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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러 갑시다!

노동영화제의 시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낼부터 해서 목, 금, 토, 일까지 한답니다.

 

저는 주말에는 움직이지 못하니 목, 금요일에 움직여 볼까 계획중입니다요.

여유 되시는 분들은 같이 가십시다요.

 

전 목요일 아침 '터키조선노동자들' 부터  '미국퀵서비스노동자들' 보고

오후에 '물을 둘러싼 전쟁'을 볼까 생각중입니다. 중간에 약간 시간이 떠서

고민중인데...뭐 뭐든 할일이 있갔지요.

 

그리고 금요일은 우선 푸른영상의 김재영 감독이 만든 '천막'을 보고

'무엇이 문제인가?'는 꼭 볼 생각...

 

절 보시게 되면 아는 척 만빵해서 맛난 커피라도 홀짝합세요.

 

아...참참참...켄로치의 '자유로운 세계'도 합니다.

꿀꺽.

 

아래 주소로 가면 상영시간표가 나옵니다.

http://www.lnp89.org/new/bbs/zboard.php?id=festival_notice&no=5



개막작 - 2008년, 한국 노동자와 투쟁 <5*5+1>

(노동자뉴스제작단, 새시대예술연합 영상창작단 시선 / 2008 )

5x5는 KTX투쟁, 삼성백혈병대책위투쟁, 성신여대청소미화원투쟁, 기륭투쟁, 퀵서비스노동자투쟁 등 다섯 개의 2008년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노뉴단의 5명의 감독들이 만화에서 단편 극영화까지 각기 다른 형식으로 짧은 5분에서 10분정도에 담아내고 있다.

+1은 새시대예술연합 영상창작단 시선에서 만든 작품으로 클린산업으로 알려져있는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새시대예술연합 영상창작단 시선 / 2007-2008 / 16m)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는 삼성. 그 중에서도 삼성반도체. 최첨단 산업이고 클린산업이라는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급성백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투병중인 노동자들과 유가족들은 분명히 산업상 재해라며 삼성의 책임을 요구하지만, 삼성은 개인적인 질병이라며 책임회피에 급급하다.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과, 유가족들은 하나같이 부르짖는다. “삼성에 노조만 있었더라면!”

원래 10편의 시리즈로 기획되었고 현재 계속 제작 중입니다. 이번 상영작은 그 중 처음의 3편입니다.

1편 - 인트로 (1' 52'')

2편 - 故 황유미씨 편 (7' 22'')

3편 - 박지연씨 편 1부 (6' 43'')

 

폐막작 - 무엇이 문제인가?- 독일금속노조, 이상과 현실

Not Just A Matter of Saving Our Skins (Holger Wegemann / 2007 / 81m)

2005년 5월 보쉬-지멘스 노동자들은 공장 폐쇄로 인해 600명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란 위협을 받는다. 회사는 노동자들에게 타지로 전근을 가는 동시에 임금과 복지의 대폭 삭감을 받아들이라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지도부는 대다수 노동자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안을 가져온다.

 

켄로치 신작 - 자유로운 세계

It's a free world (켄 로치 / 2007 / 96m)

이주노동자 직업소개소의 계약직 사원인 앤지. 상사의 성희롱을 참지 못해 부당해고를 당한 앤지는 친구와 함께 인력소개소를 차린다. 그리고 합법적인 이주노동자 인력알선보다는 불법 이주노동자 인력을 쓰는 것이 훨씬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타운 밴드

The International (Muharrem Gulmez & Sirri Sureyya Onder / 2006 / 106m)

터키 극영화. 1980년대 터키 군부독재 시절, 작은 마을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밴드에게 마을을 방문한 군대를 위해 연주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한편 밴드의 리더의 딸은 잔혹한 군부독재에 저항하려는 젊은 혁명가들과 만나게 된다.

 

자코와 반제티

Sacco and Vanzetti (2006 / 82m)

1920년 미국에 온 이탈리아 이민자이자 무정부주의자인 자코와 반제티는 살인죄로 기소되어 불공평한 재판을 받고 1927년 보스턴에서 처형되었다. 이 사건은 미국의 이민자에 대한 편견과 편협함의 상징이 되었고 미국과 전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구명운동을 펼쳤다.

 

유진 뎁스와 미국노동운동

Eugene Debs & The American Movement (1977 / 43m)

유진 뎁스는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노동운동 지도자 중 한사람이다. 그는 미국 철도노조를 설립하고, 1차 대전에 반대해 투옥되었고, 감옥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1백만표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그의 연설과 사진들을 통해 그의 인생을 쫓아간다.

 

미디어, 많은 진실 중의 작은 한 조각

Un Poquito De Tanta Verdad (Jill Friedberg / 2007 / 93m)

2006년에서 2007년까지 멕시코 옥사카에서 노동자 민중은 미디어를 장악하기 위한 투쟁을 펼쳤다. 이 영화는 이러한 투쟁이 가진 의미를 보여준다.

 

물을 둘러싼 전쟁

Water Front (Liz Miller / 2007 / 53m)

미시건주 하이랜드파크. 미국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로 노동자들의 천국이었던 이곳이 공장이 떠나간 후 완전히 황폐해진다. 도시를 구한다는 명목 하에 시는 상수도를 민영화하고 수천달러의 요금고지서를 받은 주민들은 이를 감당하지 못해 단수를 당한다.

 

터키 조선노동자들

The Life in Tuzla Shipyards (2008년 / 30m)

노동자들의 죽음을 댓가로 엄청난 이윤을 내는 투즐라 조선소 바로 위에는 노동자들이 묻혀있는 공동묘지가 있다. 터키 조선노동자의 산재로 인한 고통. 그것에 저항해나가는 노력들을 그리고 있다.

 

동일임금을 위하여

The Equal Pay Story (2008 / 29m)

영국여성노동자들의 동일임금쟁취투쟁사. 영국노동조합회의가 후원하는 노동교육 프로젝트, <동일임금쟁취, 여성노동의 가치>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락 아웃

Lock Out (Jason Van Genderen / 2007 / 56m)

호주 노동운동사에 노동자와 정부 자본간의 가장 큰 전쟁이라 불릴 만큼 강력했던 1929년 광산 노동자 파업 투쟁과 이에 대한 탄압.

 

미국 퀵서비스노동자들

SF Mess (Greg Rodgers / 2008 / 42m)

샌프란시스코 자전거 퀵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이들의 조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퀵서비스 노동자들과 노동조합 활동가들의 생생한 인터뷰들로 구성되었다.

 

비정규직 옆에 정의로움이란 없다

Justice Can't Be Temporary (Jano Oscherwitz & Octavio Velarde / 2007 / 8m)

수만명의 캘리포니아 공공부문 노동자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수년간을 일하고도 온전한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싸워야 하는 캘리포니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건에 관한 생생한 증언. 한국과 다르지 않은 미국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

 

저항의 상상력 (김우경, 안창규, 김설해, 임춘민, 하이닉스매그너칩사내하청지회 / 2007 / 50m)

이 작품은 2005년 부산APEC과 홍콩WTO반대투쟁 때 시작된 퍼블릭 액세스 제작프로젝트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번 한미FTA반대 투쟁을 영상으로 제작해보자는 것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교육·의료·노동·에너지에 관한 총 4편의 영상물들로 이뤄졌다.

 

천막 (김재영 / 2008 / 86m)

이 작품은 부당해고에 맞선 ‘학습지교사노동자’들의 2006년 천막농성 이야기이다. 영화는 이들이 300여 일간 벌이는 투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철탑 : 2008년 2월 25일 박현상씨 (변해원 / 2008 / 18m)

GM대우의 노동자로 일해 온 박현상씨 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하청업체의 폐업을 이유로 해고당한다. 12월 말 고공농성을 시작한 박현상씨는 철탑 위에 겨우 바람막이의 역할 밖에 하지 못 하는 비닐막으로 된 거처를 만들고 살아가기 시작한다.

 

지금 보고 계신거죠? (김영순, 백종록, 이정훈 / 2007 / 46m)

3년째 광주시청에서 청소를 해오던 여성노동자들이 해고된다. 그녀들의 거침없는 투쟁에 광주시청은 폭력도 불사하고 언론은 지역경제를 운운하며 이들의 투쟁을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한다.

 

1년간의 비망록 (김미경 / 2008 / 45m)

로케트전기 해고자들의 1년 동안의 복직 투쟁 이야기

 

회색도시 (구자환 / 2007 / 95분 55초)

2007년 포항지역 전문건설노조원들은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한 열악한 노동조건에 분노해 포스코본사를 점거했다. 당시 투쟁의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한 하중근 열사의 죽음의 원인을 밝히려는 동료노동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리 이제 끝장내자! - 2008년 발전매각저지투쟁을 위하여

(발전노동조합, 노동자뉴스제작단 / 2008 / 26m)

이명박 정권 하에서 예상되고 있는 공기업 사유화 및 민영화에 관한 교육물이다. 올해 봄 촛불정국에서의 공기업 노동자들의 사유화 및 민영화 저지에 관한 움직임도 담아냈다.

 

세 번째 출발 - 2008년 사무금융산별노조 건설을 위하여

(사무금융연맹, 노동자뉴스제작단 / 2007 / 50m)

2008년 초 사무금융산별노조 건설을 앞두고 산별노조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상 등에 대중적으로 설명하는 시기적 교육물이다.

 

오늘은 뭐하고 놀까? (노동자뉴스제작단 장호경 / 2008 / 50m)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방송에서 방영을 위해 제작된 미니 다큐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일과 삶, 가족과 휴식, 그리고 놀이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대구건설노동자 영상프로젝트 ‘노가다 vs 노동자’

(대구퍼블릭액세스 프로젝트 ‘십시일반’ &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 / 2008 / 47m)

23년간 당당히 일해왔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설문지의 아버지 직업란에 차마 노가다란 말을 쓸 수 없어 건축업이라고 썼다는 이야기 등 건설노동자들의 삶을 보여준다.

 

콜트-콜텍 악기,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공동 투쟁기 (제목 미정)

(김수목 / 2008 / 20m)

전자기타와 통기타를 만드는 콜트-콜텍, 무선조종기를 만드는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사업장의 노동자들. 업종도 다르고 자본도 다르지만 노조를 탄압하고 정리해고를 자행하는 자본의 폭력은 똑같았고 청춘을 바쳐 일하던 노동자들은 목숨을 건 투쟁을 시작하였다. 공장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힘차게 싸워서 승리하려는 그들의 공동투쟁을 담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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