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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령역을 지정학적대결마당으로 전락시키려는 미일한의 기도를 허용하지 말아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김천일 보도국장 담화]

 

싸이버령역을 지정학적대결마당으로 전락시키려는 미일한의 기도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주권국가를 겨냥한 집단적 압박 공조를 제도화, 기구화하고 지정학적 대결을 격화시키려는 미·일·한의 도발적 행태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 한국이 우리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다는 미명 아래 날조로 일관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사이버 외교 실무그룹 회의라는 것을 벌여놓은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적대세력들이 벌여놓은 삼자 모의판은 사실무근의 《사이버 위협설》을 국제적으로 여론화하여 우리 국가의 영상을 훼손하고 집단적인 대조선 압박 공조 책동을 분식하려는 정치 광대극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인류 공동의 발전 영역인 사이버 공간을 주권국가들을 겨냥한 지정학적 대결 무대, 적대적 선동 무대로 일삼고 있는 미·일·한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

 

2023년 12월 우리의 《사이버 위협》을 걸고 최초의 삼자 외교 실무그룹을 발족시킨 미국은 일본, 한국과 정기적인 모의판을 벌려놓고 사이버 공간을 제재 압박의 중요 고리로 활용하려고 획책하였다.

 

올해에만도 미국은 뮌헨안보회의와 나토 외무상회의 등을 계기로 진행된 미·일·한 3자 모의판들에서 우리의 《사이버 위협》을 핵심 의제로 설정해놓고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였는가 하면 우리 공민과 단체들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일·한은 지난해 6월부터 조선반도지역에서 사이버 영역을 포괄한 최초의 3자 다영역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에지》를 연례적으로 강행하면서 우리 국가를 목표로 3자 사이의 연합 사이버공격 방식을 부단히 연마하고 있다.

 

이것은 미·일·한의 사이버 3자 모의판의 조작 동기와 목적이 철두철미 우리 국가에 대한 정치 군사적 압박을 보다 강화하고 3각군사동맹 조작을 포석하기 위한데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우리는 사이버 공간을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기 위한 지정학적 대결 마당으로 전락시키려는 미·일·한의 적대적 기도에 경종을 울린다.

 

미국이 추종 국가들과의 공조 강화를 통한 시대착오적이고 악의적인 대조선 적대시 행위에 집착할수록 조미 사이에 넘어설 수 없는 불신과 적대감만을 덧쌓게 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다영역 분야에서 노골화되고 있는 적대 국가들의 행위로부터 자기의 권익을 지키고 악의적 영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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