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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감정의 전이

from monologue 2011/09/25 23:14

보다 적극적으로 네게 말을 걸고 싶었다.

 

곁에 있어달라는 요청 역시 지독한 나의 이기라는 것도....알게 되었다.

 

여전히 모르겠다. 

 

내 욕구가 무엇인지

 

내 이야기를 누구에게 하고 싶은 것인지

 

그저 이 상태로 버티어가면 되는 것인지

 

...........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인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어디에 있든 나를 바라보고 있는 듯해 마음이 놓인다....

 

나 역시,

 

마음이 움직이는 곳으로, 그냥 그렇게 흘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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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5 23:14 2011/09/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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췟,

from monologue 2011/09/19 16:23

웃자고 얘기한 것에

죽자고 덤비는 이들이 있다.

 

불편하다, 그 계몽주의. 것도 당신들의 스타일이라면 어쩔 수 없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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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16:23 2011/09/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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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sady 1

from monologue 2011/09/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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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12:18 2011/09/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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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sady 2

from monologue 2011/09/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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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12:18 2011/09/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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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sady 3

from monologue 2011/09/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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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12:11 2011/09/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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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님의 [진급하는 삶] 에 관련된 글.

 

명절 다녀와서 

너무나 깊이 공감....

 

내가 있던 그 곳에선

진급하는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조차 사치였다. 

 

 

진급하는 삶?

모이면, 누가 어떤 학교에 가고 어떤 직장에 취업하고

매번 어떤 사회에 어떤 위치로 편입했는가를 두고 왈가왈부하며

남성들은 위선으로 똘똘뭉쳐 있고...

여성들은 부엌에서 허리를 필 줄 모르고 일만 한다. 

 

손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주인 노릇하는 시아버지를 보며 얼마나 화딱지가 나던지...

사회 단체에서 활동하는 남편의 어깨는 풀 죽어 있고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는 나는 꿔다놓은 보리자루마냥 숨 죽인 채 일만 하다 왔다. 아오~

'전형적인' 가부장 체제의 본질은 이런 거구나

결혼 5년차, 10번의 명절을 지내며, 이제 그 실체를 실감하고 있다. 

 

제사를 지내야 재산을 이어받고

이 재산에 대한 소유는 남성이, 제사를 관할하는 것도 남성이,

그렇게 가족의 재산은 남성들에게 귀속되어

여성들을 종으로 부리는 구조,

제사, 재산, 가부장제.....의 체제화, 역사화....

 

제사란....손님들이 모이면 맛있는 자발적으로 밥을 해다주고 싶은 그런 '착한 손님 모시기'가 아니라,

남성들의 조상을 위해 제를 지내는, 남성 지배를 강화하는 수단이자

가부장제를 떠받치는 제일 중요한 의식이다.

 

 

한참을 일했으니 좋은 날, 추운 날 쉬라고 주어지는 명절에 이게 웬.....

다시는 가지 않으리라 혹은 이 딴 식으로 사느니 헤어져야 하나

갈등만 잔뜩 품고 왔다. 물론 예상했던 바다.

 

정말 이딴 것이 '진급'은 아니다.

 

일찍 결혼을 했고, 결혼을 한 단계 진급으로 여기는 뭇 친구들은 부러워 하고, 아이 가지라는 압박 외에는 별다른 터치가 들어오는 상황은 아니라서....재생산(?-무엇이 재생산인가, 재생산을 과연 해야 하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을 떠나-)에 대한 나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만 제대로 할 수 있으면, 그나마 결혼 생활은 할 만 하지만.....

 

이 것은, 1년에 두번씩 찾아오는 이 '명절 문화'는 아니다. 뼈 빠지게 일하고 가서 또 일하고 여성은 함께 밥상에 앉지도 못하고 남자들이 처먹은 밥 다 치우면 그제서야 앉아서 밥을 먹고,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은 다리 뻗고 쉬지도 못하는 이 딴식의 명절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퇴행하는 삶이다.

망할놈의 제사 의식을 재현하는 데 일조하는 삶, 가부장제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는 삶, 

그러면서도 가부장제 없어져야 한다고 떠들어대는 기만적인 삶,

 

세상에, 스물 아홉, 할 거 다 하고 사는 좋은 나이에 나는

이러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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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10:40 2011/09/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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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이 기분

from monologue 2011/09/06 19:32

아.....

정신이 단단히 나갔나 보다.

 

자꾸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을 저지른다.

처음에 누구나 겪는 시행착오여도, 이건 정말 심하지 않나.

 

충분한 합의와 토론 끝에 일구는 일 또한 의미 있는 거긴 하지만....

때론 치고 나가는 것도 필요한데

생협과 여노에 있으면서....내가 어느 새 위에서 지시하는 일에 익숙해졌나보다.

 

가라앉았던 불면증이 다시 도졌다. 며칠 째 잠을 못 이루고 있다.

나를 사로잡는 어떤 생각, 대체 뭐지.

 

익숙지 않다. 현재 내 활동과 일에 대해서...그치만 적응해 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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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19:32 2011/09/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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