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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전쟁사도》의 날강도적인 론리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담화]

 

파렴치한 《전쟁사도》의 날강도적인 론리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국제 사회가 목격하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국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실드》가 강행되어 지역의 안전 환경을 흔들어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흑백을 전도하는 것이 체질화된 미국의 철면피성과 파렴치성이 또다시 드러나 아연함을 금할 수 없게 한다.

 

24일 한국 주둔 미군사령부는 《선제공격이나 공세적 작전을 다루지 않는 정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느니, 《침략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늘어놓았다.

 

법률적으로 전쟁 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상대로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 개의 추종 국가들이 결탁하여 전개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이 절대로 《방어적》인 것으로 될 수 없다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25일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 10여 대가 한국 내 미 공군기지들에 전개되어 《을지 프리덤 실드》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

 

조선반도 유사시 제일 먼저 한국에 투입되는 핵심 증원 무력으로서 현재 일본에 고정 배치되어 있는 《F-35》 스텔스기들이 군산 주둔 주한미군기지에 내려앉은 즉시에 주야간 실기동훈련을 맹렬히 강행하고 있는 사실은 《을지 프리덤 실드》 연습이 목적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연습 참가를 계기로 《F-35》 스텔스기들이 군산 또는 한국 내 다른 미군기지들에 영구 배치되거나 정기적으로 순환 배치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속에 《F-35A》, 《F-35B》, 《F-35 라이트닝 2》를 포함하여 《F-35》 계열의 모든 기종들이 연습에 총출동하여 한국군과의 통합작전 수행 능력을 연마한다고 분주탕을 피우고 있는 것은 미한의 모험적인 전쟁 연습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긴 것으로 된다.

 

사실상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그 성격과 규모, 수행 방식에 있어서 과거의 모든 반공화국 전쟁 시연들의 기록을 갱신하면서 도발적 성격을 점점 더 짙게 한 실전연습이다.

 

《을지 프리덤 실드》가 시작되자마자 주한미군사령관이라는 자가 한국 군부 호전광들의 전쟁열을 부추기며 《오늘 우리가 훈련하는 방식이 곧 오늘 밤 싸울 수 있는 능력과 내일 승리할 수 있는 힘의 토대가 된다.》고 뇌까리고 연습이 시작되기 전에는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역량이다. 조선반도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유지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떠벌인 것은 그에 대한 방증으로 된다.

 

우리의 핵시설에 대한 《사전 원점 타격》후 공화국 영내로 공격을 확대한다는 새 연합작전 계획의 시연 등은 공화국을 반대하는 가장 명백한 전쟁 의지의 표현이다.

 

주한미군과 한국군 병력을 주력으로 하면서 지역 밖의 미 해병 원정군과 《유엔군 사령부》 성원국 무력들까지 참가한 것으로 하여 사실상 다국적 군사연습으로 변이되고 야외기동훈련의 횟수와 기간 등에 있어서도 최고를 기록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뿐 아니라 세계적 범위에서도 최대, 최장기, 최악의 전쟁연습으로 된 《을지 프리덤 실드》를 철저히 《방어훈련》이라고 믿으라는 것이 미국 측의 강변이다.

 

특히 오래전부터 관례화 되어온 미한의 군사연습에 이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선제타격이 빠질 수 없는 《고정 항목》으로 고착된 것은 인류를 핵으로 위협하는 장본인, 평화 파괴의 주범이 누구인가를 더욱 명백히 가리키고 있다.

 

《을지 프리덤 실드》의 위협적 정체는 최근 미 군부가 그 무슨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떠들며 《주한미군은 조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이나 같다.》고 하면서 조선반도를 공략하고 지역 내 적수 국가들로까지 공격 화살을 뻗치려는 사실을 통해서도 여실히 실증되고 있다.

 

주권국가의 안전 이익을 침해하고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위태롭게 하면서도 서푼짜리 말재간으로 사태의 진위를 오도하고 흑백을 전도하려는 《전쟁사도》의 전형적인 양키식 오만성과 철면피성은 절대로 통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준비에 있다.

 

이런 무력시위 놀음에 미한 측이 버릇을 붙이고 계속 강행해 나간다면 결단코 재미없는 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5년 8월 25일 ,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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