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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요 몇주동안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
1. 책읽기는 드디어 중구난방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이반 일리히의 [학교없는 사회]는 너무 좋아서 다시 읽자 하고는 3분의 1만 읽고 중지중이고
질 발렌타인의 [사회지리학]은 2장까지 읽고 있으며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좌파의 재구성과 변혁전략]은 1장을 드뎌 마치는 정도
그런데 이것도 모자라서 오귀스탱 베르크의 [외쿠메네]를 쳅터 9까정 읽는 중이고
어제는 나무도시에서 나온 [텍스트로 만나는 조경]을 읽기 시작했다.
여기에 만화책도 읽는 중인데 쿠스모토 마키 선집의 1-2권을 읽었다는....?....^^;;
거의 미친짓이다.
이 책 저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읽다보니
정리라고는 전혀하질 못하고 뭔가 붕 떠다니는 중이다.
제길....이따위로 읽다가는 전혀 소화시키지 못할 터인데...하는 걱정만 왕창하면서
스스로에게 짜증을 왕창 부리는 중이다.
2. 당분간 쉬는 날이 없을듯
드뎌 불안불안 하던 일들이 파바박...?...
함께 음식물 쓰레기 치우시던 장형이 회사를 관두었다.
관두는 과정이 매우 안좋다는 것이 문제
서로서로에게 오해가 쌓이더니 결국 곪아서 터져 버렸다.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 하기는 무리지만
다들 서로에게 충분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지내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각자의 일들에 빠져서 직장내에서의 소통문제에 등한시하던 사람중
나도 끼어 있는 터라서 못내 마음이 집찝하다.
장형 스스로 선책한 결정이니 뭐라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것이.....에구국
결국 올 연말 까정은 아마도 쉬는 날없이 일해야 할 판이다.
누구 말대로 일복이 왕창 터진건가 ?
잘 모르겠다...어찌해야 할지,,,,,ㅎㅎ
3. 작업을 머리로만...?
혜린이 복귀하기전에 작업을 마치려던 계획은 그저 계획일뿐
결국 하나도 하질 못했다.
당장 내일이면 한국에 돌아올테고 토요일이면 복귀할 것 같은데
에구구다.
서둘러서 하면 그럭저럭 보여줄 것 정도는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영 몸이 움직여주질 않는다.
괜히 혜린보고 다음주에 복귀하라고 하고는 주말에 후다닥 할까 ?....이러고 있다는 거다.
완죤 미친거쥐....흑흑흑흑
여튼 빨랑 해야할터인데
작업이 머리에만 있고 몸으로 전달되질 않으니...에휴
4. 그러고 보니 주말 인문학 수업준비도 안했네...?...^^;;
이번 주말에 있을 이눈학 수업 주제가 성 혹은 가족 혹은 여성해방에 관한 이야기인데
준비를 안하고 있군...뭐하는 짓인지...쯧쯧...
오늘 바짝 준비를 해야할듯 싶군
자꾸 그냥 편하게 가자 하면서 게을러지는 것 같아서 문제다.
너무 익숙한 주제라고는 해도
아이들과 이야기할때는 좀더 진중해야 할 터인데 이렇게 붕붕 거려서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딱하다.
에잇
그래 오늘 바짝...?....이러고 있으면서 괜히 블러그질만 하네...?....^^;;
여튼 오늘 아침엔 반성할 것들이 잔뜩이군...에휴.....!!
이번주만 비를 두번이나 옴팡지게 맞았군....^^;;
주초에 맞은 비때문인지 일주일 내내 감기로 헤롱거렸는데
오늘 또 비를 맞아서 인지 다 나은듯한 감기가 다시 슬슬 올라오는 중이다.
비 탓 ....감기 탓으로 일주일은 거의 무기력하게 보냈는데
또다시 무기력해질까봐서 벌써 부터 걱정이다....^^;;
오늘 고등부 인문학 수업은
디지털 시대의 소통과 관계맺기 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뭐 !! 사이버스페이스 이야기를 조금은 구닥다리 이야기들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
이젠 너무 익숙한 이야기인 디지털, 사이버, 인터넷...뭐 이런 이야기들에서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가 무엇일지....뭐 대충은 이런 이야기가 될듯 싶다....ㅎㅎ
주말에는 게으름 피지 말고 스스로 다독이며
[미누씨에게 자유를].....여튼 최소한의 사람의 도리를 하려고 한다.
많은 도움을 줄 수 없겠지만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점차 세상살이가 사람냄새를 지우고
온통 더러운 돈과 권력의 냄새만 진동하는 듯 해서
우리같은 지나치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람들이 살아가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적어도 우리들 스스로 너무 상처주고 아프게 하지 않도록
적어도 어느 장소 어느 시간에서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서로서로 보듬으며 알아가고 느낄 수 있도록
적어도 사람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각자 소중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내가 가진 온기라도 보태야 겠다는 생각이다.
리플렛 고민을 진행하면서
질문을 모은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 싶다.
어찌하다보니 자꾸 엄밀성..?....여튼 조금은 견고한 이론과 논리에 대한 욕구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욕심이 들때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려고 했는지 곱씹어 보는 중이다.
내가 지금 하는 작업이 학문적 이론화 작업도 아니고 또 내가 그런 논리적 인식을 할 수 있는 깜냥도 아니지 않나 ? 싶은 것이다.
차라리 나의 신념 혹은 이데올로기라는 것이 보다 엄밀하기를 바라기보다
나의 현실과 실행이 보다 면밀해지기를 바라는 정도가 이번 작업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여튼 바삐 진행해서 생기는 문제라기보다는 생각의 깊이와 실행에 대한 용기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ㅎㅎ
여튼 감기는 오래도 머무를 모양이다....젠장....크크크
오늘 아니 정확히는 어제 밤은 쉬는 날...ㅎㅎ
추석연휴로 거의 음식물쓰레기랑 전쟁을 치룬 후의 쉬는 날이다.
쉬는 날이라고
아침부터 사무국 회의에 갔다가
봉사무실들러서 종민에게 잔소리를 잔뜩 늘어놓고
계속 몽롱한 정신에 전입신고하고 마트에가서
소연이랑 장도 보고 내일 즉 오늘 있을 집들이를 위해서 이런저런 음식재료를 사왔다.
원래
저녁때쯤 정리도 집정리좀 하려고 했었는데
일주일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린 탓인지 걍 자버렸다.
소연이가 집들이 손님들을 위해서
초콜릿을 만든다고 이리저리 부산하게 준비하더니
"아빠..나 졸려...그냥 내일할래...."
하면서 잔뜩 방에 늘어만 놓은 것을 치울까 하다가
아마도 아침에 일어나면 하겠지 하면서 그냥 놔두고 보니
집정리를 어떻게 할지 다소 막막....ㅎㅎ
그래서 이 새벽부터 캔맥주 마시며 블러그질이다...히히힛
원래 오늘 오후에 고등부 인문학 수업도 있어서 조금 서둘러 준비해야 하지만
뭐 !! 크크 어쨋든 쉬는 날이니까...히히힛....이러면서 아침부터 헤롱거린다.
새집에서 산지 일주일이 넘었고
무엇인가 꾸며볼까 ? 한지는 거의 이주일이 다되가는데
추석연휴랑 겹치고 또 이리저리 몸이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방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 !! 이러다가 평생 정리 안될듯 싶어서
서둘러 덜컥 집들이부터 잡고 그 핑계로 정리하려는 중이다.
소연이방은 소연이가 좋아라하도록 꾸미고
내가 쓰는 방은 내가 좋아라하도록 꾸미면 되는 아주 단순한 생각을
왜 현실에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나 ?
모든 일이 그런듯 싶다.
쉽게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 일들이 이런저런 의미부여와 생각들로 점차 복잡해져간달까 ?
실은 단순하게 몸을 쓰면 되는 일인데
어쩌다보니 우리들은 몸쓰는 일에도 머리를 쓰는 것에 너무 익숙해있는 듯 싶다.
심지어
우리가 활동이라는 것,,,사람들과 관계맺고 살아가는 익숙한 그리고 어쩌면 본능적인 일에도
몸을 쓰기보다는 머리를 쓰며 살아가다보니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듯 싶다.
걍 단순하게 몸쓸일은 몸을 팍팍 써줘야 하는 것인데 말이다.
이 아주 단순한 것에서 막막해지면서
자꾸 핑계와 변명만 늘어가는 듯 싶다.
여튼
오늘은 집들이도 해야하고 수업도 해야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누군가를 만나서 즐겁게 지내야 하는 하루가 서서히 밝아오고 있다는 거다.
여튼 힘내서 몸쓰며 살아가자....히히힛
추석이 지나자 갑자기 부자가 된듯 풍족하다....ㅎㅎ
추석때
어머니께서 바리바리 싸주셔서 염치불구 가져오긴 왔는데.....ㅎㅎ
음....냉장고가 작아서 정리하는데 힘들었다.
어머니가 이런저런 걱정하시는 마음에
싸주신 것들로 인해 나름 풍족한 부엌살림이 되었다....히히힛
우선 서래콩을 싸주셔서 냉동고에 넣어 두었고
추석 음식인 송편과 갖가지 부침류...그리고 동생 몫으로 싸 놓은 부침까지.....
(동생녀석은 들고가기 귀찮다고 놓고 갔는데 어머니 눈치가 서운해 하시는 듯 해서
내가 나중에 가져다 준다고 하고는 내가 가져왔다는.....ㅎㅎ
특히, 송편은 집안식구 다들 좋아하지 않는 떡인데 추석이라서 아주 조금 만들었고
언제나 그렇지만 그 모두 다 내 몫이다...^^;;
나두 다 먹는데 몇달 걸린다는....ㅎㅎ)
그리고 추석 전날 담근 김치와
집에서 띄운 청국장 잔뜩...다진 마늘 잔뜩....
동태 일차로 끓인 것 한 냄비와 돼지고기 많이...ㅎㅎ...그리고 손질한 오징어..ㅎㅎ
다진고추와 얼린 청양고추....그리고 고추가루....ㅎㅎ
뭐 이러다 보니 작은 냉장고가 가득차 버렸다.
그래서...?...나름 행복하다는 거다.
어머니께 미안한 마음이 더 크기는 하지만 말이다...ㅎㅎ
음...나름 풍족한 살림에 행복해하다가도 언제나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음...언제쯤 어머니께 당당하고 든든한 자식이 될수 있을까...?...싶다는 거다....ㅎㅎ
그렇게 냉장고가 가득 찬 만큼 느끼게되는 미안함이 나날이 무거워진다....에구구다...히히힛
음...추석연휴군...ㅎㅎ
오늘 아침까지 일하고
드뎌 추석이군 하는 마음에 조금은 나른하지만
며칠 새 부쩍 자란 봉사무실 옥상 배추 물주려고 채근하며 사무실에 나왔다.
고향이라봐야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시내버스 타고 근교로 나가면 되어서 서둘일은 없지만
그래도 오전에 후다닥 물주고 이런저런 생각정리한 후에
오후 쯤에는 시골집에 가볼 요량이러서
서둘러 사무실에 나왔다.
배추들은 여전이 쑥쑥 자라고 있어서
텃밭이 비좁다 날리다....ㅎㅎ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쯤 이식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ㅎㅎ
1. 우선 유스보이스 센터 일들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듯 싶다.
몸에 배인 습성때문인지 자꾸 유스보이스 센터일은 수업을 제외하고는 대충 설렁설렁 ㅈㅇ...ㅎㅎ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보낼듯 싶어서
마음을 잡아야 할듯 하다.
비상근이어도 직책이라는 것에 매인 이상 제 몫은 해야할 터인데 자꾸 의존하게 된다.
아마도 아 !! 이것이 내일이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탓일까 ?
음....여튼 뭔가 마음을 잡을 필요는 절실하다.
2. [공룡]일은 긴호흡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왠지 마음만 부산하다.
무엇인가 조금씩 채비를 해야할 터인데도 마음만 앞서 나간다.
아마도 중심적인 무엇..?...이 빠져 있는 탓일지도 모르겠다.....하고 있다.
여튼 간만에 명절에 조금 시간이 한가해 졌으니
재미나게 일들을 궁리하고 실행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팍팍팍....ㅎㅎ
3. 세상일들이 보다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나의 작은 삶의 범위에 시선들이 고정되는 듯해서 걱정이 된다.
특히, 공간에 대한 공부들을 하면서 시간에 대한 외면..?
아니 시대와 역사에 대한 고민들이 혼란스럽다.
그 탓으로 자꾸 현 시대와 세상에 대한 관심이 흐트러진 것처럼도 보인다.
이게 머야...? 싶을정도로 자꾸 작아지는 시선을 조금은 뒤쪽으로 돌려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어제 일하면서 파파팍 들었다는....ㅎㅎ
에구구
난 왜이리 부족한 것들이 많은지
점차로 명확해지는 듯...^^;;
공부로 이 부족한 것들을 애써 포장해 보지만 언제나 티가 팍팍 나는 중...ㅎㅎ
뭐...이런게 나라는 인간이겠지만...히히힛
아 !!
명절은 조용하군
빈 이 사무실처럼...히히힛
집...주거하는 곳....
이사를 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나만의 상상과 배치를 고민하였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것저것 궁리끝에 그럭저럭 배치들이 이루어지면서
언제나 같은 지점에서 막막해 진다.
각각의 방을 배치하고
그 방에 자리잡을 사람들이 그려지고 나면
방과 방사이를 연결하는 것이 언제나 과제처럼 남는다.
각 방의 사람들이 자리잡으면 결국 각 사람들의 연결이 남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관계된 것들이 모이게 마련인 공간이라는 것이
그런 관계들의 총화에서 머무르지 않고 나름 새로운 흐름들로 나아가려면
단순한 배치와 관계들이 아닌 조금은 더 적극적인 연결과 그 연결의 범위 확대를 고민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를 선택하고 준비해야함도 당연하다.
그래서 항상 그 부분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어떻게 연결해야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나의 무능력 혹은 무지가 팍팍 드러난다는 것이다.
결국 언제나 그렇지만 나의 아날로그적 그릇이 삐걱대는 양상이다.
요 며칠 나름으로는 즐겁게 그리고 이런저런 고민들을 새롭게 구성하고
몸에 익히기는 하고 있는데 여전히 시간적 혹은 시대적 혹은 주변의 사람들의 경향에 따라가질 못하고
자꾸 겉돌거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결국 공동체 혹은 공동 작업의 스킬을 가지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모든 일들의 근본에는 나 스스로 나를 구성하는 것들을 제대로 소화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시스템을 가지지 못해서 그렇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여튼 그러든 말든
시간이 가고 공간에 변이하듯이 나도 어떤 식으로 든 앞으로 가고 있다.
다만 이런 것들이 함께 하는 이들에서 많이 벗어나질 않기를 바랄뿐이다.
음....여튼
당장은 가진 것들을 연결하여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요즘 책읽기도 점차 버거워 진다.
읽은 책들과 기존의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제대로 혼합하질 못하고
기존의 생각과 새로운 인식에서 따로노는 느낌이 들면서 자꾸 책을 읽는 것에 버거움을 느낀다.
어떤 식으로든 잘 융합시키고 싶은 데 그닥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어서 진퇴양난이다....^^;;
여튼 연결의 지점들을 발견하려는 고민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음...그러고 보니
맥이 조금빠지는 군....크크)
1.
이사는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라섰다...?...^^;;
뭐 그럭저럭 배치를 마치고 나름 머릿속에 구상했던 것들과 맞추어보면서
배치들을 연결하고 있는 중 ...ㅎㅎ
이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궁리들을 마구마구 했었는데
그런 것들이 적절이 반영되질 않아서 나름 짜증도 나지만
막상 그럭저럭 눈에 보이도록 나에게 다가오니 실감은 팍팍 나는 중....ㅎㅎ
이번에 이사한 집이
나의 엄지 공간을 빼고 작업장 겸 나의 방이 한켠에 있고 생활공간인 부엌과 거실이 그 가운데 있는
전형적인 구조라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그럭저럭 공간구분들을 명확히 하면서 나름 그 질서를 잡아가는 중이다.
다만 아직도 궁리중인 것은 이 공간이 좋은 의미로 쓰이길 빌고 있는데
이 사용권(?)의 문제가 너무 피상적으로 흐르고 있어서
좀더 궁리를 해야 겠다는 결심을 팍팍하고 있다...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9월안으로 웬만큼 정리/정돈 되기를 빌어보고 있는중...히히힛
2.
드뎌 6차 공동체미디어 교육 고등부 수업을 시작했다.
시작은 시작인데 오리엔테이션 정도...?...사전 모임을 한 정도이다.
이번에는 고1. 고2 아이들 4명이 대상인데 용좌는 아직 확정되질 않아서
지금은 걍 3명정도로 진행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5차 수업에서 주로 "나"를 중심으로 생각들을 정리하고 소통하는 경험들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나"에서 조금 더 걸어나와서 내가 속한 관계들과 사회들을 함께 살펴보고 이해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힘들을 주고받는 것은 무엇일지 에 대한 ...
즉, [관계]와 [우리]에 대하여 보다더 중심에 두고 수업들을 진행할 생각이다.
음...이번 수업은 꼭 교육이라는 틀거리 혹은 교사와 학생의 만남이라기 보다는
함께 배우고 함께 작업하는 방식으로 수업들을 궁리중인데
아직은 정확한 상을 잡지 못해서 혼란스럽긴 하다.
아이들과 내가 어떤 작업을 어떻게 서로 주고받으며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반 걱정 반인 상태이다....ㅎㅎ
그럼에도 왠지 행복해지는 것은
결국 아이들이 나에게 주는 무한한 관계의 가능성때문일 거라는 짐작 정도....ㅎㅎ
여튼 잼나게 아이들과 놀아볼 생각이라는....ㅎㅎ
3.
설해쌤이 왔다...ㅎㅎ
공룡의 공식적인 첫번째 손님이었던 설해쌤이 불쑥 너무나 반갑게 청주를 방문...ㅎㅎ
주말 아이들과 수업도 같이하고 함께 밤을 불살랐다는...?....ㅎㅎ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이사집에 허겁지겁 초대하여
아이들과 공룡식구들과 잼나게 놀았다.....ㅎㅎ
역쉬...사람은 만나서 놀아야 제 맛이라는 생각이 왕창...ㅎㅎ
4.
일요일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낮동안 내내 내리더니
결국 일하는 밤동안 내내 쉬지도 않고 내렸다.
그덕인지 몸이 홍홍홍 거리는 것이 비몽사몽...달달 거린다.
오늘은 유스보이스센터 워크샵도 있는 날인데...음...^^;;...ㅎㅎ
여튼 몸이 버텨 주려나...?...하는 걱정이 살짝...?....ㅎㅎ
출발 시간동안 시간이 남아서 컴앞에 앉아 블러그질을 하긴 하지만
몽롱...히히힛
조금 눈을 붙여야 할듯 싶다....ㅎㅎ
아 !!...졸리고 부산한 주말이었군....히히힛
원래 계획대로면 이번주 안에 끝내야 할 이사가 한 없이 늘어지려는 모양...ㅎㅎ
우선 구입하려던 엄지를 위한 침대는
새 것을 살까 ?...아님 ...^^;;
비싼게 좋으려나..?...아님....^^;;
중고는 ?...아님...^^;;
이러면서 이번주 안에 구할 수 있을지 막막해지고 있다.
가전제품은
우선 세탁기는 구했는데
냉장고는 중고와 새것 사이에서 오락가락 중이고
(더불어 가스렌지도 오락가락...크크크)
방을 꾸밀 요량으로 구하려던 벽돌은
차량과 운전불능으로 더 늘어지고 있다.
(더불어 벽돌을 이용해서 옷장을 완성해야 하는데....제길...이것도...^^;;)
결국 이렇게 이사를 가지고 일주일을 끌면서
정작 내가 지금 시급히 해야할 일들도 전반적으로 기일---게 늘어지고 있어서 문제...^^;;
우선
유스보이스 사무국 일들을 내가 정리하지 못하면서
일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질 못하는 느낌이 팍팍 들고
[공룡]일은 완존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급한대로 종민에게 사무국일은 일임하고는 있는데 다소 산만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후다닥 정리해야 할듯도 싶고
[공룡]일은 어떤 식으로든 시작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급한대로 나부터 시작을 해야할 듯 싶어진다...ㅎㅎ
이 모든 사정들이
이사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사를 준비하고 현재 진행하면서
나 스스로 전반적으로 나태해지는 듯 싶다.
어쨋든 오늘 공미교 고등부 수업은 그럭저럭 틀을 잡아서 그나마 다행....ㅎㅎ
여튼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서두르자.....ㅎㅎ
자꾸 이것저것 고려하지말고
후다닥 후다닥....ㅎㅎ
결국 결정을 하지 못해서 이모양인 것 같아서
미련두지 말고 후다닥 후다닥....^^;;
여튼 낼부터는 쪼금 씩씩하게 늘어지지 말고 살아야 겠다...히히힛
어제 종효형과 수다를 떨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그냥 사는 이야기를 했는데도
몇가지 마음에 남았다.
음...잘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새삼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
농담처럼 공부잘해서 편안 직장에서 돈이라도 벌걸..?..?...뭐 이런 농담을 섞어가면서...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더랬다.
종효형이 한때 민노총에서 일할때부터
나랑 서로 이야기한 것 중에서 가장 마음아팠던 것이
노동자들에게는 문화(?)라는 것이 없다는 것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돈을 버는 행위외에는 삶에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는 삶을 산다는 것
이로인해 진보적 노동자들이라고 하는 조직화된 노동자들마저 삶의 문제로 바라보면
별반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 이야기가 나온 것은 나의 밤에 다니는 직장 이야기를 하면서 였다.
내가 다니는 밤 직장은 사회적 기업이다.
하는 일은 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하여 자원화 시설에 운반하는 것으로
나는 그 중에서 일반 수거원으로 일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주로 저녁 8시까지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면 대략 새벽 4-5시 정도에 끝난다.
회사의 조직형태나 운영하는 측면은 사회적 기업으로 일반 개인기업과는 상당히 다르다.
경영상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면 거의 공개되어 있고 일하는 현장에서 논의를 통하여
결정하는 구조인데...뭐 그렇다 하더라도 하는 일이 워낙 고정적이라서
별다르게 어떤 것들을 조정할 만한 것은 없는 편이기는 하다....ㅎㅎ
종효형과 이야기한 것은
결국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형태에 관하여서인데
우리는 일년내내 밤에 일하고 낮에 쉬다보니
직원들의 생활들이 종효형 표현대로 하면 "돈버는 일 이외에 아무것도 못하는 삶"의 형식이다.
이는 처음부터 나도 알고 있었고 지금도 참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인데...음....ㅎㅎ
생각해보면
우리 직원들은 아침에 퇴근하면서 우리 직원들끼리 술한잔하고
집에가서 내둥 자다가 다시 저녁이면 출근한다.
딱히 낮에 할일들이 없고 또 낮에 돌아다니면 너무 피곤해서인지 다들 그야말로
회사 이외의 개인적 관계들을 맺고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어려움들이 있다.
심지어 황금같은 쉬는 날에도 우리 직원들끼리 모여서 놀려고 하는 경향들이 강하다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영화나 기타 문화적 활동들을 하는 직원들은 거의없고
그저 낮에도 혼자 할 수 있는 "낚시"가 직원들 사이에 대 유행이기는 하다....ㅎㅎ
몇년전 종효형이 민노총에서 일할때
내가 일하던 단체에서 파업하는 사업장에 야외 영화제(?)...여튼 영화상영을 하러
지원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농담처럼 한 이야기가
"우리는 파업이라도 해야 영화라도 한편 본다..?..."는 이야기들
"우리는 파업이라도 해야 맘 편히 동지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무엇인가 함께 할 만한 일들
사람처럼 어울려 사는 것을 해볼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그 회사도 노동자들이 3교대를 하던 곳인데 역시 마찬가지로 밤근무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함께 일하던 노동자들끼리 아침에 술한잔 하는 정도의 삶들..?...뭐 그랬다는 거고
그로인해서 노동조합들이 겪는 경제적 이익(?) 이외에 딱히 진보적 활동들을 꿈꾸거나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삶들을 재구성하는 차원으로 노동운동들이 발전하지 못한다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종효형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 내가 다니는 곳이 딱 그런 실정인 것이다.
회사에 이익금이 남으면 상여금 형태로 조금 더 나누어 가지려는 결정들은 쉽게하는데
그 잉여금을 조금씩 줄여서라도 즉, 서로 개인적 이익들이 적어지더라도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자는 이야기에는 선뜻 결정하지 못하거나
아니 그런 결정들을 해본 적이 사실상 없는 것 같기도 하다는 건데
종효형 말대로
이대로 살다가는 10년은 일찍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뭐 여튼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노동자로 살아가든 아니면 일반적인 시민으로 살아가든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에 대한 풍부한 재구성은
어떤 식으로 가능한 것일까 ?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지역에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 풍부화된 삶들을 구성하고 소통하고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을까 ?
갑자기 종효형과 이야기 한후에
조금은 더 내 삶에 대해서 진지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
결국은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어떤식으로
풍부한 활력들로 채워나갈 것인가가 문제일 터인데
결론은 내가 구성하는 관계들을 보다 풍성히 하는 것이 해법이겠지...?
(최근 직장에서 조금 다른 것들을 이야기하려고 하긴 한다.
우선 막내에게는 은근슬쩍 공부를 해보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더랬다.
막내도 내심 요즘 사는 것이 딱히 재미가 없다고 신세한탄(?)을 하던터라
나름 생각이 깊어지는 듯 하다. 언뜻언뜻 한문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흘리는 것으로 보아서
음...나름 이제곧 공부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ㅎㅎ
몇몇 형들은 농사일에 나름 관심들을 가지고 있는 터라서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텃밭정도를 가꾸는 일을 추진하는 거야
어렵지 않은데 이것을 적절하게 뒷받침하는 것을
회사차원에서 풀어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도형이형과 한창 진행중이다.
뭐 곧 겨울이 될터라서 시작은 아마도 내년 봄에나 가시화하겠지만....ㅎㅎ
어제 종효형과 이야기를 하면서 뭔가 반성...??...뭐 그랬다.
어쩌면 나나 도형이형이 너무 쉽게 삶들을 단정짓는 것은 아닌지 하는....ㅎㅎ
아 !!
사는게 왜이리 복잡한지....ㅎㅎ
돈벌기가 쉽지 않다.....ㅎㅎ)
요즘 공부랍시고 이책 저책 읽고 있다.
우선
공간 공부를 위해서 에드워드 소자의 [공간과 비판사회이론]을 읽는 중이고
공동체 공부를 위해서 잰 코언-크루즈의 [지역예술운동-미국의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를 읽는 중이다.
맑스 관련 책은 며칠째 [공산당 선언]을 정독하고 있다.
아직 저번 서울 나들이에서 사온 책들이 몇권 남아 있어서
서둘러 9월안에 다 읽을 결심은 하고 있는데
요즘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서 조금 밍기적 거리는 중이기도 하다.
아까 봉사무실에서 종민과 혜린하고 이야기하면서
아니 [지역예술운동]을 읽으면서
아 !! 하는 즐거운 마음도 들지만
나의 못난 점...부족한 점들 이 새삼 각인되었다.
생각해 보면
난 책을 재미있게 읽기도 하지만 거의 의무적으로 읽는 편이다.
이렇게 의무적으로 책을 읽는 습관은
나 스스로 제대로 알거나 고민하려고 할때
면밀히 살펴보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마음이 강해서인데
웃긴 것은 이렇게 읽는 책들이 나의 언어화 하질 못한다는 거다
꼭 필요할때 적절히 사용하고 픈 마음이 있는데
언제나 머릿속에서 맴돌고 나의 언어로 나타내질 못하는 편이다.
이러니 읽는 것 만큼 소화를 다 못시키나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서
가끔 읽고 공부하는 것에 대하여 짜증이 나기도 하고
이게 무슨 소용일까 ? 싶어지기도 한다.
그러면서 스스로의 자괴감에 빠져들기도 하는데
요즘이 딱 그렇다.
옛날에
중학교 때인가 ?
한때 나는 교회라는 곳을 나갔던 적이 있었는데
우리 시골에 있는 교회에는 젊은 전도사 한 분이 개척하러 들어왔었던 것 같다.
어찌어찌하여 그 전도사랑 친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나에게 연극을 해보지 않겠느냐 고 권해서
그 전도사랑 동네 아이들과 연극을 한 적이 있었다.
또 어찌 어찌하다보니 내가 대본을 쓰게 되었는데
그렇게 한달정도 대본을 가지고 연습을 했더랬다.
동방박사와 아기예수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었는데
나름 재미나게 연습을 하다가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더랬다.
뭐 대단한 일은 아니었는데....^^;;....뭐냐면
내가 쓴 대본에서 내가 맡은 역할의 대사가 꼐속 나의 입에 맞질 않는 거였다.
웃기게도 다른 아이들은 술술 외우고 자연스레 발음되는데
정작 대본을 쓴 내가 대본과 나의 말들이 자구 어긋나면서
입에 맞질 않는 거였다.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수정에 수정...수정하여도 결국 나의 일상의 언어로 바구질 못해서
무지하게 어색한 대사들을 주절되는 꼴로 연극을 진행하였다는 것이다.
아마 나의 대인 공포증 혹은 무대공포증은 그때 생긴듯 하다. ...^^;;
웃간건 난 아직도 나의 글과 나의 말들이 서로 어긋나 있단ㄴ 이야길 많이 듣는다.
아니 대다수는 내가 쓴 글과 내가 말하는 것이
무척 다르다는 사실에 놀라와 한다.....^^;;
이런 차이들이 나는 것이 언제나 나는 불만이다.
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고쳐지질 않아서 언제나 스스로 위축감을 가지게 하곤 한다,
이런 생각들ㅇㄹ 하고 있다보면
난 매사에 자신이 없어지는 거다,
말하기에 대한 어려움 혹은 공포감이 스멀스멀 올라올때 마다
내가 하려는 일들에 대한 자신감들이 사라지면서
스스로를 책망하는 마음이 많이 들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란 놈은 저 밑바닥에서 정신잃고 있는 것을 보곤 한다.
아가도
그런 생각들이 들면서
아 !! 난 도대체 무엇을 잘하는 걸까 ? 싶기도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나의 장점이라고는 한가지도 내세울게 없어보이기도 하고....^^;;
뭐 그럴때마다 내가 못났으면 잘난 사람 사귀어서 보충하면 되지....^^;;
하는 태평한(?)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은 하지만 잘 먹히진 않는다.
난 이러 사람이 되고팠는지 모른다.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또 사람들에게 섬세한 관심들을 집중할줄 아는 혜린의 감수성과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이 좋은 종민의 감수성
일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런 일들을 사람들과 나눌줄 아는 종효형 마음...............!!
난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
아니 뭐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일까 ?...^^;;
여튼 요즘 공부하다가 문득문득 이런 생각들에 빠지면서 스스로 무기력해지곤 한다.
아니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에구구...못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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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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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쉬지 않고 공부하는 스스로를 게으르게 방치하지 않는(못하는) 영길의 성실함과 의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 없이 원칙을 꺽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는 영길의 강함
아는 만큼 꼭 실천하는 그의 추진력과 실천력
늘 나보다 열 걸음쯤 앞을 바라보고 고민하는 영길의 엄격함과 통찰력
난 이런 것들이 왕창! 부족하다~
하지만 난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
왜냐구? 난 영길과 함께 일을 하니까~ 종민과 함께 일을 하니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 함께 꿈꾸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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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보면 욕해요...^^;;....여튼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와 무디기만 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뭐 여하튼 좋아서 하든 의무적으로 하든
우선 공부는 마쳐야 하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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