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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말을 안 듣는다.
1. 12월 10일(화) 사무실에 들렀다가 병원에 들렀다가 다시 사무실로.
2. 둘째는 몸이 안 좋다고 학원 쉰다고 하고, 첫째는 군부대 공연 잘 마쳤다는 전화.
3. 2024년 11월 30일 조용필 콘서트.
이른 시간 잠을 자다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아파서 끙끙. 아프던 허리 통증이 등으로 올라왔어. 손을 어떻게 움직일 수도 없더라구. ㅎㅎㅎ. 마비 오는 줄 알고 주무르고 또 주무르고. 고개는 움직일 수 있어서 꼼지락 꼼지락.
지난 7일 집회 참여 후유증인 것 같아. 허리가 아파서 끙끙거렸는데, 이젠 등이 아프니 어찌 할 수 없이 꾸부정. 지금은 사무실에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데, 걷는 모습이 약간 불안 불안.
이젠 집회 참여도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 같아. 겨우 몇 시간 아, 생각해보니 전 날 6일에도 집회에 참여를 했었구나. 이틀 집회 참여하고 몸이 맛이 갔네. 갔어. 14일에도 참여를 하려고 하는데 몸 상태를 보면 쉽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해. ㅎㅎㅎ
나이를 먹어도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난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나이를 먹어도 자기 관리를 잘하는 조용필 형아가 부럽다.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38일.
2024.12.11.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