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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것 같은데...

 내가 그렇게 가기 싫다는데두 엄마가 세번이나 권하셨다. 중국에 갔다오라구...세번다 싫다고 했다...집밖은 아무데도 나가기 싫은데 무슨 해외 여행이냐고...

 

 사실 엄마가 그런 제안을 한 것은 뜻 밖이었다. 엄만 언니와 내가  밖으로 나가게 되는걸 좋아하시지 않으니까..어딜 간다구 해두 빨리 들어와야한다. 너 잘못되면 엄마가 어떻게 사냐며 밖에 나가서도 엄마 생각을 하며 빨리 가야되는데, 이제 가야겠다, 엄마가 걱정하실 텐데 어떻하지...하는 생각을 놓지 못하게 하는 분이시니까.

 

 엄마의 그런 제안을 그렇게 뿌리쳐 버린게 지금에 와서야 후회가 된다...자유롭게, 아무도 나를 모르는 그런 곳에 가서 다 떨쳐내고 다 소리지르고 다 화내버리고... 내 마음에 징그럽게 얽혀 붙은 그런 생각들, 감정들 다 버리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오늘 한번 엄마에게 말해봐야겠다. 숨막혀서 안되겠다고, 내 정신병 완전히 치유 안된것 같다고, 엄마 딸이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은 좀 절박한 상태인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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