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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월동채소로 애월읍지역에서 특히 많이 재배합니다.
가을에 모종을 심어서 겨울에 수확을 하지만, 여름에 씨를 놓아서 키워야 하기에 준비하는 기간이 좀 긴편입니다.
8월 상순, 씨를 상토에 넣어 싹을 띄웁니다.
모종을 얻기 위해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매일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주며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8월 하순, 보름 정도 지나면 비닐하우스에서 밖으로 꺼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웃자람을 방지합니다.
그런데 덜 자란 상태에서 꺼내놓으면 성장이 더디기도 하기 때문에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한 달 정도 모종을 키운 후 9월 상순이나 중순에 정식을 합니다.
정식 직전에 복합비료를 충분히 뿌려서 밭을 갈아야 합니다.
9월 중순, 정식 후 1주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10월 중순, 정식 후 한 달이 지난 모습입니다.
이때부터는 성장이 빨라지고 병충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 요소비료 등을 골고루 뿌려줘야 합니다.
11월 중순, 정식 후 두 달이 지난 모습입니다.
꽤 왕성하게 자랐습니다.
12월 중순, 브로콜리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살균제와 살충제를 한 번 더 뿌려줍니다.
1월 상순, 브로콜리가 꽤 커져서 수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브로콜리 수확은 추운 겨울이라는 점만 빼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상자에 담긴 브로콜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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