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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의 묘미?!

시와님의 [내 인생의 네가지] 에 관련된 글.

Rory님의 [왜 하필 네 개일까나?] 에 관련된 글.

 

 

왜 하필 네 개일까 막 생각해 밨는데 몰겠다.

하지만 하라면 해야지. ^^;;

 



 

Four Jobs I’ve had in my life(일생에 가졌던 네 개의 직업)

 

-IT업체 인터넷팀장

(카메라 사려고 들어간 회사, 정보통신운동이 이럴때 유용할줄이야. 경력사원으로 월급 많이 받았다. 놀랬다. 그래도 카메라 살돈 모으고 나왔다. 4개월)

-방송국 영상취재

(대략 3년은 한 것 같다. 미친 듯이 촬영했다. 한달에 하루 정도 쉬고 일할 때도 있었던듯. 그때는 촬영을 잘하는 줄 알았는데...지금 생각하면 * 팔린다.)

-미디어 강사 (재미나다. 아이들을 교육할때는 정말 내가 늙었나 싶기도 하고. 전문강좌를 할 때는 공부도 되고 해서 좋다.)

-다큐멘터리 감독 (평생하고 싶고 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이다. 좋다. "잘은 못해요. 하지만 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  영화 '아는여자'의 도둑의 억양으로..^^)

 

 

I can watch over and over(몇 번이나 다시 볼 수 있는 네 가지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우후~~ 좋다. 안토니아스와 그녀를 둘러싼 삶들의 평화로움과 따뜻함, 당당함...그 분위기가 좋아서 보고 보고 또 보고 싶은데 어데서 영화를 구할 수 있을 지 몰겠다.)-미션 임파서블(웃기는데 첩보영화 좋아한다. 뭔가 명쾌한 것이 좋아서..그리고 주변에 오래 세워놓은 차안에 있는 사람들을 의심한다. 짭새일꺼야. 등등.)-칠레전투(칠레전투 중 민중권력인가 그 부분을 좋아한다. 정말 혁명시기의 교육은 어떤 교육보다 훌륭한듯...자신의 삶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역동성....으흐흐...그래서 지금 베네슈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부럽다.)-노팅힐(영국식 로맨틱 코미디 좋다. 나오는 캐릭터들이 성숙해서 보면 배려 받고 있단 생각이 든다.)그리고도 참 많네....힘들군요. 네가지를 골라 쓰는 것은...그래도 좋아하는 영화의 양태는 반영된 듯...ㅋㅋ
Four places I have lived(살았던 적이 있는 네 곳의 장소)

-남산 주변 용산

(백일까지, 당시 아빤 택시기사를 했는데 강도를 만나 사고를 당하시고 겨우 살아나셨다고..그때 그 사건이 기사에도 났었다고. 그 이후 치료비로 없는 돈 더 없어지고 경기도 산골로 이사.)

-딸기원

(백일 이후 대학때까지, 부모님은 아직도 거그 사신다.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곳인데 행정구역으로는 따로 이름이 있는데 동네사람들이 그렇게 부른다. 이름이 이뻐서 좋다.)

-관악구, 영등포구 일대

(보증금 50만원에서 월세 20만원 부터 시작한 생활, 8년)

-동작구

(결혼해서 옮겨온 곳. 집 앞에 공원이 있어 좋다. 서울시내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오래 오래 살고 싶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사를 가야겠지. 우리가 살기엔 너무 비싸다.)

 


Four TV shows I love to watch(좋아하는 네 가지 TV 프로그램)

TV를 안 본지 대략 2년은 넘은 듯....라디오라면 얼마든지...

 

내 맘대로 라디오로 대체해 보면...

 

-손석희의 시선집중, 표준 FM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너무 이른 시간에 해서 자주 듣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가끔 너무 숨가쁘게 진행을 해서 나도 같이 숨가빠지지만 그래도 그즈음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 있어 하는 지 알 수 있어 좋고. 특유의 깔끔한 진행이 좋다. )

-여성시대, 표준 FM 오전 9시 부터 11시까지

(현재 진행자들이 맘에 든다. 송승환, 양희은.)

-오지혜의 문화속으로, 표준 FM 일요일 오전 11부터 한시간

(텔레비전으로 친다면 '출발비디오여행'과 같은 존재, 일요일에 느긋하게 듣고 있으면 가끔 독립영화 소식도 해준다.)

-김미화의 세계는 지금 그리고 우리는, 표준 FM 오후 6시 부터 8시까지

(세계 소식도 좋아하고 김미화 특유의 매력이 있다. 한번 들어보시라. 반하게 된다.)

 

 

 
Four places I have been on vacation(휴가 중 갔었던 네 곳의 장소)

-제주도

(같이 사는 사람과 처음 갔을 때가 제일 좋았던 듯. 그때는 한달에 50만원으로 월세 내고 생활비 하고 그리고 적금도 넣었던 시절인데 어찌하여 20만원이 더 생겼다. 미친 듯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는데 제주도 공항에 도착해서도 우리가 정말 제주도에 온거야 하면서 호들갑을 떨었던 기억. 돈이 없어 맛난 것도 못 사먹고  지냈지만 그래도 넘 좋았다는...)

-스페인의 한 해변

(긴 해변이었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대략 유럽인들이 썬탠을 하고 있었던 듯. 하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나와 같이 사는 사람. 열심히 수영을 했다. 나는 수영모 쓰고 아무것도 안 입고 수영을 했다는...물론 물에 들어가서 살짝 벋었지만...아무도 안쳐다 보고...글고 뭐랄까 자유로움...ㅋㅋ...다시 꼭 해보리라~~)

-파리

(하루 종일 한 24km를 걸으면서 파리 시내를 돌아다녔다. 지금도 파리 지도에 갔던 곳이 표시 되어 있다. 같이 사는 사람이랑 신나게 걸었는데 개선문, 몽마르뜨 언덕, 라데빵스까지...휴우...한 도시를 알려면 걸어서 다녀야 한단 생각이 든다.)

-한강 자전거 도로

(작년 여름, 휴가기간이긴 한데 결혼 전이라 준비로 정신도 없고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어딜 갈 수 없었다. 결국 둘이서 자전거로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엄마아빠 집인 구리시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좋더라. 한 6시간 걸렸던 듯. 중간에 허기져서 갈비도 먹고...한 30km 정도...시원한 바람과 함께~~할만하다. 하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개운해진다.)

 

Four websites I visit daily(매일 방문하는 네 개의 웹싸이트)

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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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of my favorite foods(가장 좋아하는 네 가지 음식)

-같이 사는 사람이 해주는 돼지고기 김치 찌개 (라디카 언니도 한번 먹어 보고는 볼 때 마다 이야기했던. 정성이 중요하다.)

-외할머니가 만들어주는 호박떡 (설이면 어김 없이 해서 준다. 단호박, 팥, 콩 등이 들어간 떡인데 참 맛나다.)

-내 맘대로 해물 샤브샤브 (싸고 만들기 쉽고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 요즘은 입맛이 변해서 소고기 샤브샤브가 더 땡긴다. 임신 때문이란다. )

-엄마표 된장찌개 (정말 넣은 것 없이 맛나다. 우선은 짠 듯한데 먹다 보면 바닥이 보인다는...요상한 마법을 가진 찌개이다.)


Four places I would rather be right now(지금 있고 싶은 네 곳의 장소)
-아프리카 (거기 가면 다른 데는 안가고 싶어진다고 하더라. 문정현감독이...)

-태국의 조그만 섬(수영이나 실컷 하고 싶다)

-베네슈엘라 (확인하고 싶어)

-집 앞 공원. 봄이 오면.

 

Four bloggers I’m tagging(태그를 넘기는 네 명의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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