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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어떻게 둬야 할까

날짜 : 2004.09.20

 

 

 

누나를 보러 갔다왔다.

엄마가 함께 있다.

엄마는 빨래 하다가 울었다고 한다.

'어떻게 항암치료를 견뎌낼까'

딸이 불쌍해서 울었단다.

나이 마흔 근방의 자식들은

아직도 칠순 노인네를 울린다.


누나를 봐도,

엄마를 봐도

난 눈을 맞추기가 어렵다.

아, 누나...

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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