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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9.29
명절 때도, 서로 오고 가고 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고
아버지 기일이나 어머니 생신에, 한 두 번 얼굴을 봐도
싱거운 소리 몇 마디 나누는 것이 고작인 누나들....
어젯밤은 그 누나들과 말 없이 밤을 보냈다.
큰 아픔을, 낮은 신음과 뒤척이는 몸짓으로 견디는 큰 누나,
그런 언니를 보며, 애교있는 눈흘김도 하고, 애닳퍼 눈물 글썽이기도 하는 작은 누나.
큰 누나의 아픈 몸을 만지며, 말 없는 정을 참 길게도 나누었다.
날짜 : 2004.10.01
그로 인해 엄한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없애자고 한다.
이젠 그 법이 인권을 무시하는 일이 줄었고,
호시탐탐 남침을 기도하는 북한이 있는 한
없앨 수는 없다고 한다.
아무리 봐도 없애자는 쪽의 근거가 빈약하다.
물론 심정정으로,
그리고 간절하게
국보법 폐지에 동의하지만
저런 식의 논리로는 많이 부족한 듯 하다.
이참에 없애고 싶은 간절한 마음은 알겠는데,
분명한 이유를 설득력있게 주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쉽다.
아예 정면 승부를 하던지...
'왜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어야 하는가?'
'같은 민족을 적으로 규정한 법을 더이상 따르지 않겠다'
라는 식으로!!!!
날짜 : 2004.10.15
이유가 있다.
진짜 이유가 있다.
이유 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날짜 : 2004.10.30
머리 좋은 것은 맘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은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은 발 좋은 것만 못한 법
-신영복-
머리 좋은 척 하지만 머리가 나쁘고,
마음 착한 척 하지만 그 속이 음흉하고,
손 발은 숨어서 나쁜 짓만 한다.
내가 그렇다.
날짜 : 2004.12.13
요즘은 눌리고 있다.
뭔가 해야된다는 생각...
뭔가 말해야 된다는 생각...
그런 것들 말이다.
그런데 사실,
스스로 강박에 시달린다고 해서
무엇을 하게 되거나,
무엇을 말하게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자고 스스로 위로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강박이 되고 만다.
아무래도 요 얼마간은 이렇게,
내 마음을 괴롭히며 살아야 하는 때인가 보다.
흐트러진 삶과 말과 마음을
스스로를 괴롭히며 반성하는 때인 거 같다.
기왕 이렇게 된거 좀더 괴롭혀야겠다.
날짜 : 2005.01.06
마음을 담고 싶어서 안달이다.
우린 얼마나 마음을 담고 사는가?
정말 내가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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