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과학

 

인셉션에 상대성이론이 담겨있다고? 대체 어디서부터 퍼진 얘긴진 모르겠으나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갖다 붙이는 것도 애지간치여야지. 모르면 그냥 쓰지나 말든가. 어쩜 그리들 용감한지 몰라. 잘 모르는 용어 갖다 쓰려면 얼굴이 화끈거려 견디기가 어렵드만.

 

과학이란 이름으로 퍼져있는 상식들이 얼마나 어줍잖은 게 많은지 모르겠다. 대중과학이란 게 가능한가? 그래, 가능은 하겠는데, 그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솔직히 토로할 수 있는 사회에서, 그러니까 지차가 차별과 무시의 근거로 활용되지 않는 사회에서나 가능하겠다.

 

전문가입네 하는 평론가들, 정말 재수다. 내가 다 손발이 오그라드네. 뭐라고 쏘아붙일까 싶다가, 그렇게 사는 것도 니 업이니 살게 두지 뭐, 그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