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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1/25
    동순이새끼 검둥이,흰둥이,점박이(14)
    베짱쓰
  2. 2007/11/20
    첫눈 내린날(1)
    베짱쓰
  3. 2007/11/01
    닭을 잡다(4)
    베짱쓰
  4. 2007/10/24
    고구마를 보내다^^(14)
    베짱쓰
  5. 2007/10/16
    들깨털기
    베짱쓰
  6. 2007/09/27
    시집간 동순이(4)
    베짱쓰
  7. 2007/09/21
    버섯따기(3)
    베짱쓰
  8. 2007/08/31
    뱀을 잡다(2)
    베짱쓰

동순이새끼 검둥이,흰둥이,점박이

우리동순이가 예쁜 새끼를 새마리나 낳았어용...
애비가 아랫동네 하얀 마르티스종류인데.. 한놈은 애비를 닮아 흰둥이, 한놈은 동순이를 닮아 검둥이, 한놈은 섞여서 점박이네요..
이뻐 죽겄네....
아직 1년밖에 살지도 않은 동순이가 벌써 엄마가 되버려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려..
밤새 혼자 끙끙거리며 새끼를 낳을땐 얼마나 힘들었을지..
오늘은 먹이를 주는대로 열심히 받아먹고 있네요. 얼마나 배가 고팠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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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린날



첫눈이 내려 버렸네요..
4박5일간 이러저러 손님들이 함께 마시고 놀고 일하고 가다 가기전날 첫눈까지 소록소록 내려 버렸습니다.
술마시고 정신없는 사이 우리는 배추에 싸이는 눈에대해선 생각도 못하고 야경찍고 뛰고 놀고 마시고....
고구마 말랭이도 눈속에 파묻히고 배추는 눈속에 파묻히고.....
오늘도 친구가 찾아와 파묻힌 놈들 얘기하면서 즐겁게 놀고 있답니다.
오늘밤도 눈이온다고 하던데.. 달은 밝기도 하고 별은 얼마나 많은지.. 눈이 또 오긴 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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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잡다

올봄에 태어나 잘 살던 수탉을 잡았습니다.
암수 비율이 맞지 않아 암탉이 스트레스를 받을거라는 말과 사료비도 좀 들고 해서...
잡기로 결심은 했으나.....
이거참 어떻게 잡아야 할지...
닭잡을줄 아는 친구는 못온다고 하고. 일단 여기저기 닭잡는 법에 대한 강의를 먼저 들어봤습니다.
어쨌던지 목을 쳐야 한다는^^;;
저도 가는 곳마다 닭잡는 법을 물어보고 이수진도 가는 곳마다 물어보고..
일단 잡기로 결심했으니 사람들을 불러모아야죠..
여러명 불렀으나 껨용과 한이아빠님만 집으로 오셔서.. 한마리만 잡기로 결정..

밤새 일해서 마당 의자에서  잠자던 껨용..
닭잡는 소리에 번쩍깨서 발목묶은 줄을 잡고 도와 줍니다.



저는 닭을 붙잡아놓고 닭잡기 전문가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
한이아빠와 목을 붙잡고 있는 사이 닭은 운명하고 말았네요^^;;
목을 쳐도 피를 흘리며 돌아다닌다는 모습은 구경할 방법도 없게^^
어쨌던지 무사히(?누구에겐 사히)닭을 잡고...
구경만 하겠다던 한이아빠께서 손수 거의 모든 일을 다하셨네요...
산에서 캐온 송이버섯과 집앞 삼밭에서 줏어온 삼까지 넣어서 송이삼계탕으로 맛있게 얌얌...

담부터도 닭을 잡아야 하나...
제가 닭을 잡았다는 소식에 멀리 전북 무주에서도 닭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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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보내다^^

지금까지 신청 19박스..
오늘 한꺼번에 보냈다.

20일정도 숙성시키고 오늘 보내는 마음
'휴~~ '

살짝 설레기도하고, 뭔가를 판다는게 두렵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 왔다리갔다리~~

늘 믿고 초보농사꾼이 지은 것들을 흔케이 사주는 사람들에게
엄청 감사^^ 또 감사^^
(뭘 믿고 사는걸까?하는 의구심까지..ㅋㅋ)

언제쯤 농사가 마무리될까 했는데
이제 조금씩 끝이 보이는 듯..

이제 남은건.. 야콘캐고, 콩타작하고, 김장까지 하면 완전끝~~~ 아자!!
고추장과 메주는 심심풀이로 동네 할매들께 배우고..

아참.. 고구마 먹고싶은사람 신청하삼^^
맛있는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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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털기

말린 들깨를 털고 있다.
참깨보다는 수월하지만 들깨를 베고, 말리고, 털고, 고르고...
가을 작물답게 손이 참 많이 간다.

농사 첫해 가을이 내게 가르쳐준건
자만하지 말것과
끝까지 손을 놓지 말것과
작은 정성
이런것들이다.



들깨를 털고 있는 최교


들깨를 털고 있는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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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간 동순이



우리 동순이 지난주부터 발정이 난듯하더니...
태어난지 1년도 안돼서 시집을 갔네요..
오늘아침 집에서 1키로도 넘게 떨어진 동네에서 숫놈이 찾아왔지 뭡니까
지난주에 한번 길잃어 버린문제가 발생한 이후로 묶어 놓았었는데..
푸들과 마르티스 잡종정도 되는 녀석이 찾아 온겁니다.
수진이는 못생긴 녀석이 우리 동순이를 노린다고 대문도 닫고...
그러나 녀석이 담까지 넘어서 들어와버려 그냥 내버려 뒀습니다.
거참..
12월 되면 동순이가 엄마가 될듯합니다.
분양받으실분들 미리 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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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따기

동네분들 송이 따는 얘기만 듣고서 수진과 최교 산으로 무작정 올라갔습니다.
오늘 3일째 아침마다 올라가는데..
싸리버섯 능이버섯 송이버섯 솔버섯 밤버섯 가지버섯 꾀꼬리버섯 종류별로 많이도 땄습니다.
첨 따는 사람들이 능이며 송이까지 땄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사진으로 보는 버섯...

아래 두장은 밤버섯입니다.




아래는 꾀꼬리버섯.. 다듬는 일이 번거로와 오늘은 않땄습니다.



아래세장은 능이버섯.. 일표고 이능이 삼송이라고들 하더군요... 향이 너무 좋아 향이버섯이라고도 한다네요.







아래는 싸리버섯.. 독기가 있는것들이 있어서 종류에 따라 살짝 데쳐서 며칠간 물에 불려먹어야 한답니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 송이 되겠습니다.달랑 하나 땄습니다.^^;;


오늘의 수확물...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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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잡다

집마당에 있는 텃밭에 뱀이 출현..
지난번 마눌님이 살모사땜에 바깥출입자체를 못하던 기억땜시 바로
몽둥이로 뱀을 때려잡다...
그리고... 머리부터 시작 묻어버렸다....
독사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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