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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몸이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더 안온다....ㅎㅎ
오늘은 현기증날정도로 쓰레기양이 늘어서 일하는 내내 너무 피곤했는데
허겁지겁 일끝내고
아침 먹자는 도형이형의 제안도 너무 피곤해서 살짜쿵 피했는데
막상 집에 오니 정신이 말똥말똥이다....ㅎㅎ
그러다가 멍하니 블러그들 돌아다니다가
지난주 있었던 일들 생각하니 흐믓함이 묻어난다....ㅎㅎ
음...뭐 원래 쉬는 날은 철저하게 놀아보자는 주의이다보니
언제나 쉬는 날마다 술한잔 하면서 이래저래 놀고 있는 중인데
지난주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왠지 모를 훈훈함이랄까 ?
최근 몇년 동안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애써 외면하고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난주에는 드러내놓고 사랑타령을 했다고나 할까 ?.....ㅎㅎ
솔직히 감정적인(?) 일들에 매우 서툴기도 하고
그닥 잼나게 놀거나
누군가를 좋아라 하는 마음을 쉽게 표현하거나 하질 못하는 편인데
지난주 아니 요즘은 그럭저럭 많이 ......ㅎㅎ
나 스스로도 대견(?)하게 느껴질 정도로
감정 표현들을 하는 중이다.
물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도움덕에 마음이 편안한 탓이 큰 것 같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무엇인가 변해가는 시점인것 같기도 하고....ㅎㅎ
전에는 애서 이성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또 사람들에게 표현하거나 공유할때
스스로 딱딱함으로 나 스스로를 변호하려는 경향이 강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이젠 조금은 편해져서 그런지도 모르고
또 애써 노력해서라도 누군가와 흐믓한 소통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고.......ㅎㅎ
뭐 여튼
사랑...?...사람...?.....공유...?...소통...?
뭐 이런 것들에 너무 경직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내가 행복한 만큼 다른 이들도 행복했으면 하고
또 내가 걸어가는 만큼 남들에게 다가갔으면 하기도 하고....ㅎㅎ
간만에 포스팅이
뭐 이;따위인지...^^;;.....크크
아 !! 졸리군....ㅎㅎ
잠을 잘수는 있으려나...?.....싶군....크크크
작년인가 ?
뭐 여튼 의료생협일을 시작하면서 장난삼아 명함을 만들어 본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공식적인 명함이 생기니 마음이 달라진다.
곧 오픈식이라서 명함이 필요할 듯 싶어서 혜린이 이리저리 신경써서 만들어 주었는데
만들어 준 혜린이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지만 아주아주 고마운 마음 한켠에
왠지 부담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ㅎㅎ
아까 명함보고 설해쌤이 낯설다고 했는데.....ㅎㅎ
생각해 보니
사무국장이라는 공식직함으로 불린지 거의 10년...?....ㅎㅎ...맞나..?...^^;;
여튼 한때는 사무국장이라는 호칭이 나의 이름보다도 더 자연스러웠었는데
지금은 못내 부담스럽다.
뭐 어차피 나 스스로 대단한 직책이거나 아니면 큰 의미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어쩔 수 없는 형식적인 절차로 필요해 만든 직책이라서 부담스러워 할 만큼의 무엇이 생기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왠지 밖에서 나를 바라볼 시선이 못내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ㅎㅎ
음 최근 까페를 시범운영하면서
반갑게도 몇몇 옛 회원들이나 선배들이 들러서
가뜩이나 불편한 내게 영길이 까페 한다는 등등의 이야기할때마다
혜린이나 종민 보선에게 미안했는데 혹시 이런 명함 한장가지고 괜히 우리들이 하려는 일이
너무 판에 박힌 조직적경향으로 보일까 두렵기도 하고
나에게 부지불식간에 남아있는 권위주의적인
행태들이 나타나거나 또는 그런 직위에 의해서 생겨나는 원하지 않는 직위에 의한 권력화 현상이
혹시나 누군가에게 많은 상처를 주지 않을까 두렵다는 거다...ㅎㅎ
음...솔직히 이번 공룡을 준비하면서
나 스스로는 주요활동가들의 활동에 조력자의 위치...?....정도 혹은
조직 자체가 수평적인 형식으로 구성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이유로 어쨋든 지금과 같은
사무국 형태를 띄고 말았다는것이다...
여튼
명함이 생기고
그 멋있는 명함...(혜린의 예쁜 솜씨...ㅎㅎ)...을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내가 누구고 내가 어떻게운동하고 싶어하며
어던 공동체와 어떤 삶을 원하는지....^^;;
ㅎㅎ
뭐 여튼
공룡식구들 다들 사랑한다....ㅎㅎ..고 소리치고 싶군...ㅎㅎ
예쁜 혜린
꽃남 종민
귀여운 보선
그리고 아주 특별한 설해까지.....ㅎㅎ
이 못난 나와 함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ㅎㅎ
어제밤에
간만에..?....(최근 감기때문에 술을 먹지 않았지;....크크크...)
까페 "이따"에서 요리도 하고 술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ㅎㅎ
그러다가 졸려서 자고 일어나 블러그질이다....ㅎㅎ
공룡식구들은 다들 아직 꿈나라...ㅎㅎ
아침에 일어나 보니 종민이 간판중에서 "이" 한글자를 외벽에 설치하고 잔 모양이다.
오홋...?....멋있긴 한데 눈에 잘 띄지는 않는 군....ㅎㅎ
요멸칠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은 고용 오픈행사일정 잡고나서 이런저런 조바심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위축되는 느낌이다.
워낙 찌질하게도 소심한 편이라 몇년만에 공식적인 행사준비를
그것도 급박하게 진행하다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피로감이 생긴걸까 ?
여튼 공룡식구들에게 살짝 민망하고 미안하고.....^^;;
감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음 아마도 내일..?...까지는 갈려나..?...싶다...ㅎㅎ
내가 맡은 공사에서 여전히 계단은 미완공..^^;;..
그래도 오늘은 뭔 수를 내기 내야 할터인데...어찌해야 할지....^^;;
도서관 꾸미기는 전혀 진척 안됨...
그나마 계속 책들이 늘어나서 다행이라면 다행...ㅎㅎ
도서관 운영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대략적..?...아니 초보적인 내용을
혜린에게 넘기기는 했는데 하필 궁리중일때가 감기 만땅일때라서 그런지...^^;;
여튼 도서관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이 필요할것 같다.
교육공간 "공"에 전시할 것들에 대해서는
원래 쉽게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어서 결정했었는데
시간을 주고 고민하다보니 더 망설여지고 있다.
여튼 중요한 것은 시일이 촉박해서 적어도 오늘 즉, 일요일까지는
대략적인 시안을 결정하고 월요일부터 빡세게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ㅎㅎ
뭐 여튼 이런저런 생각들로 좋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고....ㅎㅎ
행사 기간 중에 진행할 몇가지 프로그램에 대해서
내용정리가 필요한데 전혀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선 강독회에 대해서 어쨋든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보고 정리가 필요하겠지...?....^^;;
그리고 오픈식과 관련되어서 일정정도 재정수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재같은 상황이면 지속적으로 지출부분만 확대되고 있어서 심각하게 전체적인 재정상황이
매우 기형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그만이겠으나 여튼 공간이라는 것을 운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적절한 재정상태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이번 행사기간중에 적절한 해결책들을 찾아야 하겠지...ㅎㅎ
뭐 어쨋든 손벌릴때는 확실히 활동도 확실히....ㅎ....면 되지 않겠어...?....ㅎㅎ
일요일 아침
약간 멍한데 즐러그가지고 쪼금 놀았더니 정신이 차분해지는 것이 좋군....ㅎㅎ
아... !!....여튼 기분좋은 일요일 아침이군......ㅎㅎ
청소하고 아침밥이나 해야겠당.....크크크
이젠 가슴에서 쇳소리가 나는 군...크크크
일하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파서 미치겠는데
이젠 등판까지 아프다....^^;;
감기가 아주 조금 더 심해진듯 한데....미치겠군...ㅎㅎ
너무 피곤해서 금방 골아떨어질 것 같더니
기침 몇번에 온몸이 울리더니 잠도 달아나 버렸다.....에구구
이게 뭔짓인지 싶다....휴....^^;;
주말동안에
제발 내가 맡은 공사를 다 끝내고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해야 할 터인데 큰일이다.
현재 몸상태면 그 공사를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더 중요한 것은 감기때문에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심해져 있는 관계로
제대로 머리써서 무엇인가 정리할 수 있을지.....^^;
다른 공룡 식구들 특히
우리 공룡도와주려고 너무너무 고생많은 설해쌤도
뭔가 바삐 움직이며 공룡공간이 더더욱 예뻐지고 정가는 곳으로
점차 바꾸어 가는 중이신데
나란 놈은.....^^;;
자고 일어나면 좀 괜찮아 질라나...?.....ㅎㅎ
토요일부터 내린 비를 일하는 내내
그야말로 주구장창 맞았더니 감기다....^^;;
음...이건 비맞아서 생긴 감기인지
아니면 비맞은 다음 씻지도 않고 술마셔서 걸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오늘도 막판에 비맞았으니 3일째 비맞은 거다.....젠장....^^;;
장기 일기예보상
올해는 비도 잦고 덥기도 무진장 더울 거라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가득이다.......젠장...^^;;
이제 곧 공룡 오픈..
다음주면 공룡 오픈인데
난 마음만 바빳지 여전히 공사를 끝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ㅎㅎ
다른 공룡식구들이 고생하며 밤새 공사하고 있는듯 한데
난 겨우 법먹고 살기위한 그야말로 단순노동에 지쳐서 감기나 걸리고....^^;;
여튼 무진장 미안해 지는 것 같다.....
에구구 여튼 이 미안한 감정들 추스려서
공룡들에게 보답하여야 할 터인데....^^;;....ㅎㅎ
아직까지는 재미난 상상정도로 끝나고 있지만
다음주 부터는 분명한 일상이 되도록 조금더 머리쓰고 준비해야 할것 같다.
여전히 몇가지 부분에서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고
또 실제적으로는 다른 방도들을 찾아야 할것들이 더 많기도 한데
이것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못하는 것도 나의 단점이자 맹점.....
누구에게 부탁해서 해결될 부분도 아니어서 요즘은 조금씩
걱정이 늘기는 하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 뭔 수가 나겠지 하는 심정이다.
다만 공룡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과
여튼 이 몫을 어떻하든 표나지 않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
역쉬 난 언제나 궁상맞은 것 같다...크크크
여튼 감기부터 우선 퇴치해야겠지...?.....^^;;
5월...
그동안 블러그를 뜻하지 않게 쉬었군...
공룡 공사도 공사지만
공룡블러그도 블러그지만
나의 게으름도 중요한 이유겠지만...............
실은 내 속에서 무엇인가가 마구마구 움직인 탓이겠지......싶다.
이제 약간 뒤에서 움직이던 삶의 패턴을 공개적으로(?)...아니 원하든 아니든
드러내기를 본격화하면서 스스로 몇가지 패턴을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일종에
착하게 살자...?
유(柔)하게 살자...?
배경이 되자...?
뭐 여하튼
나름 이런저런 생각들을 많이도 하고 또 가끔씩은
내 몸에 맞는 옷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도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나답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다는 거다
뭐 지금도 그런 생각은 여전하다
다만......?.........ㅎㅎ
아버지의 농사가 올해도 벼농사로 집중하신듯...ㅎㅎ
작년에 8마지기였던 논농사가 올해는
다랭이 논을 다섯개나 더 얻으셔서
좀더 규모를 늘리셨다.....ㅎㅎ
이번에 모판을 날르러 갔었는데
어머니 왈
"니 아버지가 내년에는 농사 안지으신단다..."
"왜요..?.."
"힘든 것도 힘든 건데 정신이 오락가락 해서 힘들단다.."
"...."
아버지가 드디어 일선에서 은퇴...?
그동안 몸이 불편하셔도 평생해오시던 일이 농사라서 그런지
일에서 손 놓으신 적이 없으셨는데 ....
많이 힘드신 모양이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렇게 아버지 일 도와드리고 집에 와서 생각해 보는데
왠지 나도 모르게 왈칵...?....^^;;
많이 늙으신 모양이다.
그러면서 왠지 나란 놈은 뭐하는 걸까...?...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언제나 내가 해 보고 싶은 것들에 매몰되어서
가장 가까운 식구들을 돌볼 여유 따위는 가지질 못해서인지
아버지가 늙었다는 사실이 너무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 미안한 감정일까 ?
젠장 ....
이런 감정은...혹시 나두 늙은 걸까...?.....흐흐흐
비.............
비가 며칠 내리면
몸만 힘든게 아니라 마음도 많이 허해진다.
누구는 비오는 날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왠지 몸과 마음 다 힘들어지곤 해서
조금은 낭패 스럽다.....ㅎㅎ
어제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는듯 해서인지
감정의 기복도 크고
눈치 없이 바보같은 내 상황들이 더 부각되어서 젠장...왜 이따위야....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 거다.
아마 거의 한달동안 블러그를 쓰지 않으면서
혹시 누군가가 알지 모르겠지만
속에 있는 말들을 꾸역꾸역 삼키는 버릇이 생긴듯 한데
그러다가 체한듯 뭔가 턱 하니 막히는 기분이
이 빌어먹을 비때문에 자꾸 생각나는 거다
운동이란 언제나 객관적인 흐름을 타야 한다는 사실
생각을 객관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죽여가며 객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우리가...행하는 황동의 흐름을 객관화 시켜야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꾸 내 자신의 시선...감정...몸의 쓰임...등등
아주 개인적 취향으로 국한시키는 못된 버릇이 이 비를 타고 뭉클뭉클 피어 오르는 것이다.
문제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에서 이런 나를 관계속에서 아니 관계들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어지고 재구축되는 것이 아니라
빈약한 감정들로 봉합하는 정도의 수습을 하고 있는 것이
더 문제라는 것이겠지...?.....ㅎㅎ
종민에게도 이야기 했었는데
원래 운동하는 삶은 찌질한 것이 매력이라는 것...
쿨하면 쿨할 수록 관계는 흐트러지고 자신의 삶의 무게가 무거워진다는 것....
이 특별할 것 없는 사실을 왜 이리도 몸에 익히는 것이 힘든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 빌어먹을 비 때문이겠지...?...싶은 건...
아마도 핑게거리가 필요한 듯 싶다..
조금은 덜 쪽팔리기 위해서.....ㅎㅎ
사는 방식
실은 조금 힘들다.
몸이 근질근질하고 머리속도 꽉 막혀서 화창하지 않다.
우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뫄옥조로 여긴 것은 냉철한 의식...?...이랄까...?
인간미 없고 정떨어지고 잘난척 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한이 있어도
가급적 흐트러지지 않는 이성을 가지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신념처럼 여기고 있었는데
요즘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조금만 착해지자
조금만 착해지자
조금만 유해지자....라고 다짐다짐 하며 살고 있는데
어이없게도 이것이 영 어색하고 불편한 것은 또 뭔가...?....^^;;
어이없게도
걍 편하게 살자 정도로 막나가는 것도 아닌데
겨우 아주 조금 착해지는 것이 이리도 힘들줄 몰랐다는 거다....ㅎㅎ
에잇...성질 같아서는 확...?...
뭐 이런 것들이 자꾸 반복되면서 뭔가 자구 머리를 멍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주 가끔 생각이 제대로 작동될땐
화들짝 놀랄 정도로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싶어지는데
그렇게 생각한 순간에 마치 머리속을 망치로 맞은 듯 멍해지는내 모습이란...?....ㅎㅎ
중요한 것은 자세의 문제가 자꾸 근원적 문제로 확대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혜린이 이야기 하듯 단순한 자세의 문제라고 누누이 들으면서도
자꾸 그런 자세들이 나를 근원적으로 무엇인가를
흐트리는 자극제가 되어버리는 것 때문에
자꾸 아찔해 지는 거다.
생각 같아서는
안해...씨...나 그냥 못된 놈으로 살래....하고 외치고 싶은데......에휴
그러면 안된다는 것 잘안다.
아니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아주 잘 안다....
그래서
그래서....
여튼
착하게 살거라는 거다....
다들 믿어줄까...?......젠장....ㅎㅎ
밤에 일하는데 땀이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봄인듯 싶다.
이제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듯도 싶고
음...아니 조금 이르지만 반바지를 입어야 할까 ? 싶기도 하고....ㅎㅎ
거의 극한으로 망가졌던 몸의 리듬이 어느덧 제자리를 찾고 있다.
아직도 몸에 가벼운 열이 있고 허리가 조금은 뻐근하지만 그럭저럭 버틸 정도는 된다.
밀린 일들이 많아서 이렇다가 큰일날듯 싶어서 그런지
몸도 제법 힘을 내고 있는듯 싶다....ㅎㅎ
아직은 몸에 감기기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고
여전히 잠을 많이자지 못하고 또 푹 자지도 못해서 조금은 멍하게 지내곤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움직일만하다는 생각이다...ㅎㅎ
어제랑 오늘 간만에....음...거의 일주일만에 공사를 다시 시작하고 또 이래저래 머릿속을
정리하면서
조금은 조급한 마음이 든다.
자꾸 늦어지는 공사기간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데다가
나 스스로 비상근 활동을 하면서 점차로
일상활동에 대한 감들이 생기질 않아서
더 중요한 것은 어디선가 내가 커다란 무엇인가를 놓치고 가는듯
살짜쿵 불안하다는 거다.....
물론 현재의 상근활동가들을 믿고 또 믿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나의 활동들에 대하여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자각이 조금은 힘이든다...
젠장......^^;;
오늘 간만에 책을 샀다.
한참을 서점에서 서성이다가 울컥하고 샀다.
읽을 책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덜컥 책을 또 사버리고선 나름 크크...했다...?
아 !! 이젠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려나 싶어진달까...?....ㅎㅎ
여튼 정신을 조금더 바짝 차려야 겠다.
이번주 다음주 내가 맡은 공사를 어떻게 하든 시급히 끝내고
스스로의 일정들을 조금은 여유롭게 잡아봐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음...어쨋든
밀린 일을 하자....
힘내서....
몸도 마음도 조금 지쳤나 보다...
특히 몸이 많이 지쳤었던듯 싶다.
음...일종의 리듬감이 사라져 버렸달까 ?
밤에 일을하고 오전중에 자고 오후에 공룡일을 하고....
이 리듬으로 일년을 살아왔는데
지난번 장례식장에서 밤새고 나서 이 리듬감이 사라져 버렸다.
어찌어찌 버티려고 2-3주는 이 악물고 살았는데
서서히 그런 악다구니도 사라져 버려서 온 몸이 삐그덕 거리고 있다.
잠은 하루에 두시간도 못자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고
허리는 점차로 점점더 고통스러워지고
이제는 등짝도 근육통인가가 생긴듯 찌릿찌릿하다.
오른쪽 손목도 찌릿찌릿한 것이 손에 잔떨림도 생기는 것이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아마도 지난 주말동안의 일들이 조금은 무리였던듯 싶다.
밤에 조금 빡시게 일하고
자려고 해도 멍하니 잠들지 못하고 있다가 토요일에 아침부터 괴산가서
친구놈 버섯농사 도와주고 오후에 공룡 공사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몇시간 눈붙인것이 거의 치명적이었던 것 같다.
그 날 저면 거나하게 술마시고
아침부터 아버지 호출로
오창가서 간만에 경운기로 거의 8시간을 로타리 치다보니
온 근육들이 놀란듯 찌릿찌릿....^^;;
더 중요한 것은 실은 몸보다는 마음인듯...?...^^;;
딱히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없는 허함이랄까 ?
잘 사는 게 무엇인지....
나는 잘사고 있는 것인지.....
나는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면 할 수록 어떤 수렁으로 끌려들어가는듯 ...
도통 헤어나질 못하겠다는 거다
뭔가 삶에 시니컬해진달까...?....^^;;
아버지 말씀대로
게을러 터진 몸뚱아리를 부여잡고 살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멍청한 머리를 부여잡고 살고 있어서 그런걸까 ?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에 점차 빠져 들면서
도통 모든것에 용기가 나질 않는거다...
하루 종일 멍하니
몸따로 마음따로...둥둥 떠다니고 있다.
그렇게 거의 4-5일을 지내다 보니
점차 주변에 미안해지고 내자신이 미워지는 것이
이러다가 나 스스로 잠수탈 것 같아서 점차 불안해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하든지 추스려 보려는 생각중....
우선 잠을 좀 자야겠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하루4시간은 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는데 쉽진 않다.
어제도 이래저래 해서 3시간을 못미치게 잔듯 싶고
그 덕에 밤에 일하는 내내 발바닥에서 불길이 일어나는 듯 발이 뜨겁고
몸은 한없이 무겁고 숨도 가빠지는 것이
일하는 내내 식은땀을 주구장창 흘리며 일했다.
이래서는 안될듯 싶어서 잠을 좀더 자자 싶은데
오늘도 딱히 잠이 오질 않는 군....크크
소주나 한잔하고 잘까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몸이 더 늘어질듯 싶어서 그짓도 못하겠고...^^;;
여튼 잠을 자야 할것 같다...ㅎㅎ
생활을 좀더 타이트하게 살아야 겠다는 결심을 한다.
요 몇주 손도 못댄 책들을 보면서
한심하기도 하고 미친거 아니야 ....?...하는 한탄 중....
방치된 책들이 째려보듯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에휴....
가뜩이나 무식한 머리를 잘도 방치하고 있었던듯...한 없이 미련해지는 거다..
그래서 어떻하든 책읽기를 보다 더 가열차게 해야할 듯 싶다.
공룡 공사는 어느새 밀린 숙제가 되고 있다.
어떻하든 잠정적인 공사일정을 맞추어야 그나마 고생하는 공룡식구들에게
덜 미안할 터인데...어쩌지...?...싶어지는....^^;;...
어떻하든 이번주 내에 공정을 최대한 끌어 올려 보려는 중이다.
전체적인 치목을 이번주 내에 끝내면 다음주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복층 조립이 가능할 것 같다...어디까지나 내가 정신차린다는 가정하에서....^^;;
여튼 더 미안해지기 전에 마쳐야 하니 조금은 더 내 몸을 혹사시켜 보하야 할듯,,,,ㅎㅎ
결국
바닥을 치고 일어나는 중일까 ?
아니면 더 떨어져야 할 무엇인가가 있는 것일까 ?
바램이라면
이번주가 터널을 통과하여 조금씩 일어서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ㅎㅎ
왜 갑자기 이렇게 한심해 진것인지...
답답하다....젠장.,...
지난번 장례식을 다녀온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마음이 흔들린다.
그 이후로
좋아라 하던 승영이도 보고
좋아라 하는 공룡 공사도 나름 열심히 하고
좋아라 하는 술도 마시고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그런데도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마음이 휑한것이 도통 채워지지도 않고 마냥 쓸쓸한 것이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다.
어제는 평소의 작업복을 벗고 나름 외출복을 찾아 입었는데
옷이 늘어난 건지 아님 살이 더 빠진 건지
옷들이 죄다 커서 헐렁해져 버렸다.
순간 짜증이 왕창....
멍하니 한참을 앉아 있다가
옷장의 옷들을 죄다 꺼내서 입어 보던 중에
순간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하면서 울컥했다....젠장...
그러고 보니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로
뭔가 일상의 생활에서 큰 변화가 있는 듯도 싶다.
그렇게 좋아라하면서 읽던 책들도 시들해지고
뭔가 히히덕 거리며 상상하곤 하던 그 무엇인가도 어느순간 멈춰버리고.....
그리고..........
여튼 뭔가 잃어버린 듯 싶어서 당황스럽기도 한듯 싶고...
아님............
그날 이후로 스스로 나약해 졌나...?....싶다.
음 몸속에 있던 불꽃들이 꺼지고 있는듯 싶다.
아니 음....음....뭔가 기운이 없다는 것이 맞겠지.....ㅎㅎ
조금씩 사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요즘 밀려온다는 것이겠지.....ㅎㅎ
젠장...........
춥다..........ㅎㅎ
1. 책읽기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민병호 교수가 쓴 [거주의 의미]...
- 절반정도 읽었다...ㅎㅎ
- 원래는 조금 서둘러서 읽고 정리해서 공유하려고 했는데 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중...?
- 실은 간만에 정독(?) 스타일로 읽는 중이라서 시간이 걸리고 있음...여튼 후다닥 읽고 공유...ㅎㅎ
목수 작업관련 책 읽는 중
- 3월부터 목수일을 할 것 같아서 이런 저런 챙길것들을 챙기며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읽는 중
- 꼼꼼히 보기 보다는 놓치지 않을 것들을 챙기는 수준에서 읽는중
- 실제 작업은 인테리어 작업이 될듯하다.
- 씽크대, 부엌 및 화장실 타일공사 관련 고민도 함께...ㅎㅎ
- 대략 상상은 복층(다락방)에 대한 구조 설계작업을 하고, 까페 인테리어는 보다 감각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중....ㅎㅎ
- 전기/수도 공사 관련되어서는 여전히 답을 찾는 중
그람시와 만나기
- 기쁘게도 지음이 그람시 책 구해줌...ㅎㅎ
- 가급적 이번주에 그람시를 만나려는 생각
- 중요한 것은 읽는 것이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닌 공유를 위해서 진행되길 빌어봄
[아나키즘..대안의 상상력]..학습을 3월중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
- 텍스트보다는 진행(?) 관한 고민을 좀더 진지하게 면밀히 진행할 필요가 있음...
- 이것도 가급적 2월중에 안을 마련하고 3월중 본격적으로 시작...ㅎㅎ
2. 작업
인문학 수업에 대한 사진작업
- 2월 17일(낼) 낮 동안 출사(?)...가급적 토요일 1차 발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길..ㅎㅎ
-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도통 감이 안생겨서 당황하는 중...^^;;...에구구
일사 총회관련 공룡정리 글
-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재편집해야 하는데 머리만 복잡하고 진척이 안되네....ㅎㅎ
- 이 부분도 내일까정 정리....ㅎㅎ
3. 준비
토요일 수업 준비
- 사실은 내가 직접해야 할일들이 많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해야 하는 일이라서 조금은 막막
- 우선 금요일까정 대략적인 상황파악이 우선
토요일 손님 맞이 준비...1
- 토요일엔 일정이 몇가지가 겹침
- 우선 공미교 프랜토 교육이 있음...아마도 손님들이 8-10명...?....혜린과 종민이 맡아서 진행
--> 뭐 여튼 나는 열외라는....크크크
토요일 손님 맞이 준비....2
- 설해쌤 방문
- 종민과 혜린이 저녁 8시 이후에 결합 가능해서 우선 8시까정은 내가 진행(?)...ㅎㅎ
- 인문학 수업에 함께 해서 놀면 될듯
- 언제나 그렇지만 나의 관심사는 요리...?...ㅎㅎ
- 이번 요리는 요즘 무척 땡기는 일식..?....ㅎㅎ
- 금요일에 대략적인 시장을 보고...소스만들고....ㅎㅎ
- 메인요리와 후식 그리고 안주요리..?...로 생각중인데 문제는 일정상 저녁밥(?)을 어떻게 할지...^^;;
- 메인요리가 저녁이고 그 이후 후식 및 안주요리로 갈려면 장소가 문제(?)
- 여튼 이 것도 낼 중으로 고민 마무리...히히힛
토요일 손님맞이 준비 3.
- 서울에서 또다른 손님이 오실듯...ㅎㅎ
- 공룡과의 소통 및 공유하고 픈 것이 있어서 온다는데.....
- 여튼 공룡의 입장에서 어떤 것들과 소통하고 공유할지 고민 필요
- 먹거리는 설해쌤과 함께니 별도 고민없이도 가능....ㅎㅎ
월요일 회의 준비
- 재정 부분에 대한 고민을 보다 더 해야함
- 우선 금요일에 공간관련 재정 500만원 입금
- 재정 사업 및 후원 그리고 출자 등등에 대해서 보다 고민해야 함
- 실질적인 자금 모금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수 있을까 ?
여행준비
- 다음주가 드뎌 앞뒤로 연휴가 있는 기간
- 앞 연휴는 이미 일정이 잡힌듯...손님맞이와 공미교 행사 참석...ㅎㅎ
- 뒷 연휴는 조금 여행(?)스러운 컨셉으로 준비해볼 요량...ㅎㅎ
- 여튼 3월에 진행할 공간작업관련 여행이거나 아니면 2010년 주된 활동에 대한 준비작업
- 이런 컨셉이면서도 여행일 수 있는 것을 찾는 중....ㅎㅎ
4. 삶과 환경...나의 공식적인 직업
- 3월중 재게약에 대비해야 함
- 현재 상황에서 재게약되면 당장 신입사원 교육과 관련된 고민을 해야하고
- 더 나아가 내가 새로 맡게되는 새로운 지역에 대한 지리숙지 및 수거방식에 대한 고민필요
- 아주 생뚱맞는 지역은 아닐듯 하니 사전답사를 진행해 보면 될듯...ㅎㅎ
아 !!
정리해 놓고 보니
이런저런 일들이 많군....ㅎㅎ
후다닥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겠어....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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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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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역시 요 며칠 말랑말랑해 보였던 건 나만의 느낌이 아니었군! 덕분에 나도 많이 위로받고 즐거웠어요.. 뭐 초딩 모드까지도 괜찮은 것 같아 -ㅁ- 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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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ㅎㅎ...그려 말랑말랑....ㅎㅎ난 초딩스럽게 사랑에 빠진지도...ㅎㅎ
딱 초딩스럽게....ㅎㅎ
초딩초딩...크크크
아이...부끄부끄...?....푸하하핫....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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