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정신으로 살아온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일년에 한두번 겪는 사람 실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상태가 되면 기존에 문제로 생각되었거나 느껴졌던 것들이

더욱 극대화 되는데

굉장히 피로한 상태가 지속된다.

 

쉽게 짜증내는 상태가 되므로

약간의 묵언수행과도 같은 말줄임 현상을 보이는데

그러지 않았을 경우 뱉는 말들로 인해 받을

이후의 복잡한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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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왔던 용산 337은 음...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힘들고 귀찮고 짜증나는 내 마음을

조금은 잊어버리자 생각하게 해주었고

그래도 참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주었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부담스럽고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은 이렇게 그 마음 자체가 고맙다

내 마음에 미안과 감사의 마음이 들어온 그 순간

그 느낌이 그저 고맙다

 

둔탁한 내 마음에 잠시라도 말랑한 무언가가 들어온듯 하여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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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살자

조금이라도 무겁게 생각하지 말자

욕망으로부터 자유롭다라는 말...

 

내 욕망을 어디까지 비울수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비우는 것이 맞을까?

내게....

 

나에게 충실하면서도

다른사람을 받아 들이면서도

욕심내지 않고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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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02:20 2009/12/23 02:20