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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스러운 중국의 수입감소율

이번 위기에서 특징적인 것 중의 하나가 세계적인 교역 감소다. 그래서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들의 타격이 크다는 점이다. 대만, 한국, 싱가폴, 홍콩, 일본, 독일 등의 나라들.

동아시아 국가들은 최근년 중국에 대한 수출을 많이 늘려 왔는데 위기 이후 중국이 급격히 수입을 줄여 문제다.

중국의 1월 수입감소율은 전년동기 대비(이하 동일) 43.1%이고, 수출감소율은  17.5%이다. 12월 수입감소율은 21.3%이고 수출감소율은  2.8%이다. 즉 수출감소율보다 수입감소율이 훨씬 크다.

1월의 수출 수입감소율은 1주일이나 되는 춘절을 감안해야겠지만(작년에는 춘절이 2월이었음) 수출감소율에 비해 수입감소율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변경시키지는 않는다.

왜 중국의 수입감소율은 수출감소율에 비해 이렇게 급격할까? 

암튼 이런 이유로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출감소-성장저하가 매우 심각하다. 한국은 4/4분기의 전기대비 성장률이 연율로 쳐서 -22.4%이고, 일본도 -10%를 넘는단다. 그리고 대만도 수출감소율을 보면 한국보다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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