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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점이 떨어져나갔다.

무심코 스틸자에 힘주어누르고 있는 검지를 칼을 든 오른손으로 잘랐다.

 

아무런 느낌도 없이 스무스하게..

 

다행히(?) 다시 살점을 붙여야 할정도로 자르진 않았지만,

 

지우개 똥만한 살점이 커터칼에 묻혀있었다.

 

아아~

 

용역생활 2년만에 일이니..

 

그동안 알바들이나 다른 직원들은 한번씩 심각하게 꼬맬정도로 손가락을 자르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냥 반창고로 치료가 끝났다.

 

그래도 눈에 아른거린다. 내 살점.

 

이제는 자르고 뿌리고 붙이고 하는일이...점점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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