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문화실천단이 제작년까지 꾸준히 활동을 했었는데..

올해에는 인천노동문화연대 인천거리공연으로 새롭게 시작된다고 합니다.

 

거리에서 민중가요를 부르고, 발언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과 어우러지던

모습이 제겐 약간 특이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_- ;  힛,

 

 

거리공연이라는 특이한 상황은 누구와 어떻게 함께 할 것이냐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나올까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이전의 거리공연을 보면서, 문화가 변화한다는 것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이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거리의 모습과, 사람들의 반응, 그런 것들 뿐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 관계하는 방식.. 아, 고민을 좀 해보아야 겠습니다. (괜찮은 이야기 생각나면 반영될 것 같은 분위기ㅎㅎ) 관심있으신 분들은 의견 보태세요. 제게 남기심 전해 드리구요..ㅋㅋ

 

http://ilcnet.net/ 인천노동문화연대

 

완전 새로 시작할 생각인지 예전 자료도 갑자기 자고 있다는.. 후훗-ㅁ-;;;;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이전보다 더 즐겁고, 재미나고, 그러면서도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호호 말은 쉽지!

 

 

 

간담회, 가고 싶지만 시간이 안 맞음.. -ㅁ-;;;; 내가 가면 끝나겠군화..  뒷풀이때라도,...

 

 


2007 거리공연 "거리에서 만나자"를 함께 하고자 간담회를 제안합니다.

 


2007년 거리공연을 준비하며...

 

시대는 분명 그 시대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신자유주의라고 이야기되는 자본주의의 한 형태가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린지 10년, 지배적으로 한국사회는 분명 신자유주의를 구성하는 원리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향적으로 드러나는 경제적 가치에 대한 지고지순한 내면화, 경쟁과 차별의 보편화, 빈곤의 일상화, 개방의 극대화, 공공정책의 무력화, 이념의 경직화 등은 신자유주의속 한국사회를 운영하는 원리이자 지배적 문화형태이며, 그 결과로서 파생되는 사회의 모순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극한을 달리는 시대, 우리의 거리공연은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그것은 지배적 문화를 추구하게 되면서 깨어져 버린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대적 감수성의 회복입니다.


신자유주의는 사람의 내면에 잠복해 있는 심리의 불안정성을 교묘히 활용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끊임없이 나 이외의 타인을 경쟁자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관계를 형식화하고 수단화시킴을 의미합니다. 거리공연은 이것을 예리하게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이 허구적임을, 스스로의 삶은 스스로의 판단과 행위를 통해 완전한 자기의 것이 된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적 관계와 의식을 통해 나의 근거를 찾고, 이를 공간속에서 표현함으로써 또 다른, 연대해야 하는 타인의 자아를 찾아나가 실타래처럼 엮여지는 실천적 행위가 바로 올해 거리공연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거리공연에 관심있는 분들,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과 고민과 계획을 나누고자 합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 주최 : 인천노동문화연대
- 일시 : 2007년 4월 23일(월) 오후3시
- 장소 : 인천노동문화제 조직위원회 사무실
- 대상 : 문화예술활동가, 거리공연에 관심있고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
- 문의 : (032)874-1479 / 김영택(016-316-3502)

 


* 간담회에서 나눌 이야기


  - 2007 거리공연의 취지
  - 거리공연 1년 계획
  - 거리공연팀 체계 및 운영계획
  - 거리공연 워크샵 소개 및 참여안내
  - 1차 거리공연 기획안 공유 및 제안
  - 거리공연 운영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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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8:43 2007/04/12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