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생각_펌 - 2004/07/21 18:32

확실히 사람들을 모으고 싶은 욕구중에는 토론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부인할 수 없어요. 그냥 두런두런 아는 사람 몇몇을 만나도 의견이 서로 다른데, 왜 온라인에서는 이야기가 쉽지 않을까?

 

그나마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완전 오픈으로 해놓으면 토리님이 이야기한 사이버마쵸 및 기타 등등의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어느 공간에서나 토론의 활성화는 쉽지 않은 과제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진입경로가 얼마나 복잡한가는 운영의 묘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각자의 커뮤니티에 어울릴만한, 내지는 긴급히 취해져야만 할 상황이란 게 표준화되기는 힘들테니까요.

 

최근 드는 생각은 역시 [토론의 주제거리가 얼마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느냐] 인듯 싶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 등이 주제로 적절히 던져진다면 사람들의 참여란 아주 당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을지...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는 진보네 아줌마 같은 존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블로거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이는 유지가 힘들지 않을까요? 운동사회에서 이야기되어야 할 주제,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서로에게 고민케 하는!(좀 심한가?) 노력... 그리고, 가끔 날라드는 진보네 아줌마의 지령!(당근인지 채찍인지..^^ 말해봐 네가 X지?)

 

'중요한건 내용성' 아닌가 싶다는 얘기를 이렇게나 길게...-_-;;;

 

* 토론방에 올린 글이랍니당...^^

 

블로그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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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18:32 2004/07/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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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군 2004/07/23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은 트랙백이 안되는군.
    http://blog.jinbo.net/dalgun/?pid=54 을 봐주세요.

  2. jineeya 2004/07/23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그렇구나.. 토론방에서 써서 내블로그담기한 건데, 트랙백 허용 체크 안되어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