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들

from 너에게독백 2006/12/31 07:30
re님의 [매력적인 사람들(버섯번개후기)] 에 관련된 글.

매력적인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보고  한발 늦었다는 느낌이었다
오늘(음 아니 이제 어제?) 낮에 나도 카페에서 앉아 노닥거리다가 "세상에는 참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네?"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요즘 기린 언어 워크샵 후기를 쓰고 싶고 써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좀처럼 써지질 않아서
블로그 글쓰기 창만 열어 놓고 괜시리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었다. 낮에도 카페에서 후기 쓸 생각을 하다보니 27일 (블로거 송년회를 빙자한) 오프모임날 모였던 멤버들이 떠오른거..

어쩜 이렇게 사람마다 색깔이 제각각일까,
그리고 ㅤㅇㅙㄹ케 이쁘고 좋을까?
그러고 보면 요즘처럼 사람들의 이쁜 모습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적이 없었던거 같다.
이쁜 사람들만 만나는건 아닐테고, 눈에 뭐가 씌였나 -_-;

이런 사람들과 닿고 있어서 고맙.
이런 진부한 말밖에 생각안나는데 진심으로 그런 마음.


암튼 나도 뒤늦은 오프 후기 겸 PS

리우스!  벌써 네번째 만남이었네요. 선물까정 챙겨 주시고 감동이었어요 ㅜ_ㅜ 요즘 너무 추운데 모자 너무 따뜻하고 좋아요. 그리고 리우스의 느릿한 말투 웃는 얼굴 , 생각만하면 저도 그런 표정이 되버린다는.. 우리 산에 같이 가요 .

로리! 아아 당신은 매력덩어리였다는 것을 볼때마다 새삼새삼 느낀다오. 로리의 독특한 어휘력과 재치 덕에 참으로 즐거운 밤이었어요. 수락산에 그 두부김치 나도 한번 먹어봤으면 좋겠구료. ㅋ 우리 더 친해져요^__^ (아 글구 일기장의 비밀이 너무 놀랍고 부러웠소)

슈아! 정말 정말 슈아 웃는 얼굴만봐도 녹아요. ㅋㅋ 당신을 블로그 최고 귀염둥이로 임명합니다.ㅋㅋ  에너지, 힘이 가득찬 슈아. 예쁘고 멋있어요. 아 난 왜 이렇게 어휘가 한정되어있을까!(난 특히 슈아의 손이 알음답다고 생각하고 있음)

에밀리오! 귀여우삼. ㅋㅋ 기린언어 워크샵때는 이야기를 못해봐서 아쉬웠는데, 그날 만나서 다행이었어요. 블로그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더  순진무구하다는 느낌?ㅋㅋ

쥬느! , 홍지!
아흥 내가 또 당신들의 매력을 요즘 새삼 발견 하고 있다는거 아니겠어?
진짜루 신기해. 예뻐 보인다. 조금 예민하게 느껴보라고, 나의 사랑의 전파를.ㅋㅋ 회의시간에 은근한 눈길을 못느꼈삼? ㅋ

그리고 나머지 당신은 물론 S한 사람 :)


역시 쓰다보니 당신들이 더욱 러블리하게 떠오르면서
좋은 기분이 마음으로 번져
야근의 피로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어떤 사람의 매력을 "발견"한다는 거.
상당히 므흣한 경험.



또  관련글 :

ScanPlease님의 [놀아봅시다]
에밀리오님의 [놀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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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31 07:30 2006/12/31 07:30
관련글

-달군님의 생일선물을 함께 받을 사람~
-기린언어 워크샵
-23일 기린언어 워크샵 사전점검

* 내일 기린언어 워크샵 최종공지입니다.

1. 때 : 23일 늦은 3시 (30분정도 일찍들 오시면 좋을듯)
2. 장소 : 진보네트워크센터 회의실 (지저분하다는거 미리 공지했음;;)



<찾아오는 방법 >

4호선 :
숙대 입구역 10출구로 나와서 돌아보면 굴다리가 보입니다.
굴다리를 통과해서 길을 건너면 빠나미라는 빵집 앞이죠.
빵집을 마주봤을ㅤㄸㅒㅤ 오른쪽방향으로 5-6분 곧바로 걸어오면 SK주유소를 지나게 되고
두번째 건널목(건너지는 마세요)이 나오면 팜메이트 약국이 보입니다. 약국과 돼지나라라는 고기집 사이 골목으로 계속 올라오시면 됩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 보면 "푸른마트"라는 슈퍼가 보이고 그 슈퍼 왼쪽편길로 올라오면 주차장이 있는 건물 5층이 진보넷입니다.
가정집으로 쓰던 곳이라 문이 전혀 진보넷스럽지 않더라도 그냥 열고 들어오세요;;

1호선 :
서울역 1번 출구로 나와서 KTX 역사를 통과해 KTX 역사 3번출구 (서부역방향)으로 나옵니다. 서부역쪽으로 나오면 건너편에 소화아동병원이 보일거에요. 소화 아동병원 쪽으로 건너서 병원을 마주보고 왼쪽 편 길로 직진하세요. 5-6분 걷다가보면 우리은행이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건널목이 나옵니다 (건너지는 마세요) 거기 팜메이트 약국이 보일꺼구요. 그 이후는 위에 써둔것과 동일합니다.

3. 진행 :  아침

4. 참여의사가 확인된 분들
진이야, gujidmal, 슈아, 스캔플리즈,  로리, 뻐꾸기, 미류, 소풍, 에밀리오,하노이, 아지, 달군, 아침  총 13명

제 연락처 모르시는 분들은 저한테 연락처 적어서 메일 보내세요.
제가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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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19:38 2006/12/22 19:38
* 관련글
-달군님의 생일선물을 함께 받을 사람~
-기린언어 워크샵

23일 토요일 3시에 아침의 기린언어 특강이 있는거 아시죠?
선착순으로 15분 정도 아침 블로그에서 신청을 받았는데요.
일단 참여의사를 밝히신 분들을 꼽아 보자면.

jineeya , gujidmal,  슈아, 스캔플리즈, 디디, 스밀라디, 로리, 뻐꾸기, 미류, 소풍, 에밀리오, 덩야핑, 아지, 달군, 아침 총 1513명이네요. 그날 오실 수 있는지 덧글로 최종확인해주세요.

장소가 아직 미정인데요.
1) 진보넷 회의실에 소파에도 앉는다고 치면 15명이 앉을수는 있을거 같아요. 20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서 회의를 하기도 하지만 약간 좁은 듯한 느낌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깨끗하지는 않다는거;;;  산만합니다. 짐이 많아서.
장점은 슈아님이 오시기에 편하다는거. 그리고 뒤에 말하겠지만 미디액트랑도 가까워서 와하까 상영회에 만일 참여한다면 가기 쉽다는거..

2) 비폭력대화센터 공간은 15명정도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시간당 공간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고, 위치는 신촌이에요. 아침이 청소를 해야 한다지만 깨끗하고 좋겠죠?

3) 아지님이 제안하신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에서 공간을 이용할수도 있죠. 여기는 좀더 넓은가봐요. 홍대에 위치하고 있구요. 넓어서 여유가 있을거 같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진보넷 회의실에서 했음 좋겠는데. 좁으면 마음도 여유가 없어질수 있다는 아침에 말도 일리가 있어서 강력주장을 못하겠어요.ㅋㅋ
의견 주시면 모아서 아침이랑 결정한후 공지 할께요.
그리고 괜찮으시면  참여가 확정적이신 분들은 연락처를 dalgun골뱅이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나중에 연락이 안되면 곤란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제안이 있는데요,
23일날 7시에 멕시코 정부로부터의 극심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민중들의 자치 꼬뮨을 일구어 나가고 있는 멕시코 와하까와 연대하기 위한 상영회가 광화문에 있는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있답니다. 이날 3시에 시작해서 6시쯤 끝나면 밥을 먹고 상영회에 참여하면 어떨까요?
빠듯하다면 2시쯤으로 앞당겨 시작하고 가도 좋을거 같은데. 영화보고 뒷풀이하구말이죠.
급한 제안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아니면 그냥 워크샵하고 여유있게 뒷풀이를 해도 좋구요. 이것두 의견 주세요.

와하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멕시코 민중운동 관련 글/자료/정보 모음
*12월 22일 와하까 국제공동행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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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14:37 2006/12/20 14:37
* 디온, [<대추리 패션 속보>버선 없는 겨울은...] 에 관련된 글


위에 대추리패션속보를 먼저 보시라. 완전 대박이다. 디온씨는 재치꾼.
나에게도 멋진 덧버선이 하나 있어서 자랑질하려고 급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것은 무지개 색으로 뜨개질된 메리제인형태의 덧신으로 쫄바지나 , 치마를 입었을때 잘어울린다. 오늘은 통이 넓은 청바지에 검정양말을 신어서, 덧신이 아주 돋보이는 코디는 아니라 아쉽다.

작년 겨울에 선물 받았던 덧신인데, 아까워서 잘 못신고 있다. 때타면 빨아야 할텐데, 한 쪽 발에 올이 약간 풀려서 다 풀어질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시려울때만 살짝 신어준다.ㅋ

아 그리고 이 덧신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발뒤금치모양이다. 애초에 발이 저렇게 생긴사람이 어디있나.









아직도 더러운 책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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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13:32 2006/12/13 13:32

기린언어 워크샵

from 너에게독백 2006/12/13 02:26

나는 오랫동안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파괴 기술이 점점 더 발달해서 언젠가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없어진다면, 인류  멸종의 원인은 인간의 잔인성이나 그에 대한 보복 행동들이 아니라, 온순하고 책임감을 결여한 현대인들이 각종 야비한 계율에 비열하게 복종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끔찍한 역사, 또 앞으로 일어날 더 전율할 만한 사건의 원인은, 반항하고 길들이기 힘든 사람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온순하고 순종적인 사람들의 수가 계속늘어난다는데 있다. 

-마셜 로젠버그 <비폭력대화 >에 인용된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말


채식을 하면서  <비폭력대화>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물론 블로그를 통해서 비폭력대화에 대해서 주워들었기때문에, 채식하면서 생긴 고민에 대해서 비폭력 대화를 떠올렸을것이다. 채식을 하면서, 내가 종종 사람들과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만 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이 가기 시작한것이다. 그리고 채식 문제뿐아니라 나는 내가 내 욕구를 잘 표현하지 못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들이 나를 폭력적으로 몰아가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정말 최근 1-2년 사이의 내 모든 우울함의 근원은 "말 하지 못한것"들에 의해서 였기때문에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내 말을 잘 전달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

<비폭력대화>를 산지는 좀 되었는데,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고 집중이 되지 않아서 지금껏 읽지 않고 책꽂이에 꽂아만 두었었다. 어려운내용은 아닌데, 뭔가 흡인력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왠지 그냥 격언같이만 느껴지면서 곧이 곧대로 집중이 안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는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다 알고는 있지만, 정리는 못하는 문제들을 누가 써둔것을 읽으니 더 자신이 생각한 문제들이 잘 보이는 느낌이랄까? 특히 위에 인용한 부분쯤에서부터는 꽤 많이 마음이 움직였다. 지금까지 내가 말하지 않았던것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것이라는 생각이들었고, 그것을 다시 다른사람에 탓으로만 돌리면서 스스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는 생각이 점점 확실해져갔다. (이런 생각이 든건, 아마도 최근 공감받았다는 것이 내 마음을 크게 움직인 경험때문일거다 )

그래서 주말에 책을 다시 읽다가 아침이 내 생일날 주었던 "기린언어 워크샵 참여" 쿠폰이 생각나서 얼른 전화를 했다. 혼자 읽는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워크샵을 해야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과 다음주 토요일 3시에 10명정도가 모여서 아침의 기린언어 특강을 들을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 한 5-6명정도 신청한 상태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침블로그에 덧글로 신청을 해보시라.

* 아침 블로그의 관련 포스트


저항이라는것은 일상적인거라서 힘들고 지난하고 지루할수도 있지만,
일상이기에 즐겁고 놀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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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02:26 2006/12/13 02:26
돌파님의 [준비상황 점검]에 관련된글

일단 가안이구요. 아주 조금 다르게 두가지.
의견 주시면 수정 할께요. 지금은 이만 밥먹으러~


몇가지 작은 수정을 해서 최종안..
13일날 시간 되시는 분들 상영회에 함께 하시구요, 홍보도 많이 해주세요.
브레이크쓰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Break through 블로그
*방글라데시의 Break Through
*방글라데시에 카메라를 ! (오마이뉴스기사)
*방글라데시의 미디어 활동가와 연대합시다
*브레이크쓰루 작품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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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8 19:12 2006/12/08 19:12

오늘의 책상

from 그림독백 2006/12/05 21:07


내책상인데 요즘들어 더욱 폭탄맞은거 같아서 찍어봤다
책꽂이는 무슨 쓸모란 말인가.



일하기 싫은거지,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 체력이 바닥인듯한 느낌이다. 뭐 그래도 기분은 업인 상태인데, 자꾸 밥먹는것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술먹으면 속쓰리고. -_-


이건 이전 포스터 초안. 글씨 넣을데가 없어서 지금처럼 바꿨다.
저 템버린은 쥬느 사마께서 내 생일이라고 특별히 노래방에서 업어온 빛나는 템버린이다.

요즘에는 시시껍절한 포스팅하면 일도 안하고 노는거 같이 보일까봐 겁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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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21:07 2006/12/05 21:07

Cinema Seoulidarity

from 너에게독백 2006/12/05 18:47
어제 쇼를 하게 했던
.....








아직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주 토요일 홍대로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세상을 바꾸고 국경을 돌파하는
SEOULIDARITY - Radical Laguage Xchange! 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면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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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18:47 2006/12/05 18:47

미친소?

from 너에게독백 2006/11/21 14:03
음 언젠가 글로 쓰고 싶지만 일단은 잊어버리지 않게 메모라도.
(물론 메모로 끝나고 말지도..)

미국산 소고기를 모조리 사서 폐기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생각한건데,
[육식의 종말]에서 소를 적으로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생각난건데,
미친소가 몰려온다고 표현하는것을 보고 생각난건데,
그것은 희생량을 부재하게 한다. (- [육식의 성정치]에서 읽은것 처럼)

게다가 사서 폐기하겠다는 것은 참 이상하다.
사지를 말아야지. 왜 사서 버리나?
그게 소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무슨 영향을 주나?
버리던 먹던 팔리면 그만일텐데.

마치 소는 원래부터 하나의 공산품 처럼 여겨진다.
생물이 공산품이 될 수 있을까? 도축된 소가 컨베이어 벨트에 지나간다고 해서?

이것들의 원인인 인간의 행위,
소를 소비하기 위한 행위들은 표면화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식이라면 미국소 수입을 막는다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쪽도 근본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지않고 은폐하는것은 아닌지.
미국소라서 문제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뿐이지 않을까?

공포를 부풀려서 저항의 힘을 만드는것이 옳을까?
공포를 극대화하면 , 판단은 상실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지 않게 만든다.

맴도는 의문들....
정리되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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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1 14:03 2006/11/21 14:03
요즘 자전거 관련 포스팅들이 부쩍 많이 보입니다.
자전거의 매력에 다들 폭빠져 계신듯. 저도 아직 매일 타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반정도는 타고 있어요. 아직 비오고, 눈오는 날에 탈 자신은 없지만 조만간 자전거만 타고 다닐 정도가 되겠지요? 아직은 자전거 타면 복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때문에 안타게 되는 날이있어요. 치마 입고 싶은날, 보풀이 일어날까 겁나는 바지를 입은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수 있는 방법들을 빨리 찾아야죠.

아 그리고 지음이 발바리 떼잔차질 번개를 쳤는데..
평소에  꼭 나가 보고 싶었는데, 항상 혼자 가려고 하는게 잘안되더라구요.
근데, 마침 지음이 번개를 쳤네요. 흐흐 이번주 토요일이 너무 기다려져요. 다른 분들도 자전거 있으시면 함께 해요.

아무튼 본론은  영국 갔던 사진 올린게 없는데 자전거 관련 사진도 꽤 찍었거든요. 사진기도 300만 화소가 채안되고 , 제 솜씨가 좋지 못해서 좋은 사진은 없지만 그때 직은 사진을 생각난김에 올립니다.(결국 후기는 아직도 안쓰고. 사진으로 때우게 되는건가 -_- )


사진 찍을때 나름 테마가 있었는데, 행사 관련 사진 외에 각종 유인물 스티커 스탠실 그래피티를 찾아서 담아와야지 했었어요. 자전거 관련한것들도 찍었는데 몇개 없긴하네요. ^^

자전거 사진도 많이 찍으려고 했었는데.. 지금보니까 자전거 사진은 다 움직여서 뭐... 소심해서 사진기 들이대지 못한 것도 많았고...


영국에서 하루 묵었던 점거건물 RamArt 벽면에 게시된 유인물 중에서



지음이 관심있다던 크리티컬매스 포스터 , 역시 램파트앞에서



트랜스미션 회의장 윗층 사무실에서 발견한 접이식자전거, 흔들렸다;;

 

좌 ) 템즈강변에 서있던 자전거. 우) 회의장(라임하우스 타운홀)앞에 있던 자전거
근데 왜 찍었지? 자전거라서?



런던 지하철에 붙어있던 안내판


램파트 도서관으로 꾸며놓은 방 안에 붙어있던 영국지도.
G8 캠페인 플래너.
기억에는 저 지도속의 화살표로
자전거를 가지고 뭔가 한듯.

램파트에서 자기는 정말 괴롭지만, 여기 도서관에 런던 구역별 자전거  지도가 거의 모두 있었음. 여행자들이 주고 간듯.







램파트 도서관방에 있던 그림 ,  이런거 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찍어왔음.

 
좌) 트랜스미션회의 코디네이터 사이몬의 자전거
우 ) 파리에 도착해서 찍은 자전거.그냥 자전거라서 찍은것이 분명하다;;

 
좌) 파리, 잘리아 티비가 있던 곳에서      우 ) 노트르담 성당 안에 왠 자전거가..


아래 모두 파리 시내에서 1시간 정도 있는 동안 찍은것들
마지막 한장만 빼고 모두 노트르담 성당 앞 에서 화장실 기다리다 찍은거고, 마지막것은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퐁피두 센터 앞에서 찍은것.














아 흐 쓰면서 후회. 이러니까 귀찮아서 올리기 싫지...
시간 엄청 쓴다;;; 회의 준비 해야 하는데... 그치만 생각났을때 안하면 영원히 하드디스크에 묻혀버릴거야.


p.s 지음이랑 아규가  여행가서 재미있는 잔차 사진 많이 올려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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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15:09 2006/11/14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