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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12시간씩 +@(근 1주간 골치아팠다...) 일한 끝에 장부 90% 클리어!! (10%는 자신이 없다... 앞으로 채워야 할 미지의 것들이 있을테니까... 하하하)
난 무능력하다 하하하하 회계는 자존감이 바닥나는 일인듯... 막바지에 찾아낸 만원의 오류가 맘을 찢어지게 만들었지만 12/26일이라 천만다행이었다. 그래도 종종 나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나 스스로 찾아내고 만족하는 멍청한 기쁨도 있었던 것.... 같다. 젠장.
아래는 이틀간 페이스북에 쌌던 똥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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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무용하고 귀찮은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 사단을 만든 건 나니까 화를 내 자신에게 내는 수밖에 없다ㅋㅋㅋㅋ 아 풀칠 진짜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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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악몽이 떠오르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걸 새삼 깨닿고 젠장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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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서 양심과의 저울질 끝에 오늘은 멋진 일을 많이 했으니 마셔도 된다는 결론!_! 사실 너무 많은 일을 했어 젠장... #망워내셔널가회식 #분가한아빠도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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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깐쇼새우 먹고 싶다... 먹고 싶다... 곰 아저씨(?) 거기 술먹기 참 좋았는데 흑... 생각하다 보니까 소사카바나 근처에 있던 양꼬치가 더 먹고 싶긴 하다. 오이 양장피랑 온면이랑 양꼬치랑 칭따오랑... 아직 그만한 집은 못 본 것 같은데 아직 장사를 하실지 모르겠다. 우리 양꼬치먹으러 부천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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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게 김목인 2집을 이제야 듣고ㅋㅋㅋㅋ (음악가, 음악가란 무엇인가가 나왔을 때 충격에 그 이후 앨범을 상상도 못했나...) 김일두의 신보가 나오고, 맥주가 있고, 회계장부(와 계산기와 도장과 풀과 커피)가 있고, 노트북이 있고, 스피커가 있고, 잠은 다 잤고ㅡ 뭐랄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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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 : 빨리 일을 다 끝내버리고, 노트북 업무를 내던지고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것.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2014 원피스 퍼즐을 맞추고 드라마보고 영화보고 노래 듣고 책보고 만화보면서 뒹굴거리는 등 (술 먹고) 신나는 일에 힘을 쓸 수 있을 것만 같다. 그치만 출판에 나다wom에 노트북 업무 같은 건 영영 안 끝나겠지. 나는 평생 컴퓨터와 멀어질 수 없겠지...
그래도 1차 마무리 된 상태로 고이 놓여있는 장부를 보면 얼마나 마음이 기-이..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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