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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는 상담전화들...

저... 고용에 대한 상담인데요...

 

12월 말부로 계약이 만료된다고, 더이상 안쓴데요... 

 

안쓴다... 흠...

 

 

정부부처 혹은 출연기관에서 일하시는 연구용역 등의 기간제 노동자들이 계약만료로 인한 해지 통보를 받는 모양이다.

 

일하시는 곳도 다양하다.

한결같이 12월 말부로 계약해지라는데,

7년을 일하신 분도 있고, 2년째 일하시는 분도 있고... 그렇다.

 

워낙에 1년단위로 계약을 갱신하시던 분들이시라.

사실 2년째 일했다, 올해가 1년차다 하시는 분들보다는

7년일했다 하시면 법적으로 다투어볼 여지는 조금 아주 조금 더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법적인 상담으로 끝낼 사안은 아닌 것 같다.

기간제 소송, 부당해고 구제신청.... 이런 법적인 대응을 한다고 한들... 쩝...

경기가 안좋으면 법원도 더 엄격하게 판단하는 마당에 그런게 의미가 있을까

아니 경기문제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진정 계약해지를 당하고 거리로 나앉고 있는데,

법적인 대응을 하는게 얼마나 소용이 있을까...

 

아니 근본적으로는....

 

법원으로 간다한들 자본가를 위한 법이 법관의 머릿속을 지배하는 법원에서

과연 '이 기간제고요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고용으로 간주되어야 함다' 라고 누가 말해주냔 말야! ㅠㅠ

그럼 어디 노동조합을 찾아가라고 해야되는거야?

어딜가라고 하지?

어디가서 싸우자고 해야하지?

 

 

아 우울하네...

 

 

말좀해줘봐 ㅡ.ㅡ(동치미는 누구와 얘기하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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