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from 우울 2007/07/27 17:41

서울아트시네마는 장애인 할인이 되어서 한편당 4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게다가 테라스인지 옥상인지가 무척 넓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어딘가 중국같은 분위기야.

오래된 슬레트 지붕의 낮은 집들과

공사 중인 곳에 늘어진 지저분한 파스텔 색의 부직폭 천막, 오토바이들,

오래된 낙원상가 건물의 80년대 풍 회색 벽과 '낙원아파트'라는 간판.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좁은 골목. 런닝셔츠바람의 목장갑낀 아저씨들과

뚱뚱한 몸에 초록색 앞치마를 두르고

짙은 색 티셔츠와 몸빼바지, 하얀 목낮은 양말, 플라스틱 쓰레빠를 걸친 아줌마들.

 

담배를 피우기에 딱 좋은 장소.지만 나는 요새 담배를 안 피운다.

담배를 안피우는 사람은 재미없어. 라고 생각하지만.

몸에 좋은 담배 빨리 누가 좀 만들라고!

 

'창작자들의 가장 큰 즐거움은 결국 대중들의 관심이다.

그래서 덧글에 집착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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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17:41 2007/07/27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