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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인가? 재영오빠네 밥집이 생겼다길래 제주막걸리 한병 달랑달랑 들고 갔다 나래랑 서빙하다 토하려는 사람을 목격했었다ㅋㅋㅋㅋ(나래와 나는 진짜 깜짝 놀람ㅋㅋㅋ) 여튼 오빠가 최근 만들었다는 노래들을 들려줬고, 그 노래들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재영오빠 노랫말과 목소리와 멜로디들이 가득가득해서, 루나틱이 활동하지 않으며 슬퍼하던 나를 달래줬다. 여전히 심들다고 말하는 오빠가 늘 좋은 노래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계속 계속. 오늘 일하며 오빠 노래들을 틀어놓고 있는데 가사가 왠지 또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사람을 처음 봤을 때 좋은 점을 먼저 볼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아픔이 당신의 마음도 아프게 한다면' '난 너를 믿어'. 내가 좋아하는 말들이 가득하다.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나를 흔드는 말들이 많은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다. 밥은 맛있었지만, 집 근처 라기엔 살짝 멀어서 못 갔는데 술집이 되었다니! 다시 가서 새로 만든 노래 없나 물어봐야지. 또 내 에너지가 되어줄 노래들이 있으면 좋겠다ㅡ 진짜진짜.
우리의 인생이 소중한 사람과 여전히 시간을 가진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여전히 즐겁고 설레인다면
아이의 웃음이 너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든다면
지나간 일들을 뒤돌아볼때 미소를 지을 수가 있다면
Then you still have hope
oh everything gonna be alright
Then you still have hope
oh everything gonna be okay
새로운 사람을 처음 봤을 때 좋은 점을 먼저 볼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아픔이 당신의 마음도 아프게 한다면
Then you still have hope
oh everything gonna be alright
Then you still have hope
oh everything gonna be okay
쓰러져버리기도 숨어버리기도 하지만
멋진 희망을 품은 사람이 많기를 바래
언젠가 우리 만난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
난 너를 믿어
Then you still have hope
oh everything gonna be alright
Then you still have hope
oh everything gonna be o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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