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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6
    일상에 대하여....
    우중산책
  2. 2011/02/07
    어지러운 잡설....!!
    우중산책
  3.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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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중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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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중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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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시작할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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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키는 생각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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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가지 생각들...ㅎㅎ(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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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더 힘이 필요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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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0/06/22
    이제 서서히...ㅎㅎ(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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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하여....

  • 등록일
    2011/10/16 13:05
  • 수정일
    2011/10/16 13:05

요 며치...아니 지난 여름부터 지금까지 무엇인가 정신없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생각해 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기 보다는 일들을 흘러가는대로 마냥 쫓아가다보니

어느순간 너무 많이 온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순간까지 흘러와 버린 것이다.

 

나 스스로는 활동에 있어서 이러한 흐름들을 굳이 거부하거나 벗어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이러한 흐름들에 따라가기를 바라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하려고 했던 일상에서의 활동들이 너무 지나칠 정도로 위축되어버린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기는하다.

 

공룡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나 스스로 이젠 요 몇 달의 흐름들을 정리하고 싶기도 하고

적어도 11월에는 우리들의 일상들을 적극적으로 복원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강하게 하는 중이다.

 

일종의 선택의 관문에 들어선 느낌인데

조금더 외부활동들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인지

아니면 이 정도의 흐름에서 공룡들의 활동들을 정리하고 좀더 내부의 일상들로

방향들을 바꾸어 가야하는지 ....하는 고민이 든다.

이 것이 꼭 한가지를 선택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들 아니 나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와 진폭들이 한계가 있고

공룡들도 무한대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조금은 정리를 해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룡이나 나에게 있어서 우선적인 것은

교육이나 공부라는 틀거리를 복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

마을이나 지역에서의 활동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

공룡안에서의 문화...경제...일상에 대한 생산에 좀더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도록 하는

마을과 지역...개인과 이웃들에 대한 관계창출및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할 수 있는 일과 해야할 일

하고픈 일과 해야만하는 일들에 대해서 좀더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혹은...다짐...?

 

10월까지 외부활동들에 대한 대략적인 정리와

11월 이후의 공룡 일정들에 대한 기획, 논의, 공유. 실행하기.....

 

솔직히 대략적인 생각들은 하고 있는데

정리하고 공유하질 못하고 있는 것때문에

........요즘....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는 이야길 하고 싶은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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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잡설....!!

  • 등록일
    2011/02/07 15:44
  • 수정일
    2011/02/07 15:44

내 블러그에 글쓰는게 간만이라고 느껴진다.

 

그동안 간간이 뭔가 끄적거리긴 했는데 언제나 어느 순간에 생각들이 정리되질 않아서

쓰다가 말고 쓰다가 말고 해서 비공개 포스팅들은 늘어갔는데

그 늘어난 비공개 포스팅보다도 더 많은 것들이 이리저리 엉키고 있는듯 하다.

 

실은 별다를게 없는 삶을 지속하고 있다보니 스스로도 일종의 자족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태생적으로 그런 자족과는 잘 맞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태어난 덕에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이 나날이 커지면서

자꾸 일상의 삶들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들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기왕에 하는 반성이라면

뭔가 뽀대나게 진행했으면 하는데

막상 그래...뽀대나게 반성해 보자...하는 생각에서 머무른다.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전체적으로는 제자리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더 엉키는지도 모르겠다.

 

2011년 들어서 마음이 많이 바빠지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일정들을 나의 속도로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고

그에 맞추어서 마음이 가는 속도를 머리가 쫓아가질 못하고 있는

전형적으로 바보같은 삶을 살아가는 요즘

그나마 외부적 요인으로라도 뭔가 탄력을 받아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강렬한데

막상 나의 외부는 더 많은 것드로 질척거리고 있는 형국이라서

일종의 첩첩산충..?...암흑천지..?....뭐 그런 생각이 들고 있다.

 

오늘부터 뭔가 보다 집중되어서 끄적 거리고자 하는데

잘될려나..?....에휴.....ㅎㅎ

 

실은 아까부터 2010년 공룡들의 생활과 고민들 그리고 마음들을 정리하는 글을

쓰려고 컴앞에 앉았는데 글은 진도를 못내고

이렇게 또 엉뚱한 자기고백이나 하고 있는 거지......^^;;

 

여튼

결론 적으로다 하고픈 말은

좀더 정리가 필요하다는 거고

그런 정리들을 하려면 뭔가 끄적거려야 한다는 것...정도...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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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군 !!

  • 등록일
    2010/10/07 13:12
  • 수정일
    2010/10/07 13:12

집을 이사하고 아직도 정리하려면 한참 남았지만

이래저래 할일들에 마음이 바빠서 생각이 분산중인데도

우습게도 집 거실에 떡하니 버틴 텔레비젼을 보면서

오 !! 간만에 텔레비젼이나 볼까 ?...싶어서 멍한 정신에 이리저리 채널 검색중

우연찮게 ytn을 보았지...

 

하필 뉴스 꼭지가 김치대란인데

유럽..?...에서 한국의 김치대란을 다룬 소식을 보여주면서

김치대란이 김치가 한국의 고유 발효식품이고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룬다는...

그래서 한국 하면 떠오르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즉, 한국하면 전쟁 혹은 남북분단, 냉전 등으로 인식되던것을 상당부분

긍정적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는 것...

배추가 금추가 되더니 이젠 외국에 국위선양까지 하는 건가 ..?...싶어서 우습기도하고

이런걸 굳이 방송 그것도 뉴스로 내보내는 뉴스전문채널이라니.....!!.

 

더 우스운건

그렇게 투덜투덜대면서 체널 돌리기를 하다가

"이프온리"라는 말랑한 영화가 있기에 잠시 보았는데

남자 주인공 왈

"당신을 만나서 사랑하는 법을....사랑받는 법을 알게 되어 고맙다고...."

막 이러면서 결국 여자주인공을 대신해 죽었다는 거지...

나두 덩달아 울컥 눈물이 찍나고...에궁에궁.....나두 덩달아 고마워지지 뭐야...?....^^;;

이렇게 뭐 궁상도 아니고 뭔가 딱히....말할 수 없는 감정에

아 !1 간만의 텔레비젼시청이 잼나군...했자....크크크

 

이런 내가 우습기도 하구...ㅎㅎ

오늘 하루 뭔가 제대로 일해볼까 싶었는데

이게 뭔 짓인가 싶고....ㅎㅎ

 

그런 감정으로 까페와서는 핸드드립 커피한잔 마시며 블러그질하는

나는 또 뭔가 싶네....ㅎㅎ

 

그저

주절주절....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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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대하여...

  • 등록일
    2010/08/31 10:47
  • 수정일
    2010/08/31 10:47

날이 점차로 선선해지면서

다른 여러가지 것들을 정리하고 있지만

그런 와중에도 왠지 공부를 좀더 해야 할것 같아서

나름 이런저런 궁리를 했었는데

대략 공부꺼리들을 잡아보았다.

 

1. 철학공부

우선

[들뢰즈]를 다시 읽었으면 한다.

간간이 재미삼아 읽었던 들뢰즈의 철학이

공간과 관계등등의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계속 이곳저곳 부딪치는 현상들이 있어서

이 참에 꼼꼼이 공부하면 좋을듯하고 해서........ㅎㅎ

 

또 누군가 함께 공부할 것이 필요해서 그렇다면 [들뢰즈}..?...하는 생각이다...ㅎㅎ

 

원래 올해 읽으려고 했던

그람시와 르페브르가 또 다시 뒤로 밀리는 느낌인데

그러고 보니 공부하자고 생각하고도 여름을 핑계로 실행하지 못한 공부들이 잔뜩이라는...^^;;

 

여튼 르페브르는 아직도 책을 못구해서 뒤로 미루어 놓고 있고

그람시는 막상 시작하려니 용기가 살짝 부족해지는 느낌....ㅎㅎ

 

그런데 이런 게으른 내가 왜 들뢰즈...???

가능할까...?...하는 의문은 나두 가지고 있지만

뭐 못한다고 해서 누군가 지적할 것도 아니기에 걍 편하게 시도한다는.....ㅎㅎ

 

실은 며칠전에 읽은 아니 지금도 두번째로 다시 읽고 있는 [베르그송]과

올해들어 간간이 관심갖고 있는 불교의 인식론...혹은 [용수]사상을 보면서

갑자기 들뢰즈를 진지하게 읽을 용기가 난 것이다.

 

최근에 다시 살피고 있는 [관계]에 대한 관심 탓이기도 한데

나 스스로는 들뢰즈의 철학이 관계에 대한 고찰로 읽히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맞는지도 확인해 보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우선 들뢰즈의 책들을 찾아서 읽어볼 요량이고

그러다가 가을 쯤에

[시네마1. 시간].....[시네마2. 운동]이라는 두가지 텍스트를 공룡식구 혹은 지역의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공부하며 읽어볼 요량이다.

 

물론 이러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조금더 부지런해야 할 터인데

최근의 내 삶이 [야경주독(夜耕晝讀)]하다보니 마구마구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

그래서 뭔가 스스로 강한 결심과 실천력이 없다보면

이래저래 낮시간의 소란스러움에 휩쓸리기 일쑤....ㅎㅎ

그래서 책과 관련된 공부들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 문제...

 

중요한 것은 이렇게 원만하지 않는 낮의 책읽기 탓인지

한가지를 쭈욱 정독하는 것이 안되고 이책 저책' 등등으로 널뛰기 읽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지금도 읽는 책이

-그린비의 [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소책자

-미메시스의 [현대건축의 철학적 모험. 1. 위상학]

-그린비의 [다르마키르타와 불교인식론]

-동문선에서 나온 롤랑 바르트의 [글쓰기의 영도].....^^;;

 

어것이 묘하게 연결된다는 생각도 있지만

이런 책들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읽다보니 생각도 정리 안되고 약간의

어질어질,,,?...한 느낌이다.

 

그래도 뭐...나 스스로 전문적인 연구자..?...혹은 철학자...?...같은 부류가 아닌

그저 재미나 찾는 소심한 독서가..?...정도이다 보니 하고픈대로 읽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런식의 책읽기는 거의 책읽은 내용들을 정리하지 못해서'

나중에 곡 후회하든지 다시 읽든지 한다는...^^;;

뭐 그래도 어더랴 싶다....걍 책좋아서 읽는 것인데.....헤헤헤

 

여튼 이번 가을엔 좀더 공부를 빡세게...?...해야겠다...ㅎㅎ

 

2. 말공부

몇개월째 언어....단어...문장...등등의 학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느낌이다.

딱히 글쓰기 같은 것들을 배우고 싶은 것은 아니고

문장론 혹은 품사론 등등의 문법과 언어공부들이 하고싶어지는 것이다.

 

원래 이런 생각은 작년의 인문학 수업준비할대

아니 그 이전 비트켄슈타인의 책들을 접했을대 하곤 했었는데

그렇게까지 내가 책을 읽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 욕구가 강렬해 지는 느낌이다.

 

우선 그 쪽 분야의 책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없고

또 공부해 본적이 없어서 어던 책을 선택할지 난감한데  언제나 그렇지만 실망스러워하지 않으려면

첫 책의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느낌이다.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문단이나 품사 그리고 음운 등등의 이야기체계를 잡아줄

책들을 알아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혜린에게 도움을 받아볼까 하는데

조금 쑥스러워서 아직 부탁을 못하는 중....ㅎㅎ

뭐 곧 여유가 생기면 혜린에게 부탁하여 책들을 찾아보고 간간이 공부를 지속해 나가는 것도

좋을듯 싶다.

 

3. 세상공부'

여름되면서 사실상 거의 손 놓고 있었던 공부이다.

며칠전부터 종민과 사회적 작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진행하면서

(물론 제대로 된 시간을 내서 이야기한 것들이 아니라 술먹다가 혹은 밥먹다가'

가볍게 이런저런 소다들을 주고받은 것이긴 해도....ㅎㅎ)

 

이젠 나의 개인적인 공부라기 보다는 공룡의 체계를 잡기위해서

조금씩 체계를 잡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종민이 시작한 [자본주의하의 화폐/지본]에 대한 공부를 조금이나마 함게 해야할듯 하고

더 나아가서는 대안화폐 등등의 대안경제에 대한 공부들을 해야할듯 싶고

[산노동] 등등 노동에 대한 공부들과 기획되었던 이탈리아 자율주의 운동에 대한 대략적인 공부'

그리고 지역 이슈들에 대한 정리 및 단체 활동'

가령 연대 및 네트워킹....사무국 활동들에 대한 체계적인 실험 등등에 대한 공부를 해야할 듯 싶다.

 

여튼 이 공부는 철저하게 공룡의 움직임과 관련된 구체적 실천활동들이 함께 병행되어야 할 터인데

이는 결국 나 스스로의 개인적 공부가 아닌 종민과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 사무국(?) 활동의

개념이 더 큰 것 같기도 하다...

 

4. 그 밖의 것들과 정리

우선 나의 몸에 대한 공부를 뭔가 하나는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신체를 지금처럼 방치하고서 머리만 키우는 짓은 소위 말하는 겁대가리(?)만 키우는 짓이니

스스로 조금은 낮게 살기 이해서라도 몸을 좀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몸공부를 시작하자는 생각이다.

'

당장은 어렵고 몸에 조금씩 체력이 붙기시작하는 선선한 계절이 되면 시급히 시도해 보자라는

작은 바램들을 가져본다.

 

모든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정리이다

정리하지 못하면 결국 허공에 대고 삿대질하는 꼴이 된다는 건데'

그런 바보짓 하기전에 정리 습관부터 확실히 잡아야 겠다.

 

우선 일기를 꼬박꼬박 쓸까 생각중이다.

그나마 일기라도 쓰다보면 일기에 의존해서라도'놓치고 가는 것이 적어지지 않을까 해서이다...ㅎㅎ

 

그래 쓰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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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생각들....

  • 등록일
    2010/08/30 12:38
  • 수정일
    2010/08/30 12:38

1. 외부 강연..??..

지난주 목요일에 있었던 "전국미디어교육네트워크(??)"주최 워크샵에서

거창하게도 "대안교육과 교육운동'이라는 교육시간에 "교육"이란 것을 가지고

외부강연(?)같은 것을 했다.

 

처음에 넙죽 강연제의를 받아들이고 며칠째 끙끙 앓다가

공룡식구들을 상대로 교육시연을 하기도 했지만

언제나 처럼 교육시연과 당일 교육은 전혀 다른 식으로 전개.....^^;;

 

워낙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다보니 언제나 처럼 두서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로 빠져버린것 같아서 주최측에 미안하기도 하고

또 에구구...뭐야..!!....하는 자책감도 들고......^^;;

 

여튼 이런 저런 아쉬움과 미안함들이 교차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에게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적이게도 음...이번 기회에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고나 할까 ?

 

실제로 지난 시기 나의 활동들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역시 교육운동이지 않았나 싶다.

실은 지금이야 교육운동 어쩌구 하지 실은 그냥 지역활동으로 불리곤 하였던

문해교육과 공부방 그리고 시민정치아카데미 등등의 활동들은

어쨋든 여전히 나에게 많은 것들에 대한 고민과 공룡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가지고 가야 할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만들곤 한다.

 

특히 좌충우돌하긴 했어도

지난 시기 경험들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기도 하고

또 그런 지난 경험들과 책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것들을 가지고

공룡식구들과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듯 싶기도....ㅎㅎ

 

여튼 우선 지금 당장은

전미교네에서의 강연들을 정리하고 싶어지고 있다.

뭐...잘난 것도 없는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었던 혜미쌤에게 미안해서라도 정리를 하는 것이

나름 면죄부라도 될런지.....ㅎㅎ

 

여튼 교육은 역시 어렵다는.....ㅎㅎ

 

2. 몸공부

종민과 아침에 일끝나고 해장국에 소주한잔하면서

몸공부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했다.

실은 몸치(?)에 가까운 나에게 몸공부라는 것이 가당키나 할가 ? 싶어서 언제나 미루어 놓았었고'

워낙 몸의 쓰임에 관심많고 도 뭔가 좋은 이야기들.....그리고 행복한 상상하기를 잘하는

종민이 옆에 있어서인지 그닥 관심을 공부로 연결시키진 못했었는데

지난 일요일 설해쌤의 강권에 짧게 농구하며 놀고나선 아!! 몸공부가 필요해...?...했었다는...ㅎㅎ

 

그리고 욕심을 부리자면 이제 종민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회적 작업과 관련된 공부들과 실천들을

보다 일관된 노동의 과정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라도 실은 몸공부가 필요하기도 하다는...ㅎㅎ

 

여튼 이래저래 몸의 쓰임에 좀더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종민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차적으로 우리들 스스로 공부 혹은 교육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나누었다.

 

결국 우리가 하려는 일상성으로서의 교육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삶의 재구성 어쩌고 해도 결국 우리 몸의 쓰임을 제자리로 돌리는 것이 아닐까 싶은거다.

 

몸공부에 대한 생각은 한대 성리학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드디어 구체화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싶어지는 좋은 기분 아니 기대......ㅎㅎ

 

3. 교육의 시작....

공룡식구들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본격적으로 해야 할 시기인 것 같아서'

그전에 나의 것들에 대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번 보선이의 공부정리 덕에 다시한번 끄집어 내었던 문해교육에 대한 생각부터

내가 하고픈 강독회와 수업들에 대한 것들

더 나아가 해야할 지역 일들과 공룡에서의 도서관 만들기 등등은 결국

교육이라는 틀거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 될것 같아서이다.

 

우선 9월중에 그런 첫자리를 혜린과 상의해서 만들엉 보면 좋을듯 싶은데

이렇게 중구난방 정리되는 것들 중 가시권에 들어오는 정리부분부터 함게 해보면 좋을듯 싶고....ㅎㅎ

 

아 !!

여튼 교육은 어렵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지만 재미나고 신기하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변화로써의 교윳ㄱ은

어저면 내가 그렇게 혼동하는 삶의 변화로써위 운동들과 어쨋든 관계되고 소통된다는 것이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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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할까...?...ㅎㅎ

  • 등록일
    2010/08/28 12:19
  • 수정일
    2010/08/28 12:19

1. 시간

이제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꺽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체력 고갈된 것이 복구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밤일이 육체적으로 덜 피곤한 것은 맞다.

 

일이 덜 피곤하지만 요즘들어 잠자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아직 체력이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한 탓이다.

그래도 마음 자체는 한결 덜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되고 있어서 나름 흐믓해 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언제나 그렇지만 빨빨거리고 돌아다닐 수도 있고

뭔가 그동안 꽉 막혔던 머리도 한결 가쁜해지고

더 중요한 것은 뭔가 근사한 일들이 마구마구 생기는 편이라서

이번 가을에도 나름 기대를 하는 중이다.

 

그런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으려면 조금더 부지런해지는 일만 남은듯 하다.

 

결국 모든 일은 나하기 마련이겠지...ㅎㅎ

 

2. 이사

드디어 공룡이 있는 사직동으로 이사를 결정하고 게약을 오늘 한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만원이라서 약간 부담스럽기는 해도

뭐 8만원정도의 월세는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게약하기로 했다.

 

집은 공룡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의 거의 꼭대기에 자리잡은 속골목의 마지막집이다.

바로 앞 건너집이 승민이네 집이고....ㅎㅎ

 

전체적으로 집은 1층단독주택을 독채로 사용할 수 있는데

거실은 약간 넓은 편이고 딸린 방 3개도 그럭저럭 넓은 편...ㅎㅎ

다만 집이 많이 낡아서 여기저기 손을 조금씩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그런 것도 즐기자 싶으면 충분한 놀꺼리가 될 수 있을듯 해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ㅎㅎ

 

생각해 보면 청주에서만 이번 이사가 거의 12번째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젠 조금 길게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 나름 기대하는 중...

그것은 아마도 공룡이 언덕 아래 지척에 있다는 생각이 크기때문이다....ㅎㅎ

 

여튼 이번 이사를 계기로 이런저런 궁리들과 몸쓰임을 보다 명호학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3. 도서관

그동안 공룡 공사에서 사실상 거의 진척이 없었던 것이 도서관이다.

도서관이 쉽게 보면 책을 저장하는 구실로는 금방 생각되고 정리되지만

제대로 된 도서관이 돠기 위해서는 실제 책보다는 책을 매개로한 사람들을 조직하는 것이

도서관에서의 가장 큰 중심이다.

그런 면에서 아직 공룡의 도서관은 여전히 시작도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이번주 혹은 다음 주 중에는 도서관에 대한 일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터인데

현잰 설레임반에 걱정반.....ㅎㅎ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가 하는 생각들이 강하지만...뭐 워낙 내가 하고싶고 좋아라 하는 일이라서

걱정보다는 흥분감이 더 많다는 것이 사실일듯....ㅎㅎ

 

우선은 생각자체를 주민들을 위한 어린이도서관 같은 종류는 절대 사양이다.

 

어른들을 위한 그리고 어른이 되고픈 아이들을 위한 진지한 도서관을 만들어 보는것

그래서 책을 통해서 삶이 변하고 책을 통해서 삶을 재구성할 수 있는 진정한 삶의 꿈의 도서관을 만드는 것

이것이 나의 당찬 포부랄까 ?

 

결국 그런생각에서 고민하는 것은

도서관에 책이 많기 보다는 책을 읽기 위한 다양한 커리들과 책이야기'

그리고 책을 통하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관계들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고민이다.

이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나 스스로 보다 면밀한 책읽기와 사람관계만들어 가기에

힘써야 할듯.....ㅎㅎ

 

뭐 여튼 중요한 것은 결국 나의 결기와 나의 행동 그리고 본원적인 측면에서의

나의 삶이겠다 싶다.....ㅎㅎ

 

4. 교육

우선 공간수업은 현재 잠정 중단...ㅎㅎ

하기싫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시간들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아서다.

그래서 수정한 것은 명확한 일정들과 이야기 주제들을 잡고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정리가 되어야 할듯 하고 공부도 더 필요할 듯 하고...ㅎㅎ

 

현재 생각은 대략 15차시에서 20차시 사이 정도의 [공간/건축] 수업을 기획하고

9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이다.

 

[이반 일리히 강독회]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아직 충분하게 텍스트들을 준비하거나 엮어내고 있지 못하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실제 부딕히다 보면 변화하는 어떤 지점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 공부

연초에 그람시와 르 페브르를 중심으로 2010년 공부계획을 잡았었는데 실제로는 전혀 손도 못대었다.

우선 다른 관심사나 읽을 거리들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기도 하고

르 페브르의 경우 도시공간 3부작을 아예 구하지도 못하여서 어쩔 수 없이 미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은 들뢰즈를 보다 면밀히 공부해보고 싶은 욕망과

구조주의...현상학 등등에 관한 공부를 하고 싶어지고 있다.

 

그래서 현재 나름 결심한 것은 들뢰즈를 보다 면밀히 읽는 공부모임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다.

들뢰즈가 말한대로 어쩌면 혼자서 정답찾는 읽는 것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맺기를 통한 

다중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

 

이것도 가을의 시작과 함께 첫 걸음을 내딛었으면 좋겠는데ㅐ.....^^;;....ㅎㅎ

 

6. 작업

작업은 우선적으로 공룡의 소통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도 내부에 한정된 형식이 아닌 실질적을 소통을 중심으로 한 외내부의 결합형식을

구현하고 싶은 거다.

 

또한 보다 충실하게 일상적 사무능력을 높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뭐 일은 원래 그렇지만 열심이 하면 따라오게 되어있다는....ㅎㅎ

 

7. 블러그

바뀐 블러그에 적응부터 해야겠다.'

뭔가 좋게 바뀌었다는데 영 낯설기만해서....^^;;

그래도 이런 환경에 적응해야겠지 싶다..

블러그 재 구축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처리해야 쥐....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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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키는 생각들...

  • 등록일
    2010/08/17 11:48
  • 수정일
    2010/08/17 11:48

1. 여름의 끝자락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년 여름이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유독 징글맞도록 힘들다.

 

몇년만의 열대야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겨울에 챙기지 않은 체력이 거의 극한으로 몰린다는 생각도 들고

최근 몇달째 진을 빼고 있는 개인사정들도 그렇고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은 근력탓인지 게속적으로 허덕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나마 이제 여름 끝자락

며칠째 밤마다 비를 맞아가며 일을 하다보니

조금은 선선한 느낌이랄까 ? 여름이 끝나간다는 느낌이랄까 ?

조금만 버티자...조금만...뭐 이러고 있는 상황이다.

 

2. 교육

요며칠 끙끙 앓고 있는 것은 미친척 하고 받아버린 강의가 하나 있는데

이름도 거창하게 [대안교육과 교육운동]이라는 부제의 교육이다.

총 2시간의 교육인데 일정시간의 강의와 참여자들과의 대화(?)...정도로 진행하면 된다는

아주 쉬운생각에서 선뜻 받아들였는데

그러고 나서 발제문이라는 것을 쓰면서 허거덕 하고 있다.

 

알고는 있었지만 용기라는 것을 낸다고 내서는 받아들이고는

곧바로 덜덜덜이다.

이놈의 나의 '대중공포증(?)"..아니면 광장 공포증인가가 도진거다.

 

뭐 여튼 그런거야 며칠 속쓰리고 나름 덜덜 떨다보면 극복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버티겠다는 생각이지만

중요한 것은 교육...?...교육운동에 대한 발제를 생각하면서

생각이 마구 엉키는 거다,

이건 딱히 강의가 걱정되어서라기보다는

평소 교육에 대한 생각들이 지나치게 단편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은 탓이 큰 것 같다.

내가 교육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거나 아니면 학문적으로 배운적이 없고

그저 지역운동의 일환...?...으로 몇년째 접하고 또 저지르고 하면서

든 생각들이라서 이걸 딱히 어떻게 정리할지 문제라는 거다.

여기에 더불어 이런저런 책들을 통해서 읽었던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마구마구 엉키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정리해낼지 점점더 암담해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 읽었던 주체성에 대핸 이야기들과

베르그손의 철학적 입장까지 엉키고 있는 중이고 더 웃긴 것은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도 한자리 차지하면서

이건 뭐랄까 전형적으로 길잃은 사람처럼 마구마구.....크크크

 

여튼 오늘 내일중에는 정리해서 보내야 할 터인데.....에휴....^^;;

 

3. 나-되기에서 우리-되기로

나에게 있어서 주체화 된다는 것은 타자에 대하여 객체화시키는 것이라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내가 갖은 빛이 누군가에게는 그늘이 되어버린다는 것은

결국 나의 주체성 혹은 주체화가 누군가에게는 객체화

그리고 폭력적으로 강요되는 일면들이 존재한다는 것 일텐데

이런 상황들을 가지고 우리가 공동체로서 "우리"가 된다는 것은 어떻게 이해하고 만들어 가는 것일까 ?

주체화에 대한 객체화현상은 충분히 알겠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것으로써의 제시된 이야기들은 그닥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주체-객체의 이야기가 다분히 이성철학으로서의 인식론임에도

그 극복은 동양사상의 "무위"를 끌어다 들인 것 탓이겠지만

결국 무위인으로서 집단을 이룬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하는 것이

조금 난감한 측면이 있다.

이는 어쩌면 나 스스로 "무위"의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공부해 볼가 싶어지기는 하지만

그러기에는 내가 해야할 공부들이 몇가지나 중첩되어져 있어서 난감하다.

 

아직까지 그 개념의 발치에서 머뭇거리는 일리치도 있고

"르페브르"는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더불어 동양철학까지 손대는 것은 현재 나의 체력으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뭐 그래도 알고 싶으면 손대기는 하겠지만...?....^^;;

 

4. 여행에 대한 간절함...?

정동진을 갔다와서 넘 좋았던 탓인지

여행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기 보다는 더 강렬해진 느낌이다.

그럴까봐서 정동진갔다온 것에 대한 정리를 미루고 있었는데

아 !! 여행가고 싶어...하는 애(?)같은 간절함이 점차 몽울지고 있다.

 

젠장 아직까지는 시간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데 이러면 어떻게 하는

스스로의 책망도 잘 통하질 않는 상황이다.

이런 걸 바람났다고 하나..?

아니면 바람만 잔뜩 든 바보라고 하나...?

뭐 여튼 여행이 가고 싶어지고 있다.

갈까 ...?...지금...?...미쳤지....^^;;

 

5. 슬프구나

아버지를 봤다

아침부터 이야기하자고 불러서 잠도 못자고 달려가서는

아버지 앞에 무릎꿀고 간만에 이야기하면서

내내 슬펐다.

며칠동안 자식걱정에 힘들었을 아버지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왜 이렇게 늙어버린 거야 하는 ....?....;;

 

이제 화도 못내는 건지

아님 화를 참는 건지

아님 그만큼 내가 불쌍해 진건지...

 

잘 모르겠다.

머리가 지끈거리도록 슬픈 생각만 잔뜩...

 

6. 보고 싶다.

이유..?..걍 좋으니까...ㅎㅎ

생각해 보면...?...아니 생각하지 않아도 보고싶다는 마음이 있는거다.

뭐 옆에 있어도 보고 싶다는 것을 느끼는데

지금처럼 같은 공간에 없는 상황임에야 더더욱 사무친다.

 

보고싶다

그리고 또 보고...싶다...

곧 본다.

곧....그것도 내일이면....ㅎ

 

뭐 그래도 보고싶은 것은 보고 싶은 거니까...헤헤헤

 

7. 일하자

일하자...

터무니없게도 많은 일들이 내 옆에 있잖아...?...크크크

일해야 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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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생각들...ㅎㅎ

  • 등록일
    2010/07/29 16:37
  • 수정일
    2010/07/29 16:37

1. 책읽기

요 며칠 책읽는 재미가 있다.

아니 최근 그닥 책읽기에 힘빠져 있다가 다시 책읽는 재미에 빠지니 좋기도 하다....ㅎㅎ

솔직히 다소 민망하기도 한데

우선 최근 연달아 세권을 건축 혹은 공간관련 책을 읽었다.

 

읽은 책은

[우경국의 건축이야기-관계, 흐름, 건축]

[건축사상과 노자사상]

승효상의 [건축, 사유의 기호]라는 책을 읽었다.

 

최근 공간수업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시절 읽었던 책들을 다시 훝어 보고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거의 며칠째 공간-건축관련 책들만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아 !! 이젠 그만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은

이젠 건축-공간관련 책을 찾아서 읽는데 한계도 있고

자꾸 이런 책들을 찾아 읽다보니 이젠 내가 읽을 만한 책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ㅎㅎ

 

최근에 읽은

우경국씨의 책이나 [건축사상과 노자사상]은

책 자체가 건축 혹은 공간을 인문학적으로 사고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건축가들이 실제 건축행위에서 어떻게 건축활동들을 해야 할지 하는

보다 전문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특별히 건축활동을 하거나 건축가라는 직업군에 속한 것이 아니라서

이런 전문서적까지 읽어야 할까 하는 의문도 들고

자꾸 읽다보니 전체적으로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닥 호기심이 만족되지도 않는 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내가 공간 특히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것

그리고 일종의 집착일 정도로 많이 읽게 된것은

건축이라는 행위자체가 상당히 나의 운동(?)적 활동 즉, 사회운동과 닮은 점이 많고

그런 건축활동들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조직활동 등의 측면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것

아니 어쩌면 건축이라는 것이 다양한 관계들속에서 구체적인 실체로써의 예술운동이라고 바라본다면

어쩌면 우리들의 활동들이 가지는 여러 상황들에 상당히 유용한 이야기들을 던져준다는 것을

알고 부터이다.

 

그래서 아 !! 하는 심정으로 너무나 재미난 책읽기를 했었는데

이젠 음 ! 이제부터는 실제 현실에서 나는 어떤 활동의 모습을 가지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보다 집중해 보고 싶다.

 

그리고 솔직히 웃긴 이야기지만 난 너무 책을 편중되게 읽으면 안될것 같은 두려움이 있기도 하다.

책읽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책읽기에 쉽게 빠져드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편중된 책읽기는 스스로 마음에 편중된 시각을 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ㅎㅎ

 

여튼 지금 읽고 있는 책은

[건축에서의 복잡성과 대립성..??..]이라는 책인데

새삼 아 !! 하는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이다.

여튼 이 책까지만 읽고 분야가 다른 책들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2. 약간의 서글픔

공룡식구들이 청소년미디어 컨퍼런스...?...여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캠프에 갔다.

어제 다들 아침부터 부산하게 출발하는 것을 배웅(?) 하면서

간만에 조금 울적해졌다는...?....^^;;

 

음...솔직히 가끔 나의 생활에 대해서 아쉬움...?..혹은 어떤 욕구불만이 있다는 것을 안다.

밤에 돈을 벌러 다니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관계로

평소에는..... 낮시간은 나름 사회운동을 한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고는 하지만

이렇게 장시간의 외출(?)을 지켜 보면

스스로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과 부러움...뭐 그런 감정이 든다.

아 !! 나도 밤근무를 때려치고 전업으로 운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아니 솔직히 너무나 하고픈데 스스로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아 !! 이래저래 뒤숭숭...?....^^;;

 

평소에는 운동이란 나의 일상적 공간에서 일상적인 삶들의 관계속에서 진정성을 찾아야 한다고 믿고

또 스스로 그런 운동들에 집착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전적으로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삶이 가진 한부분을 다른 한곳에 매여 살아가는 나 자신이

가끔 처량해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필요와 내가 가진 가족에 대한 의무(?) 같은 것에서

스스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때문에 나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것이 있는 듯 싶기도 하고....ㅎㅎ

여튼 배웅하면서 마음으로는 솔직히 너무 부러움...?...

아니 솔직히는 내 처지가 약간 처량하다고 느꼈다는..ㅎㅎ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내가 아직 철이 안들었나,,,?.....뭐 이런 생각도 들고....크크크

뭐 여튼 묘한 것이 마음이다....

 

3. 날씨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아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살짝 긴장하는 중이다.

가뜩이나 제대로 할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에

이런 날씨에 과연 나 스스로 처지지 않고 움직일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거다

 

이건 지난 겨울에 찾지 못한 나의 몸무게 5kg이 문제인데

매년 겨울에 노력해서 살찌우던 것을 이번 겨울에 소홀히 한 잘못을

지금 톡톡히 댓가를 치루고 있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채력이 떨어져서 일상적인 일들이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머리까지 멈추어져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지는데

이게 당최 늘지 않는 몸무게처럼 복구되질 않고 있는 거다.

 

이러다가 크게 후회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하든 계기;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당분간 쉬는 날이 없을 것 같아서 다소 암울하다.

 

결국 나 스스로 해결하는데는 명호가한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하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겠는데 다소 용기가 부족하다.

아마도 미안함 때문인것 같은데

나 !! 갑자기 착해졌나...?....싶어지는 것이 황당하기는 하다.

 

이러다가 진짜로 큰일날듯 싶으니 우선

주변에 손벌리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4. 관계

요 며칠 일중심...?...관계중심...?...이라는 말들에 때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상하리만치 여기저기 나와 관련된 것들에서 연속적으로 같은 상황을 만나는 중인거다.

 

실제로는 균형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강조하게 되는 것은 일중심...

사람들이 사람사이의 관계를 너무 관계중심적으로 사고하는 한 

그 속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거의 명호가한데도

나 스스로를 자꾸 그런 관계중심적 사고로 몰아가는 경향들이 있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자꾸 의도하지 않게 일중심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나의 모습에 사람들이 질려한달까 ?

ㅎㅎ...뭐 그렇다 하더라도 나 스스로는 별반 신경쓰지 않는 편이긴 한데

요 며칠 매우 거추장 스러워진 상황들이다.

 

마음같아서는 확 내질러 버리고 싶지만 나름 그런 행동들의 파장들에 다시 마음쓸 생각을 하니

귀찮기도 하고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이 짜증이 나기도 하고...?...^^;;

 

누구 말처럼 잠시 한발 떨어져서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그게 사람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

내가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인데 과연 한발 물러서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지 그게더 의문스럽다는 것...?...ㅎㅎ

 

뭐 여튼

지금은 다소 기다리는 중이기는 하지만 얼마나 기다려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걍 확 질러...?......크크크

 

5. 글쓰기

간만에 블러그 질이다.

간만에 후다닥 대충 자판을 두드리니 잼나다.

 

조금더 엄밀한 글쓰기를 하고픈 욕구들이 마구마구 생기기는 한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자꾸 글쓰기를 피하고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름 욕구가 마구 생겨나서 곧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은 마음도 든다.

 

우선 차분하게 정리할 것 부터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을 써볼 요량인데...

잘 될런지....ㅎㅎ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된다.

 

이는 명확하다.

생각을 잘하기 위해서는 글쓰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다......나에게는....ㅎㅎ

 

글쓰기만큼 나에게 힘을 주거나 하는 것도 드문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잘 쓰고 싶어지는 거다

보통 나의 단점인 너무 포기가 빠르다...?...가령 그림그리는 것은 잘 그리고 싶다가도

에잇 내가 그림 잘그려서 뭐하게...?...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바로 시큰둥...?....ㅎㅎ

 

한데 글스기는 언제나 잘쓰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질 못한다.

아니 점점더 잘쓰고 싶어진다.

 

하지만 딱히 잘쓸 방법도 재능도 없어서 문제지.....크크크

여튼

뭐 쓰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 우선 써 보아야 겠다...

뭐 그래봐야 신변잡기용 글이기는 하지만....헤헤헤

 

6. 여행준비

곧 여행을 간다.

조금 넉넉히 갔으면 하는데

실은 후다닥 갔다올 모양새다.

그래서 뭘 준비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주어진 시간이 나에게 너무 적다보니 준비까지도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그래도 준비는 해야겠지...?

 

여튼 며칠내로 여행계획서나 써볼까 싶다.

 

기도나 해볼까 ?

나에게 제발 시간좀 달라고...?....

 

에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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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힘이 필요해...!!

  • 등록일
    2010/06/24 18:50
  • 수정일
    2010/06/24 18:50

어제 오늘 전미네 식구들의 즐거운 방문이 있었고

나름 그전 이틀동안의 고민들이 어떤식으로든 벗어날 수 있어서 조금은 편안한 상태....ㅎㅎ

 

실은 별반 다를 것 없는 며칠이었는데

조금 마음의 부담감때문이었던지

아니면 조금 더 노력하려는 마음에 몸이 놀란 건지

몸이 많이 피곤하다...

 

오늘 아침 창백해진 얼굴때문에

공룡식구들에게 특히 설해에게 약간의 걱정까지 끼치고 말았다는....ㅎㅎ

 

여튼 몸에 그리고 마음에 조금 더 힘이 필요한듯 싶다.

음...여름이 다가올 수록 말라만 가는 몸뚱아리가 나도 걱정이기는 한데

뭐 특별한 해결책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어떻게 하든 버티기로 작정은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약간씩의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튼 이번여름 잘 버티자는 생각.....ㅎㅎ

 

전미네 식구들의 방문 후에

그리고 우리 공룡이 자리잡은 마을에서의 일들때문인지

그리고 우리가 하려는 일들에 대한 주변의 기대감(?) 때문인지

조금씩 외연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뭐랄가...그동안 특별한 외부관계들이 생기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거번에 외부관계 그리고 외연이 확대대는 것들의 템포...혹은 리듬이 급박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럴때 중심잡고 가지 않으면 오히려 외부고나계들 혹은 외부 변수들에 휘둘릴 것 같으니

더욱더 고민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요 며칠 그리고 공룡이 오픈하고 나서의

공룡 관계도(?)를 조금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음...지금 생각은

이번주 내에 눈에 드러나는 관계들에 대한 정리 작업 정도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ㅎㅎ

뭐 이미지 작업정도이니 어렵진 않을텐데

지금 대로라면 주말 일정이 다소 많다보니 걱정이기는 하다...ㅎㅎ

 

뭐 여튼

일을 해야겠기에......ㅎㅎ

 

여튼

힘내자 ㅎㅎㅎ

지금의 행복이 조금더 나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공룡들마저

행복해지도록 하는 힘이 되기를 빈다는....ㅎㅎ

 

그럴려면 힘내야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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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ㅎㅎ

  • 등록일
    2010/06/22 04:47
  • 수정일
    2010/06/22 04:47

이제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중...?

 

공룡공간 오픈하고나서

아니 그 전에 공룡공간 공사하면서

일상이 많이 흐트러진 듯 싶다.

뭔가 항상 들더있고 아 !1 좋아라 하면서 지내다보니

이것저것 챙겨야 하는 것들을 많이 놓치고 산듯도 싶고...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들떠지내서 문제가 아니라

나 스스로 해야 할일들이 있음에도

지나치게 느슨하게 지내는듯 싶어서 뭔가 조금은

꽉 조인 생활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우선 최근 거의 손대지 앟던 책들을 조금은 서둘러 읽어야 할듯도 싶고

정리하고자 생각했던 미디어...교육...공동체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 보아야 할듯도 싶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곧 있을

"공간"에 대한 교육안도 준비해야 한다는...ㅎㅎ

 

그리고 이반 일리치 강독회와

아나키즘...대안의 상상력도 곧 시작해야 하고

나 스스로는 마을운동 등 지난 시기 관심가졌던

하지만 지금은 조금은 빗껴서 있던 것들을 조금은 추스리고 가야할 듯 싶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는 일부터 해야할듯도 싶고...ㅎㅎ

 

여튼 오늘부터라도 조금은 서둘러 준비하고

바쁘게 살아 볼까나 싶다...ㅎㅎ

 

여튼 스스로에게 화이팅이다....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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