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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공부하면서 내가 원주를 생각하며 눈물흘렸던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눈물흘린것 뿐만 아니라 그리움에 가슴 애린적도 많다. 하지만 나의 이런 서글픔과 그리움은 다시 그곳으로 간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았다. 내가 떠날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립고 미안하고 슬펐던 것이다. 공부하면서 주위 사람들한테 핀잔도 많이 들었다. 그렇게 좋으면 돌아가지 왜 여기 있냐고... 그 당시 그들에게 말해주진 않았지만 나는 그말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아마 그 사람이 내가 왜 휴학을 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몰라서였겠지만. 난 원주와 조화가 잘 안된다. 내가 그렇게 느꼈던 가장 중요한 이류는 그곳에서의 나의 삶은 너무나 평탄했다는 것이다. 기분 나쁠 것도 특별히 없고 좋은 일도 특별히 없고.. 항상 so..so... 내 평생 그럽게 단조롭게 살아본 적이 없다.그리고 항상 아팠다. 여기저기...다 나았다 싶으면 다른 곳이 아프고 또 나았다 싶으면 다른데가 또 아프고...고등학교 3년내내 병치레 한 번 없었던 내가 그 반년동안 별의 별 고생을 다하면서 아팠었다. 엄청 죽을 병은 아니었지만 정상이 아니었던건 확실하다.

다시 앉아서 공부해야겠다. 일기쓰느라 40분이나 써버렸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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