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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집들이를 하던 날이다.
바닥에 비누를 풀어 싹싹 닦았다.
아규는 발바닥에서 피가 났다.
배가 고팠다.
밥을 시켰다.
한 시간을 기다렸다.
차가운 방바닥에 앉아 이런 걸 했다.
밥을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천 피스 퍼즐을 펼쳤다.
펼치는데
밥이 왔다.
먹었다.
그리고 나는 훌쩍 왔다.
잘들 있는가?
바닥에 쏟아진 천개의 퍼즐조각들은...
나 참으로 천개의 조각중 하나가 되고 싶구나.
다시 만날 때까지
잘들 지내게나.
방이 언넝 빠지길 기도해줘.
그리고
그날 나눠 먹은 도시락 밥,
참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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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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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걀걀걀~ 해설을 덧붙이면, 저기 화툿장들은 칲 대용이라능. ㅎㅎ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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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위기가 도박장같네요 ㅇㅁㅇ!!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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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님, 저 위의 블로그 주소를 보시면 힌트가 될 겁니다.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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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허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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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빠져서 아직 작품이 완성이 안된 것이었군. 어여 오시오. 결정적 한 조각.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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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 한 발짝... 고운 이들 품으로...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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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넘치는 사진입니다요. 특히 아규의 시선이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