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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요즘 말많은 그놈이 우리집에 슬며시 파고 들었다.

진서가 며칠전 증상을 살짝 보였다 말더니,

나에겐 좀 심하게 찾아왔다.

그리고 다시 진서에게 좀 사나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무섭다.

 

아이들에겐 고열에 구토까지....

어른에겐 심한 몸살을....

 

무섭다. 감기....

 

아이 학교까지 땡땡이 시키고 아침부터 병원에 다녀왔다.

(의료생협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전문성은 어떨지 몰라도, 인간적인 믿음은 굉장히 크다. 전문성 역시 아직 큰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으니, 우리 가족에겐 가장 좋은 병원이다.)

진서 약, 내 약 왕창 받아왔다.

 

무섭다.

 

잠시 들러서 가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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