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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아빠.[2]
체벌금지 인권조례가 제정되고 아이들에 대한 체벌이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나는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3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회초리를 때렸다.
하루가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엄청 후회된다.
밤에 녀석이 자는데 종아리를 보니 아디다스 상표처럼 삼선의 멍자국이 생겨있어 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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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5]
요즘 한별이는 근본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일요일, 이사짐 싸러 서울집에 가는 길.
한별이는 최초의 인간에 대해서 물었다.
남편이 아담이라고 하자
한별:그런데 그 사람이 뭐 먹었지?
남편:응 선악과
한별:그래서 그 사람이 벌 받았지?
남편:그래. 하느님이 하지 말라는 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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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장[2]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타 봤습니다.
고양시 근처의 친구집에 놀러갔었는데, 아파트 근처에 스케이트장과 수영장이 있더군요.
그 근처 아이들은 모두 수영도 잘하고 스케이트도 잘 탄다고...
무지 부러웠습니다.
사실 올해 스케이트를 타러가볼까 하다가
아직 진경이에게는 이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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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무협[0]
진경이가 무사 놀이를 합니다.
블럭으로 칼집을 만들었습니다. 칼은 두 개로 분해된 걸레자루입니다.
칼이 안잡힙니다. ㅋ
칼집을 좀 위로 올려주었습니다.
이런 이번에는 칼집이...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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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 사진을 너무 안올려서 --;;[8]
나중에 아무래도 단아가 원망을 좀 할 것 같다. 실제로 찍은 사진도 성균이에 비해 훨씬 적고, 블로그에 올린 사진은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단아 사진이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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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이야기1[0]
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기까지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삼사십분,
저녁에 집에 와서 저녁밥 먹을때까지의 한시간 남짓.
그녀가 티비를 보는 시간이다.
휴일에는 더 많이 본다.
요즘은 티비에 너무 몰입하는 것 같아 걱정이다.
아직까지는 제어가 가능하지만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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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천재 아냐?[6]
모든 아이들이 겪는 과정을 보는 모든 부모들이 한다는 그 생각.
"어머!!!! 우리 애 천재 아냐?!"
아이가 발달하는 것을 보면 그러한 감탄이 누구나에게든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말걸기와 나도요즘 그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환한 불이 반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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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무서운 말[2]
홍아가 아프고 나서 더 많이 엄마 젖을 찾는다.
홍아는 엄마 젖을 '으그'라고 부른다.
잠을 자다가도 대여섯 번은 깨서'엄마 으그!!!'를 외친다.
안 주면 막 옷섶을 헤지며 들이대거나 '앙앙' 하고 울어버린다.
아프기 전에는 자연스럽게 젖을 줄여가고 있었다.
밥 먹을 때도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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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1]
눈썰매를 샀습니다.
한창 눈많을때 생각만 하다가 이제 눈이 다 녹고나서야 사게됐네요^^;;
단 하루를 타더라도 좋아하는 선유와 시우를 보니 잘 샀다는 생각....
사진 찍은뒤에도 내리기 싫어하는 한결이랑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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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 마련이지[8]
새해가 어떻게 오는지도 모르게 왔다.
홍아는 4주간 아팠다.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기침이 속 깊은 곳에서 나고, 밤에는 기침과 콧물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폐렴 초기라 하고.
병원에서 억지로 잡고 진찰을 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예민한 홍아는 병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