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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09년 여름휴가 계획...

  • 등록일
    2009/08/11 02:31
  • 수정일
    2009/08/11 02:31

음...조금은 더 고민을 하다가 잡으려던 여름휴가 계획이

갑자기 확...?...잡혀버렸다...

뭐 그렇다고 싫은 것은 아니고 음...조금 정리할 것들이 생겨버린거다....ㅎㅎ

 

원래는 경주쪽이 더 마음갔었는데

영은이가 가출한다는 나름 어마어마한 계획을 이야기 하기에

걍 나도 머뭇거리지 말고 서울로 정해 버렸다.....ㅎㅎ

 

언제나 그렇지만 좋은 것들은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영은이게게 빈집을 소개해주고픈 마음이 왕창 들어서.....ㅎㅎ

뭐 나야...빈집가도 넘넘 좋아라 할거라면 영은에게 나름

새로운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서....ㅎㅎ

 

여튼

그래서 빈집을 가기로 결심하고나서 갑자기 마음이 분주해진다.

무언가 저번 빈집식구들의 청주방문때

서로 인사하고 재미나게 알아가는 과정은 좋았는데

정작 하고싶고 알고 싶었던 것들을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야기하고픈 마음이 마구마구 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좀 편안하게 놀다오자...하는 마음보다

조금 빡시게 준비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이야기해보고 오자 싶다.....ㅎㅎ

 

그런데

웃긴 것은

막상 빈집가려고 결정하니

갑자기 담근 술 정도를 파악하고

뭐 먹을꺼리 챙겨갈것있나 싶어지는게

나 완존 아줌마 스타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마지막 남은 칡술도 적당하고

저번에 다들 나름 맛나게 마신 앵두술도 그럭저럭 괘안을것 같고...

마구마구 자라고 있는 고추라도 싸 짊어지고 갈까 ?...(요즘 고추값이 금값이라는데...^^;;)

이러고 있는 거다.....나름 미치겠다는....크크크

 

여튼
바짝 긴장하자고 다짐하는 중...

제발 먹고 마시는 것에 신경쓰지말고

이야기할 꺼리 정리부터 해라라고 스스로 주문을 외워야 하는 상황...?.....ㅎㅎ

 

우선

내가 생각하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은 정리해 볼 생각이다.

요즘 너무 빨리 변하는 것들에 정신차리지 못하는 것을

이번 빈집여행을 통해서 나름 정리해보자는 생각이다.

 

가급적 미리미리 정리하고

미리미리 공유하는 센스...아 !!...이 부러운 센스를 이번에는

확실히 내것으로 만들어 보려는....ㅎㅎ

 

여튼

아 ! 기대되는 여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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