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먹기 ^^*

아~ 보신탕,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어딨는데 보신탕을 영양탕이니 사철탕이라는 이름으로 자꾸 바꿔 부른다.

보신탕 먹는 거 중국 사람들이 무대뽀로 밀어부치니까 아무도 끝내 공격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왜냐? 중국인들의 쪽수가 워낙 많아서, “뭐 어때? 예로부터 우리가 먹는 요린데 왜 댁들이 야단이야?" 하고 되받아치면 꼼짝 못하고 할 말을 잃는다.

보신탕 하면 아무래도 88 올림픽 때가 생각난다. 오랜 전부터 식생활 문화에서 나온 오랜 관습을 가지고 가지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괜히 쫄아가지고 어찌할 바를 몰랐지.

특히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드 바르도는 자기가 동물애호가라면서 우리나라를 공격해댔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아침 방송프로에서 브리지드 바르도하고 연결하여 전화 인터뷰를 하다가 이 여자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바람에 우습게 되고 말았다.

이게 뭐야. 일방적으로 전화 끊는 여자하고 인터뷰 하다가 무슨 꼴이야 ????

여름철 몸보신에 좋은 보신탕 얘기를 하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비약하여 얘기가 샛길로 빠졌다. 그런데 전에 어른들 말씀을 들어보면 보신탕은 누렁이를 최고로 친다던데 그럼 상계동에서 먹은 보신탕으로 넘어가야겠다. 눈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자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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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수육을 내올 때 도마에 내온 것을 보았다. 여기서도 수육을 칼도마에 얹어서 내온 것을 또 본다. 이런 장면을 보니 또 엊그제 KBS에서 남원목기장의 목기 제조 방송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떠오른다.

“나도 지금쯤은 밥그릇 정도는 목기로 하면 참 좋겠다.”하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밥그릇과 국그릇 찬그릇 몇 가지를 목기로 장만하려면 금액이 얼마나 들까“

아마 금액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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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11:21 2013/07/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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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협동조합 설립 붐이 한창이다. 작년에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이 발의해서 국회통과를 한 이후다. 이를 계기로 사회 곳곳에서는 수많은 협동조합 결성 소식이 속속 전해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청년실업문제를 탈출하기 위한 회심의 블루오션으로 연결시키느라 여념이 없는 것이다.

스페인이나 이태리 일본 등 협동조합의 성공 사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특히 스페인의 바스크 지역에는 스페인 기업 순위 9위로 사회적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해가고 있는 몬드라곤 협동조합이 있다. 몬드라곤에는 금융, 제조, 유통, 지식의 4개 부분 약 260여개의 회사가 있고 이들 회사를 통해서 약 8만 5,000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태리의 볼로냐 지방도 협동조합이 보편화 된 지역으로서 협동조합에 의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 성공한 도시로 꼽힌다.

이런 성공사례와 선례가 롤 모델이 되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침체나 청년실업문제의 심각성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런 때 협동조합 소식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제 활성화와 취업난 해결을 위해 무엇을 못하랴. 앞에서 말한 대로 경기침체나 청년실업문제가 얼마나 큰 사회문제인가 말이다. 그래서 서울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도 젊은이들의 창업형태로 다양한 협동조합 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태동하는 노원구협동조합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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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7월 25일 목) 오후 6시다. 이는 노원 구민들의 건강생활과 발전을 위한 실천과 핵심가치를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서 협동조합 발대식 및 창립식이었다. 장소는 노원역 사거리에 있는 ‘노원평생교육원 2충 강연장이었다. 노원구 이노근 국회의원과 김성환 노원 구청장 그리고 김광수, 유 청, 송인기, 김승애, 이순원, 원기복 등 수많은 선출직 시구의원 그리고 협동조합에 뜻을 둔 발기인과 구민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창립총회를 가졌다.

노원구는 송파구와 마찬가지로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인구수가 60여만을 넘는 지역이다. 경관이 수려하기 그지없는 불암산과 수락산이 있고 중랑천이 있는 노원구에서 제일 먼저 관심을 둔 협동조합 분야는 ‘노르딕 스틱’을 사용한 바른 걷기대회부터 시작한다. 나아가서는 노원구만의 고유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정보교류와 거래에 힘을 쓰고 특히 관내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업이 다양하게 교집합을 이루고 발전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활로를 찾는데 목적이 있다. 즉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정직한 거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확장에 기여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무엇보다도 상호 정직한 거래와 좋은 상품의 연결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산업들이나 조합원들이 상호 만족으로 이어질 때 삶의 질은 높아지고, 삶의 질의 향상은 이내 조합원들의 행복으로 직결된다.

이 같은 꿈과 포부를 가지고 노원구 건강생활협동조합은 시작한다. 지역사회 곳곳에 다양한 선 기능을 하게 될 노원생활협동조합의 중심인물이 된 사람이 바로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건양대겸임교수 이광연 행정학 박사다.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건강생활분야로 스타트업(start up) 하는 노원건강생활 협동조합의 성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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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7 11:51 2013/07/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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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 강좌가 있었다. 민족문제역구소가 후원을 하고 '대학생 민족문제 연구모임'에서 주최하는 강좌였다. '종북을 넘어 민족의 미래로!'라는 대주제 하에 매회마다 각기 다른 강사와 주제로 11회에 걸쳐서 있었다. 오늘 열린 강의는 오후(7.23) 7시 대방동 여성프라자 시청각실에서 열린 그 10번 째 강의로 민주당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는데 대학생 80여 명을 상대로 <7.27, 60년과 한반도 평화체재>라는 강제로 2시간 반 동안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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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드문 강의였다. 6.25부터 53년 7.27 정전을 거쳐서 그동안 전개된 남북한 문제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내문제에 이르기까지 해박하고 신실한 강의내용은, 탁월한 경륜과 깊고 넓은 이해를 동반한 것이었기에 그 어느 강의 보다 군계일학 그 자체였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NLL 문제와 북핵문제를 정확하고 날카롭게 분석하여 대학생 참가자들을 옳바르게 이해시키고 집중시키는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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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남북문제는 크게는 6.15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고, 그 전에 높이 평가해야할 역사적인 시도는 노태우정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태우 정부의 남북문제는 1992년 1월 발효된 남북문제 기본합의서로 나타나는데 남북한이 교역하고 서로 왕래하자는 내용이었다. 남북한은 그동안 서로 괴뢰로 칭하면서 괴뢰하고는 어떠한 왕래나 교류도 하지 않는다고 못박아 놓고 있었기 때문에 남북 기본합의서는 35년 만에 서로를 괴뢰가 아닌 왕래와 교류의 상대로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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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남북문제를 우리가 리드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구 소련이 1990년도에 무너졌을 때인데 소련이 무너지고 나니 북한이 맺고 있었던 주변 동맹국들이 줄줄이 없어지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던 것이다. 이에 체재위기를 느끼던 북한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6.25 발발 35년이 경과한 이후에 가장 진지하게 남북한이 만나서 남북문제에 대한 대전략을 구상하고 남북기본합의서를 도출해 낸것이어서 이에 대해서는 군사독재정권이었지만 평가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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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이 그해 10월에 휴지조각이 된다. 안기부가 들어서서 대통령의 훈령을 조작하는 사건이 있었고 이선실 간첩단사건이 또 터진다. 남북문제는 다시 정권안보에 철저하게 이용되기 시작됐다. 그것이 김대중 정부 때 분단 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이 만나고  평화체재로 가는 교두보를 쌓는 6.15 합의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서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평화교류 등 하루가 다르게 진전을 이루는 성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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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획기적인 쾌거였다. 그러나 지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부터 다시 암흑기가 시작된다. 남북문제에 있어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수십년 뒷걸음질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자구책에서인지 북한은 핵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북한 핵문제는 심각한 위협요소로 부각된다. 이명박 정권의 대북전략이 북핵문제를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날 역시 남북한 문제는 국정원 사건을 덮기 위해 꺼내든 정략적인 카드로 이용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답은 뭐냐? 정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강의를 마치고 대학생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열강을 마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막강한 기를 내품으며 퇴장하는 정동영 고문의 모습이다. 그의 이런 모습에 유난히 주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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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10:06 2013/07/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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