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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어제 하고 오늘...

아침에 한시간씩 걸어서 사무실에 오고 있다.

 

걸으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여튼 라디오는 주변 상황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늘 보던 풍경인데 말이다.

원하지 않았지만 노래가 들리고 그러면 그쪽에 맘이 끌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 상상에 끌려 가다

또 풍경에 끌린다.

그러다 문득 소설을 쓰고 싶단 생각을 했다.

대략 시간대는 지금의 이야기를 미래에서 봐라보는...

지금의 사람들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하루에 한가지 씬들을 만들어 봐야겠다 싶다.

그런데 오늘만 해도 한 시간, 한 공간에 대한 느낌을 곱씹는데

거의 순간에 가까운 시간대였는데 그걸 곱씹는데만도

한시간이 갔다. 맛나다.

 

그렇게 한시간을 꼬박 걸으니 온몸에 땀이 살금 난다.

몸이 근질근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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