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만화책을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덤으로 딸려온 것 중에 올드보이가 있었다.
영화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만화는 더 무섭지 않을까 싶어 못보고 있었는데,
오늘 결국은, 너무 심심해서 읽어버리고 말았다.
올드보이의 만화책판은, 분명 카이지보다 무서울 거야. 하고 생각했는데도,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 싶지만,
그림에서 일단 그 사악한 느낌이 없어서, 읽게 되었나 싶기도 하다.
만화 올드보이는 다행히도, 영화와 달리 꽤나 따듯하고 덜 완성된 인간적인 만화였다.
진보블로그 폐인들이 모두 오프라인에 몰려있어서,
불질도 재미없고, 나만 진짜 폐인된 거 같아서,
탈출구를 찾던 끝에 올드보이까지 다 읽고도,
혹시나 후기가 올라오지 않았나 하고 컴퓨터를 켜 보게 된 것이다.
그닥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구나.
상장도 받았다고 자랑하다니.
오늘 포스팅을 6개나 했다.
괜히 초조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러게 불로그 폐인들이 모두 오프라인에 몰려있어요..-_-
오프라인에 있다고 다들 괜찮은건 아닌거같아요.ㅎㅎ 사람들 상태를 보아하니..
<<올드 보이>> 만화책은 아직 못 봤고, <<카이지>>는 봤는데(후쿠모토 노부유키 만화는 전부 이런 느낌인가? <<최강전설 구로사와>>도 좀. 흐흐흐).
나 카이지랑 비슷한 만화책 얼마 전에 봤는데.
<라이어 게임>이라는 만화책이었어. 게임 해서 돈 벌고 이기면 엄청난 빚 지고 머리싸움 해야 하고... 아무튼 카이지랑 비슷했어.
근데 나 죽기 전에 개토 한 번 보고 싶어. 뭐 급한 건 아니고-ㅅ-;;
나비 / ㅎㅎ 폐인은 어딜가나 폐인인건가...
무한 / 사실 카이지는 몇권 읽지도 못했어요. 그 사람 만화는 무서뭐서 못읽겠어요.
당고당고 / 이런식으로 이름지으면 검색에 안걸리남? 카이지랑 비슷한 만화는 싫어요. 기회가 있겠죠...^^
카이지 흥미로운 만화였어요. 최강전설 쿠로사와는 보다가 포기.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는 공포로 분류해야할 것 같아요. 개토, 포스트 버닝 꺄아 >ㅁ<
네오의 포스트 버닝은 언제쯤? 저는 카이지 싫어요.
영화는 좀 아닌 것 같아서 나중에 만화를 찾아서 봤는데
나도 조금 안심이 되었달까, 암튼 영화하고 비교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도 카이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