업이야. 나부터라도 치료를 받다 보면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워! 언니 그거 먹골역 연세더베스트치과라고 했지! 임플란트치료 말이야?” 동생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일인지 묻고 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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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연세더베스트치과 이준범 원장” 동생에게는 강남구 학동역 8번 출구 바로 옆에서 치과의를 하던 시동생이 있었다. 잘 하던 치과를 접은지 불과 얼마 안 됐다. 갑자기 암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모형을 뜬지 1주일 후에 다시 치과에 갔다. 틀니를 끼우기 위해서였다. ‘아~ 나도 틀니라는 것을 끼네.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사는구나.’

 

음식을 먹을 땐 틀니를 빼고 먹으란다. 주의 사항이다. ‘외식할 때는 어쩌지?’ 한 4개월 끼고 살아야 하잖아.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겠지. 드디어 틀니 모형 뜨기와 틀니 부착까지 끝났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관문인 치관을 씌우는 일도 때가 되면 하게 돼있다. 한동안 잘 놀다가 다음에 보자. ^^*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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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20:02 2022/10/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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