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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새벽 5시....

  • 등록일
    2009/10/10 05:54
  • 수정일
    2009/10/10 05:54

오늘 아니 정확히는 어제 밤은 쉬는 날...ㅎㅎ

추석연휴로 거의 음식물쓰레기랑 전쟁을 치룬 후의 쉬는 날이다.

 

쉬는 날이라고

아침부터 사무국 회의에 갔다가

봉사무실들러서 종민에게 잔소리를 잔뜩 늘어놓고

계속 몽롱한 정신에 전입신고하고 마트에가서

소연이랑 장도 보고 내일 즉 오늘 있을 집들이를 위해서 이런저런 음식재료를 사왔다.

 

원래

저녁때쯤 정리도 집정리좀 하려고 했었는데

일주일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린 탓인지 걍 자버렸다.

 

소연이가 집들이 손님들을 위해서

초콜릿을 만든다고 이리저리 부산하게 준비하더니

"아빠..나 졸려...그냥 내일할래...."

하면서 잔뜩 방에 늘어만 놓은 것을 치울까 하다가

아마도 아침에 일어나면 하겠지 하면서 그냥 놔두고 보니

집정리를 어떻게 할지 다소 막막....ㅎㅎ

 

그래서 이 새벽부터 캔맥주 마시며 블러그질이다...히히힛

원래 오늘 오후에 고등부 인문학 수업도 있어서 조금 서둘러 준비해야 하지만

뭐 !! 크크 어쨋든 쉬는 날이니까...히히힛....이러면서 아침부터 헤롱거린다.

 

새집에서 산지 일주일이 넘었고

무엇인가 꾸며볼까 ? 한지는 거의 이주일이 다되가는데

추석연휴랑 겹치고 또 이리저리 몸이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방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 !! 이러다가 평생 정리 안될듯 싶어서

서둘러 덜컥 집들이부터 잡고 그 핑계로 정리하려는 중이다.

 

소연이방은 소연이가 좋아라하도록 꾸미고

내가 쓰는 방은 내가 좋아라하도록 꾸미면 되는 아주 단순한 생각을

왜 현실에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나 ?

 

모든 일이 그런듯 싶다.

쉽게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 일들이 이런저런 의미부여와 생각들로 점차 복잡해져간달까 ?

실은 단순하게 몸을 쓰면 되는 일인데

어쩌다보니 우리들은 몸쓰는 일에도 머리를 쓰는 것에 너무 익숙해있는 듯 싶다.

 

심지어

우리가 활동이라는 것,,,사람들과 관계맺고 살아가는 익숙한 그리고 어쩌면 본능적인 일에도

몸을 쓰기보다는 머리를 쓰며 살아가다보니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듯 싶다.

걍 단순하게 몸쓸일은 몸을 팍팍 써줘야 하는 것인데 말이다.

 

이 아주 단순한 것에서 막막해지면서

자꾸 핑계와 변명만 늘어가는 듯 싶다.

 

여튼

오늘은 집들이도 해야하고 수업도 해야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누군가를 만나서 즐겁게 지내야 하는 하루가 서서히 밝아오고 있다는 거다.

 

여튼 힘내서 몸쓰며 살아가자....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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