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6/04/22 14:27

제르미날님의 [또 다시 약만 올리다.] 에 관련된 글.

 

20일부터 수상하긴 했다.

2층 공공연맹 사람들 사이에서

단병호의원실이 제공하는 각종 국회 분위기를 이야기하며,

2번째 공(!)친 수련회에 대한 아쉬움과 허탈감을 삐죽삐죽 꺼낼 때부터...

 

총파업 조직 못한 보육노조야

할 수 있는 게 집회 참석뿐인지라 어제도 어김없이 기어나갔는데,

솔직히 '오늘도 휘둘림 한판', '언제나 경찰인 경찰놀이', '댐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있는 기분'...

 

역시나...

언제나 이상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한나라당의 도움(?)으로 비정규법안 통과가 저지(?)된 것이 공표될 때

연사들은 '작은 승리'라고 말해도

힘겹게 파업 사수하고 나온 사람들 사이에서 "에이씨"라는 소리만 나온다.

 

"지치지 말자"고 하는데, 지친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는 걸 몸소 보여"주자고 하는데, 제대로 된 비유인지 의심하고 있다.

[[제르미날]]님이 말한 '경우의 수를 준비'하는 것에 공감 백배(-.-)b

 

우리가 뒷북이 아님을, 그들의 약올리기 한판에 걸린 사냥감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자긍심을 기획하삼~!

 

옆의 동지가 "그냥 오늘 끝내자!"라고 외치는 데, 진짜 오늘 안에 뭐라도 끝내고픈 심정이었다.

칼을 뽑았으니 호박이라도 잘라 국회에 던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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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2 14:27 2006/04/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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